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컨 은행이 젤 환율 좋다는 글을 봐서 돈을 뽑는데 하나비바체크 마스터카드로 뽑았거든요

저번에 끄라비에서 15000이 됐는데 이번엔 안 되길래 14000밧 뽑는데 맨 마지막에 막 태국어랑 뭐랑 해가지고 usd 표시가 됏는데 잘 보지도 않고 yes를 눌러버렸어요.

영수증을 보니

Home currency  420.17 usd
Exch rate 33.32 thb/usd
Access fee 5.72 usd
이렇게 나오는데 응? 이상해서 네이버 환율 쳐보니
420달러면 14800밧이더라구요
제가 손에 쥔건 14000밧인데.. ㅠㅠ

이게 뭐였지 해서 다시 카드 넣고 실험으로 돈 뽑으려니 하루 인출 한계가 50만원이라서 에러뜨길래 시티은행카드 넣고 3000밧 눌러봤다가 이번엔 그 안내문 없이 그냥 돈이 나오는 바람에
시티은행카드 수수료 200밧 이상 또 날리고 ㅠㅠ


첨에 뽑은 거 마트에서 결제할 때 usd로 계산하겠냐고 나오는 그 양아치 같은 그거에 걸린건가요..

800밧이면 25000원이나 되는 돈인데..
가난한 배낭여행자인데 속상해 죽겠네요 ㅠ


지금 통장 확인해보니 511000원 빠졌네요
14200밧-511000원
15200밧-51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