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조금 길어요ㅜㅜ

제가 미국 유학시절 알게된 친한 친구가 지금 태국에 돌아가있는데요, 남자친구랑 놀러갈겸 친구도 볼겸 놀러가기로 했어요.

친구는 태국인이고,  방콕에서 차로 한시간 쯤 떨어진 암파와, 매클렁시장 근처에 살고있는데요, 저는 여행가면 3일 일정중에 하루이틀 밥이나 먹고 할 줄 알았는데 친구가 새벽에 도착하는 저희 비행기 방콕 공항마중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암파와 수상시장과 매클렁시장->파타야에서2박->방콕 시내 구경 후 공항

으로 계획중인 저희 일정을 아마 따라다니면서 해줄 것 같아요. 거의 현지 가이드처럼요. 저희 데려갈 맛있는 식당도 생각중이고, 저희한테 메신저로 여행지나 비용 숙소 등등 리스트 정보를 뽑아주기도 하고..
차로 라이드하는 수고와 기름값도 있고..

정말 친한 친구지만 전 좀 마음이 그런거에요. 게다가 친구도 파타야에 같이 동행하면 호텔비 2박을 써야할텐데 그게 제일 미안했어요..

친구가 자기는 알아서 할테니까 우선 너희는 잡고싶은 호텔을 잡으라고 했지만, 저희만 좋은 호텔에서 자고 싶다고 우리것만 쏙 하기가 그래서...케이프다라 리조트에서 1박할건데 친구 방도 같이 결제했어요. 방당 13만원에요..
친구는 자기건 자기가 페이한다고 했지만 제가 마음이 불편하고 그럴거같다고 한거거든요..

아무리친구 사이라도 이정돈 당연히 해주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한국에서 기념품 좀 사고 밥이나 그런거나 사면 될거 제가 오바한걸까요....
저희도 막 돈이 많아서 여유로워서 해준건 아니에요ㅜㅜ남자친구는 또 학생이고요..

또 한가지,
저희가 어쩌다보니 4/8-4/11 일정인데 이 때 덥고 비수기라고 ㅋㅋㅋㅋㅋㅋ
비키니 입고 놀기에 날씨가 괜찮을지.. 추가로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