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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났어요. 도와주세요~

이영민 19 1020
파타야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과일사러 나갔다가 오토바이에 부딪혔네요.
부딪히면서 무릎을 꿇으면서 무릎이 깨졌는데 오토바이 기사가 유아오케이 하면서 그냥 가려는거 경찰불러달라고 요청하고 대사관 전화하고 난리였네요.
뼈에는 문제 없는거 같긴하지만 경찰이 119같은 거 불러서 응급처치 해주고 병원에 갈꺼냐해서 방콕 파타야 병원에서 치료 받았는데 꿰매야한다고 ㅠ 그래서 치료받고 좀전에 호텔 돌아왔네요. 병원비 비싼건 알았지만 엄청 후덜덜 하네요. 10,000밧 조금 안되게 나왔어요. 일단 여행자 보험 들긴 했는데 제가 지금 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병원에 한국인 통역사가 있던데 하필또 오토바이 운전자가 캄보디아인이라 더이상 기대할게 없다고.. 돌아가서 보험청구만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9 Comments
teera 2016.10.07 01:05  
보험이 어느정도까지 보장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으시는게..바이크가 보험이 안들어 있으면 뭐 딱히 나올것도없어 보이구요..
일단 꿰멘정도면 다해인데.. 혹시나 뼈에 이상이 있을지 모르니..검사를 좀더 해보심이..
이영민 2016.10.07 01:20  
멀쩡히 걸어다닐 정도에요.
사고 났을때도 멀쩡한데 무릎만 까져서 피가 좀 났거든요.
외국인이라고 과잉진료 한것 같기도 하고.. ㅡㅡ
teera 2016.10.07 01:25  
교통사고는 당일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후유증이 오기 때문에 좀더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암튼 큰사고는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듣기론 태국병원이 비싸다는..
더더욱 외국인에게는요..
과잉진료는 아닌거 같구요.
암튼 무릎상태는 계속 체크하시길
뽀뽀송 2016.10.07 01:22  
외국인들끼리 생긴 문제라 경찰도 별로 관여하지 않을텐데... 오토바이 사고책임으로 파타야 경찰서에 잠시 구류시킬 수는 있겠으나 님도 계속 태국에 체류하실 거 아니니 기대할게 별로 없어요. 다행히 뼈가 상한건 아니니 재수가 없었다 생각하시고 한국가서 보험처리 하세요. 보험사에 물어보고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병원이랑 경찰서에서 받아가시고.
박리키 2016.10.07 02:21  
보험사에 제대로 청구 하실거면 서류는 제대로 받아두세요.
캄보디아인이라도 가해자이니 가해자에게 청구하지 않더라도 본인 과실이 아님을 병원이던 경찰이던 공적인 서류를 확인 하셔야 합니다.
여행자 보험이라도 본인 과실인지 아닌지에따라 병원비가 지급되는 비율이 다른것도 있으니...
태국경찰을 귀찮게하던지 병원을 귀찮게 하던지 정확히 받아두셔야 병원비 손해가 없습니다.

그렇게 안된다면 국제전화라도 해서 보험사에 문의하시면 병원 진료기록만 갖고 단순하게 해결 보는 수도 있습니다.

1.캄보디아인 신원 확인
2.기관 서류(병원 진료기록 및 영수증은 별도) - 본인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는 내용((그냥 끄적끄적 적어주는게 다임))
3. 경찰 사고 접수기록 관련 내용(아주 간단한거지만 잘 안해줌)

별로 안다치셨고
병원비가 따져보니 큰 비용 아니다 라면... 적당히 치료 받으시고 약바르고 재미지게 노세요.... 바닷물은 들어가지 마시구요..

방수패치라도... 땀나서 상처가 덧나기 쉽습니다.
이영민 2016.10.07 09:52  
어제 경황이 없었네요.
보험사 문의하니 경찰서 사고경위서 까지는 굳이 필요없다는데.. 경찰서 방문 안해도 괜찮을까요.? 병원서류는 받았구요.
보험사 사고경위서도 보험금 청구서에 간단 기입 정도네요.
박리키 2016.10.07 02:46  
글을 주저리주저리 쓴 이유는...
우리나라 보험사놈들이 서류서류서류서류 하면서 지급을 잘 안해줘요... 자해공갈단도 아닌데 그돈 받을려면 기분 더럽죠...
적도 2016.10.07 04:25  
2가지만 받아놓으세요.
경찰서에서 사고경위서  병원에서 보험용이라고 따로 영수증과 서류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만일 신용카드로 지불하셨다면 카드영수증 이렇게 준비하시고 보험사에 보내주실때 카피본 하나 남기시고 보내시면 보험금 지급합니다.
시청 2016.10.07 08:13  
사고가 적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우선 병원에 영어 진단서와 치료비를 꼭 준비 하셔야 하고,
그 오토바이 기사분? 의 신분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신분증을 복사해 두시고, 연락처 (주소, 번호)
등등..그리고 그 사고를 봤던분들의 정보, 진술...경찰서 정보, 응급처지했던 기록등 번거로우시겠지만, 정말 꼼꼼하게 준비하셔야 보험인정해 혜택을 볼수 있어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jylsy 2016.10.07 08:21  
여행자 보험을 청구하시기 위해서는 타인에 의한 상해이기 때문에 면책 사유가 될 가능성도 고려해 보셔야 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Medical certificate, Medical statement를 받으시고, 경찰서에서 겨우이서 같은 것을 꼭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10.07 10:42  
차선이 반대인 나라입니다
항상 조심하세요
이영민 2016.10.07 10:46  
양쪽 확인하고 천천히 걸었는데도 그렇네요 ㅠ
근데 교통사고 처리가 아니라 그냥 상해로 보험사 청구할껀데,
경찰서 찾아가는것도 일일듯요 ㅠ
nikkimtl 2016.10.07 11:20  
병원 진단서에는 교통사고라고 나와있지 않을까요?
교통사고일 경우에도 여행자보험이 되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10.07 13:16  
병원 진료는 리포트 없어도 됩니다.
아빠콩 2016.10.07 18:27  
불행 중 다행이네요. 여행 일정에 지장이 없는 것이 행운입니다.
태국에서 오토바이와 관련된 사고는 서로서로 몇백바트 집어주고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동차와 오토바이간 사고가 발생하면 대부분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기 잘못이 없더라도 자기 보험으로 처리해버립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책임을 묻는 과정도 지루하고 오래 걸릴 뿐 아니라, 그래서 책임 정도를 법으로 판정 받아 봤자 몇 푼 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단 파타야에 있는 방콕 병원은 상당히 고급 사립병원이기 때문에, 보험사에 제출할 목적으로 영수증을 떼어 달라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보험금 청구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줄 겁니다.
본인이 오토바이를 몰거나 하다가 다친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에 큰 이견이 없을테니 걱정 말고 남은 일정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빠콩 2016.10.07 18:31  
아, 그리고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태국에서 외상이 발생한 경우 병원에서 권하는 후속 조치를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이 많아서 자칫 2차 감염이 생기면 고생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항상 상처부위는 습윤밴드나 방수 처리가 된 것으로 하시구요, 병원에서 점검하러 오라고 하면 그 날짜에 꼭 가서 처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방콕 병원은 방콕에 본점이 있으니 혹시 방콕으로 이동하시더라도 의료 기록 달라고 하시고, 예약도 부탁해 보시구요.
이영민 2016.10.07 19:15  
감사해요.  오늘 드레싱? 하러 다녀왔구요. 이제더 올필요는 없다네요.
어린애들 데리고 왔는데 물놀이를 못하니 그게 안타까울뿐이네요. 혹시나 랩을 사왔는데 무릎에 감고 잠깐이라도 물에 들어갔다 나올까 심히 고민중이네요
이영민 2016.10.07 19:17  
아빠콩님~ 다리에 랩감고 물에 잠깐씩 들어가는건 무리겠죠??
아빠콩 2016.10.07 20:59  
제가 의사가 아니라 전문적인 답변은 어렵습니다. 다만 이런 외상이 있을 경우, 대개 습윤밴드를 사서 붙이고, 그 위를 방수 밴드(얇은 투명 필름 스타일)를 덧붙이면 격렬한 수영만 아니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습윤밴드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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