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외로움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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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외로움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의암이장 29 2631
안녕하세요. 현재 방콕에서 혼자 여행중입니다.터치받지않고 혼자만의 시간을보내고 싶어서 왔는데.여행 삼일째인데 외롭네요.
술한잔 하며 얘기할 사람이 그리워지네요.ㅜ 간간히 보이는 한국사람들은 친구들이랑 와서 말걸기가 어렵네요. 다가가는 성격도 못되고ㅜ.
여기저기돌아다닐땐 괜찮은데 밥먹을때나 술마실때 완전 외롭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혼자 여행을 즐기시나요?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29 Comments
안개아침 2017.04.02 21:57  
혼술 혼밥 삼일째 동대문사장님께 구박만 먹고 다닙니다ㅋㅋ 
글타고 여러명에 끼기도 그렇구
지금도 삼겹살 맥주 혼자먹어요ㅎㅜㅜ
필리핀 2017.04.02 22:12  
번개 함 치세요!

혼자 오신 분들 우르르 모일 겁니다~^^
안개아침 2017.04.02 22:22  
예전 번개에서 때와 장소는 안가리는데 외모와 성별은가리던데요ㅎㅎㅎ
그래서 번개안쳐요
배낭방랑자 2017.04.02 22:35  
저도 번개 쳣는데 남자인거 확인하더니 그냥 잠수타더라구요;
zip0080 2017.04.02 22:19  
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이것도 여행의 하나라는 기분으로.
의암이장 2017.04.03 04:39  
여행의한부분.받아들여야겠습니다ㅎ
화니텐 2017.04.02 22:35  
처음 만나 어색한 상황에서 상대의 취향에 맞춰 식당 선택부터 음식 성향및 금액 부분까지 배려해줘야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외로움이 싹~ 가시던데요
크램챠우더 2017.04.10 00:57  
ㅋㅋㅋ 진짜 현실적인 조언이네요 공감이 팍팍 되네용ㅋㅋ
eunsune 2017.04.02 23:11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계신가요??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하고 같이 다녀보는건 어떤가요??
의암이장 2017.04.03 04:40  
씨암3에있는데한국사람은안보이네요ㅜㅎ
우유탄쬬리퐁 2017.04.02 23:14  
그렇죠...혼자 다니다 보면 외로움은 필연적으로 따라오긴 하죠. 정말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져요. 다니다가 한국인들 보면 분위기 봐서 말 걸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밥이나 술자리로 연결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장기로 다니면 만났던 사람들을 우연찮게 또 만나게 되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되고요. 아무튼 한국인들 보이면 분위기 봐서 말 걸어봐도 될듯요...ㅎㅎ
의암이장 2017.04.03 04:43  
말거는성격이못되서요ㅜ 다니다보면용기도생기겠죠ㅎ
우유탄쬬리퐁 2017.04.03 12:21  
외로움에 사무쳐 다니다보면 저절로 말 걸어지게 됩니다. ㅎㅎ혼자인듯한 한인 여행자 보면 말 걸어보세요. 혼자 온 사람이라면 똑같은 심정이라서 반길겁니다.
의암이장 2017.04.03 00:32  
번개라도했으면좋겠네요. 카오산로드에서지내고있는데ㅎ
부산카리스마 2017.04.03 01:19  
조용하고 한적한곳에선 책한권과 함께라면 괜찮습니다 ㅎㅎ
의암이장 2017.04.03 04:42  
유러피언처럼 커피한잔마시며 여유를 가져야겠습니다^^
이것저것이즈 2017.04.03 01:59  
한인게스트하우스에 머무시면 되세요~~
저도 외로울 땐 한인게하 찾아요ㅋ
의암이장 2017.04.03 04:44  
한인게스트하우스고려하겠습니다^^
hyesu 2017.04.03 10:25  
참..그게 좀 그래요 ㅎㅎ 혼자있고 싶은데 어쩔 땐 동행이 있었으면...싶을때가 있고
저도 밤에 놀고싶을땐 친구가 있었음 싶은데 낮에 혼자 다닐땐 또 그게 즐겁더라구요
우주17 2017.04.03 10:45  
저는 지금 보름째 혼자 여행중인데 어떤 날은 많이 외롭다가 어떤 날은 또 혼자인데 편하고 오락가락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제 선택이고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좀 오래 있을거라 중간에 한번씩 호스텔 이용해서 그냥 다른 사람들 지내는것만 봐도 마음이 좀 괜찮아 지더라구요ㅋㅋ
우유탄쬬리퐁 2017.04.03 12:19  
ㅋㅋㅋ...공감합니다. 오래 다니다보면 외로움 따위 그냥 받아 들이게 되더군요. 아울러서 초면인 한국인에게 말 거는 스킬도 늘게 되고요.
타이사랑27 2017.04.03 12:25  
저는 파타야에서 혼자 여행중인데  저녁에 너무 심심해서 클럽갔는데 더 외롭드라구요~~친구랑 오시는분들 부러웠음
다람쥐 2017.04.03 13:33  
저는 섹소폰 같은 라이브 바에 주로 갑니다.
그런 곳에서 제일 앞자리에 앉아 공연 보면서
맛있는 안주에 맥주 홀짝거리며,
음악듣고 있으면, 외로움 보다 자유로운 느낌이 팍팍 들죠.
그리고 반나절이나 하루 투어 같은 걸 신청해서 다니다보면,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외로울 시간이 없죠.

물론 가끔은 숙소에 쳐 밖혀 책이나 만화 보는 재미도 너무 좋고요.
queenst 2017.04.03 18:31  
말동무 필요하시면 한인게스트하우스가 좋은거 같아요 ..저희는 아들하고 둘이서만 다니는데 숙소는 뉴씨암2 잡고 놀기는 홍익인간에서 하루종일 놀았었죠 ...자연스레 모여 술마시고 얘기하고 밥먹으러 가고...너무 앉아있으니까 제가 주인인줄알고 한국에서 막 건너온 친구들이 물어보고 ㅋㅋㅋ 그러다가 한동안 카오산을 못 빠져나간적이 있죠 ㅋㅋㅋ  예전 스맛폰 없을때는 정보 얻으려고 서로 물어보니 외국인 친구도 생기고 그랬는데 요새는 다들 정보력이 빠방하니 아쉬운것도 없고 친구도 안생기고 더 외로워지나봐요
power9600 2017.04.03 21:48  
방콕시내 시장 주변 관광하다가 태극기 보이는 곳 보이면 서슴없이 오세요. 시원한 커피나 과일 음료수 한 잔 사드릴테니까. ^^
건강하고행복한나 2017.04.04 12:25  
저도 혼자가는거 예약해뒀는데 좀 걱정이 되네요 그런데 친한 친구랑 가도 일정 등 의견차이가 생기더라구요.. 현지투어 많이 잡아보세요 ㅎㅎ 저도 이번엔 투어 2개 잡으려구요
jinijini 2017.04.04 13:26  
혼자오시는분들 많으네요 ^^ 전 밤에 한국영화보면서 방에서 ㅋ맥주한잔하니까 좋드라구여
sunset1 2017.04.05 22:40  
제가 외국인 친구 사귈때 자주쓰는 방법인데 혼자다니는 친구 사귈떄 길을 일부러 물어봐요 그러면서 한만디 더하고 어디까지 같이가자 하고 이러면서 친구도 사귀고 추억도 쌓고요
9분카레 2017.04.10 17:22  
여행도 확실히 본인 성향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저는 혼자 여행 자주하는 편이라 그런지 외로움 보다는 오히려 그런게 자유로움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래도 정 외로울때는 펍에 들어가서 맥주한잔 마시면서 외로움을 달래심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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