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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친구의 행동이 이해가 되질 않아요.

지지사랑해 7 1275

혹시나 태국에 오래 거주하셔서 태국인에 생활방식이랄지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아시는 분이 답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월달에 처음으로 채팅(wechat)으로 알게된 친구며, 한국으로 여행와서 수원에 투숙하고 있던친구였습니다.

 

저는 이 친구를 보기위해 수원에서 만나 하루만 같이 한국에서 있다가 어느새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었습니다. 한번 더 만나려고 했는대 내일 바로 태국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친구 집에가고 저는 계속 직장생활하다가 한국에서도 연락을 꾸준히 했었습니다. 안되는 영어라고 해도 서로 마음이 통하다보니 의사소통이 되더라구요(?) 큰맘먹고, 저는 이번 추석을 이용해서 처음으로 태국방콕행 비행기표를 끊고, 그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준 주소로 태국갔다왔습니다. 한 4일정도 그 집에 있었나요 막상 태국에서 그녀의 집에서 지내다보니, 처음만났을 때랑은 분위기가 사뭇다른태도로 저를 대하고 그러더군요. 잘 웃지도않고 그래도 같이 밥도먹고, 클럽도 가고, 동물원도 가고 추억도 쌓았겠다. 저는 태국친구와 정이 든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행복했던 태국여정이 끝나고 저는 또다시 한국에서 일상생활로 돌아왔구요. 돌아와서도 태국인 친구와 카톡으로 대화하는 중에, 결혼이란 단어가 나오고 저는 아직 준비가 안됬다고 내뺏죠, 제 생각에는 이 때부터 지금까지 대화가 순조롭게 이어지질 않던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가 처음으로 알게된 장소는 인터넷이라는 말도안되는 곳이지만, 저는 그녀에게 어필도 많이하고 많이 친해진줄로 알고 거든요, 오늘 딱 카톡아이디 지우는순간 완전 끝났구나하는 생각에 이 글 올려봅니다. 카톡도 저한테 직접적으로 쪽지가 오진 않았어도, 대화명에 나를잊지 말아라, 나랑 사귀어 줄래?? 등등 영어로도 쓰고 한글로도 쓰고.... 저한테 하는건지 아니면 한국인을 그냥 꼬시기 위해서 그런 대화명을 써놓는건지....?

예전에도 카톡아이디 한번 지워서 그녀가 가르쳐준 전화번호를 이용해서 찾았었거든요, 그 때 용기내서 말거니까, 네 혼자해걸해라, 나는 너를 도울 수 없다, 너는 너무 childrish(저보다 4살많음)하다 등등 이런부정적인말만 하더라구요, 저도 뭐 이건 끝났다라고 생각하는데, 왜 대화명에는 will you wait for me forever, long wait 이런걸 써놓는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진짜 그 친구랑 많은 정을 쌓은 것 같았는데 다 저만의 생각이였나 봅니다. 저도 지금은 사랑의 감정이라기보다는 그 친구와 영영 못보는게 아쉽고, 서운하네요. 한 때 영화포스터 가지고 싶다고 해서 EMS로 태국갔다온주소 기재해서 보내고 별 짓 다했었는데.....

원래 계획대로라면 태국은 한번가면 또가게된다고 해서 다시 태국갔을 때 이 태국친구 다시 찾으려 했거든요. 그마저도 무산이 된 것 같습니다. 정말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쓰네요.

7 Comments
뽀뽀송 2016.11.01 17:55  
사회 가치관의 근저가 우리랑은 좀 다른 것이 있음. 즉 문화차이가 남. 또 태국에서 결혼은 동거의 범위도 포함해서 얘기하는 경우가 많음. 짧은 만남에 결혼 얘기할 때는 매달 생활비를 달라는 말의 다른 표현일 경우가 많음. 한1년 동거하면서 문화차이 극복할 여건이 안된다면, 국제연애는 절대 쉽지 않으니 잘 생각해보시길. 프로필 몇 줄 톡 놓고 이건가 저건가 답찾는데 시간 쓰지 마시길.
아빠콩 2016.11.01 18:49  
한국서도 채팅으로 만난 사람을 잘 알게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하물며 문화적 배경이 다른 외국인이라면 더하겠죠.
또한 태국 여성들 중에 위챗을 비롯해 여러 데이팅 사이트에 자기 프로필 올려두고 외국인들과 사귀려고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부는 외국인에 대한 동경으로 그럴 것이고, 일부는 생계를 위해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만났던 태국 여성은 아무래도 후자인 것 같네요.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11.01 20:19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외국에 여행가서 채팅으로 그나라 남자 만나는 여자
아무리 라인을 주고받았어도 태국으로 놀러온 남자와 몇일을 같이 지내는 여자
만약 한국 여자가 그런다면 님은 그여자를 어떻게 생각하시겠나요?
제생각엔 한국엔 일하러 갔던거고 그다음날 태국에간다? 글쎼요~
님이 태국에 왔으니 어느정도 넘어왔다 생각했을거고
결혼 얘기를 꺼낸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건데
님이 별 반응이 없자 뺴먹을거 없으니 끝낸것 같네요
어느나라나 쉬운여자는 다 이유가 있는법 입니다
추억이요? 정이요? 자신을 속이지말고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만남-호감-사랑-하나 의 순서가 정상적인 순서 입니다.
그게 아니였다면 님은 그냥 본능 떄문에 그여자가 필요한걸수도 있습니다
혹여 기회가 되서 그여자를 다시 만나도 그 끝은 이렇게 될테니 한번 읽어보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hantaecouple&wr_id=10767
태국사람을 만나더래도 체팅,마사지사 이런데 말고 제대로된 평범한 여자를 만나세요
쏨땀누아 2016.11.01 21:19  
정답입니다!
딱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ㅋㅋ
신혜별 2016.11.01 20:47  
난 님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그렇게 2016.11.02 13:57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목적이 있었던 말던... 마음이 돌아서서 헤어지면 어쩔수 없고, 미련이 남아도 혼자 삭여야죠.
왜? 그 사람 핑계, 태국 정서 핑계를 대나요.
NICS 2016.11.02 14:26  
사랑은 지극히 주간적인 겁니다
다른사람이 아니라 혀도 자신이 좋으면 되죠

속이고 속는것 보다는 자기 감정에 충실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헤깔리시면 헤깔리시는 사이입니다
사랑은 문화적인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틀린거지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