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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8살 아들과 집사람과 3명이 태국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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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등학교 방학때 처음으로 가족이 해외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아들과 집사람은 5살때 대만 7살때 싱가폴을 다녀온 경험이 있고

 

저와 집사람은 2011년에 푸켓을 한번 다녀와서 동남아는 경험이 적습니다.

 

아이가 8월에 동남아 쪽으로 여행을 가기 원해서 태국으로 가려고 하는데

 

8월 날씨가 걱정이긴 합니다.

 

또한 태국은 워낙 갈 곳이 많아서 어디를 가야하나 걱정입니다.

 

생각나는 곳은  푸켓, 방콕+파타야 뿐인데

 

8월 초에 8살 아들과 가족이 가기 좋은 곳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5 Comments
즐거워라~ 2017.05.11 11:14  
푸켓은 우기인데다 비가 많이 와서 피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여유가 되시면 코사무이가 가장 좋습니다. 8월에 태국 다른 지역은 다 우기인데 코사무이/코따오 이쪽은 반대로 날씨가 굳굳이거든요. 근데 방콕-코사무이 항공노선이 독점이라서 국내선 비용이 만만찮은 것이 단점입니다. 시간만 넉넉하시면 야간침대기차로 이동하셔서 새벽 페리타고 섬에 들어가시는 것 추천입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저는 기차침대칸 타는 것 자체가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코사무이까지 가시기 부담되시면, 방콕+후아힌도 괜찮습니다. 후아힌바닷가는 우리나라 서해안 분위기라서 뻘이 많고 물색이 탁해서 한국분들은 안 좋아하시기도 합니다만, 우기에도 비 별로 안오고, 리조트 좋고, 해변에서 소라게가 많이 잡힙니다. 작년 8월 첫주에 갔는데, 우리 딸 소라게 50마리 잡아서 소라게마을 만들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Photolog™ 2017.05.11 11:26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코사우이까지 야간 기차 8살 아이가 타기 괜찮을 까요?
즐거워라~ 2017.05.11 11:55  
그 부분은 아이 성향이나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말씀드리기 쉽지 않네요. 기차가 신형이냐 구형이냐에 따라 시설도 다르고, 또 신형이라도 기차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덜컹거림이 있어서요. 저희 가족같은 경우는 코따오 갈 때 16개월 아기랑 60후반 노모까지 모시고 야간침대기차 탔었습니다. 1등칸도 아니고 2등칸이었고, 어차피 기차침대칸이란게 럭셔리한 것도 아니니 안락하다곤 못하지만, 장시간 이동 시엔 발뻗고 눕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스타일이라 전 괜찮았어요. 아이도 잘 잤구요. 시설보다도, 저녁에 방콕 출발해서 새벽에 춤폰기차역 도착하는 스케줄이라서 자는 애 업고 내려서 선착장으로 데려다 줄 버스 오는 시간까지 한참 기다리던게 생각나네요. 우리 애는 워낙 털털해서 금방 깨서 새벽에 기차역을 낄낄대며 뛰어다니다가 가판대에서 간식만 보이면 집어들었고, 어른들은 낯선 시골 기차역에서 같은 처지의 여행자들과 노점 커피 한잔씩 손에 들고 참으로 야릇한 시간을 보냈던 추억입니다. ㅎㅎ 번거로움과 다소의 불편도 즐기는 스탈이시면 추천하고, 단지 이동수단일 뿐이라 생각하시면 비추일 수 있어요.
Photolog™ 2017.05.11 12:59  
자세한 답변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까탈스러운 울 아들은 기차는 좀 힘들 수 도 있겠단 생각이 드내요.
즐거워라~님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5.11 13:35  
방콕 파타야가 제일 무난합니다.
다녀보니 아이에게 에매랄드빛 바다는 큰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자기 놀리편한 수영장있으면 되고 이것저것 구경거리 많으면 됩니다
방콕: 키자니아,오션월드 수족관등
파타야: 타이거주,악어농장,오픈주등
아이가 놀것도 많고 비교적 저렴한 리조트들 이 많아서 재미있게 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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