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어제 잠깐 가서 보고 왔어요... 친구가 허니문으로 거기 풀빌라에 있거든요.
가격이 얼마인지가 완전 중요할 것 같네요. 하룻밤에 6천밧 이상이면 딴 데 가세요.
위치 짱. 더 키 리조트를 마주보고 있고 빠똥 해변 바로 앞에 있음. 정실론까지 걸어서 편히 갈 수 있음.
푸켓 리조트는 리조트 시설 자체는 거의 다 비슷하죠. 객실 시설이 문제라는 건데, 풀빌라라고 하기엔 방 자체가 상당히 좁고, 풀은 큰 편. 100% 프라이빗 구조가 아니라서 블라인드를 치지 않으면 비치를 걸어가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칠 수도 있음. 그냥 프라이빗 풀 빌라일 뿐 아니라 공용 풀 억세스도 가능한 동시 다발적인 기능을 갖고 있는 방이었는데 풀 억세스 방향으로는 개방적이고 선베드 두 개도 있고, 나름 신선한 구조. 미니바 다 꽁짜.
풀 빌라라는 개념으로 선택하면 살짝 실패예요.
안드로이드 용 핸드폰은 와이파이 안 잡히는 문제점이 '지금' 있음.
워낙 위치도 밤문화나 쇼핑 등을 즐기고 정신없이 나다니기 위한 빠똥에 있으니까, 저 멀리 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는 휴식을 위한 풀 빌라들과는 기본적으로 다르다는 것.
제일 마음에 들지 않은 점은 풀빌라 답지 않게 프라이빗 상태가 떨어지고 방이 상당히 좁다는 점.
마음에 드는 점은 교통비 들이지 않고 빠똥에 있으면서 빠똥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고 더불어 프라이빗 풀도 즐길 수 있다는 점.
근데 아마 이 호텔이 풀빌라 말고 그냥 객실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일반 객실을 선택하시는 거라면 제 의견은 과감히 패스하세요.
참고로 S&L (SMALL & LUXURY) 호텔 리스트에 들어있는 곳입니다. 저는 만족도가 떨어졌지만 제 친구 허니문 커플은 상당히 좋아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