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태국 식당은 미안하다고 안하는 것이 문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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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태국 식당은 미안하다고 안하는 것이 문화인가요?

서율파 9 744
안녕하세요.
태국 식당의 종업원들이
손님에게 실수를 했을 경우에
미안하다고 말을 안하는 것이 문화인가요?

과거 카오락에 갔을때도
식당 종업원이 음식 주문을 잘 못받아서
음식이 다른 것이 나오고
또, 엄청 늦께 나와서 서비스로 다른 음료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사판탁신역  nalin kitchen에 가서 음식 주문을 했으나
음식이 안나오고 잘 못 나왔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절때 안하네요.
계산서에서는 표기가 되어 있고요.

왜 미안하다는 말을 안할까요?
카오락의 경우. 담당자가 호텔내 식당의 매니저였습니다.
9 Comments
망고쟁이 2016.09.19 19:31  
아마도 자존심이 쎄서 그런거아닐까요?  태국특성상 한번도 식민지를 받지 않은나라기때문에 그걸 굉장히 자랑스러워한다고 들었고 또한 자존심도쎄다고들었어요..    단지 그게 열강들이 태국을 중앙에 두고 중립국으로 둔것이지  태국의힘이아닌거같다는 저의생각이지만.. 

뭐 그려려니하세요..  화나도 태국에서 외국인이니..  싸움나면 글쓴이님만 손해에요..
동탁 2016.09.19 19:43  
방콕의 식당이나 커피숖 등의 종업원 하루 일당이 약 3∼400밧 내외 정도 받습니다.
자존심 보단 잘못 주문 받은 것에 대해 주인으로 부터의 질타나 일당 삭감 등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판팁 2016.09.19 19:43  
태국인들도 미안하단 말을 하고 잘못에 대해 고칠려고 합니다.

예외인 경우가 생겼을때는 메니져를 불러 조근조근 말씀하세요.

태국인 자존심의 문제가 아닌 종업원 교육미숙에서 나온것입니다.. 식당 종업원 대부분이 동남아 이주 노동자로써.. 문제가 있긴 합니다..

저는 잘못된건 그 자리에서 아니면 메니져 및 주인을 불러 사과를 받습니다.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세요..
Dcinema 2016.09.19 20:15  
태국 손님들도 왠만한 종업원의 실수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냥 웃고 넘기거나 음식이 늦게 나오면 확인하고 나오면 먹습니다.
크게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서로가 생각하는것이겠지요. (로컬식당 기준입니다)
하지만 식당 사장의 운영방침이나 가격대에 따라서 외국식 서비스로 하는곳도 있지요.

자존심이 쎄다거나 일당삭감이나 못됐다거나 그런건 근거없는 추측이 크게 퍼진거라 생각됩니다.

술집이나 클럽에서 지나가다 살짝만 부딛쳐도 태국 사람들 바로 손올리면서 반사적으로 사과합니다.

사과할일과 안할일의 기준이 우리와 다른거겠지요.
중국에서 중국사람 툭치고 그냥 지나가도 모라하지 않는것처럼요.

별거 아닌일에 억지로 사과를 요구하는건 이해안되게 권위의식으로 고집부리는 외국인으로 보일수 있습니다.
금액이 틀렸으면 얘기해서 수정하면 되는것이고, 누가봐도 일부러 사기치는 종업원들은 매니져한테 얘기하면 되고.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9.19 20:33  
태국이 물론 한국보다 실수를 바라보는 눈이 관대한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님이 겪으신게 태국인 입장에서는 큰 실수라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느낀 태국사람은요
자신이 책임져야할 실수에는 대해서는 미안하다 하지 않으려 합니다
반면 별것아닌 작은 실수에는 미안하다 말을 아주 잘 하지요
길가다 어꺠가 부딛히거나 전철에서 발을 밟거나 하면 몇번씩 미안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업무적인 실수를 하면 미안하다는 말을 거의 안합니다.
과거 신분제도가 있었던 나라로 상대방보다 내가 더 우월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듯 합니다.
미안하다고 한다는것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것이 되고
이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굽히고 그사람 아래의 위치가 되는것이라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태국인들은 자존심이 세다고 하는것도 이런 성향때문에 나온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대가 외국인관광객 그리고 서양인보다 동양인 일수록 이런 현상이 심한것 같습니다.

태국에서 종업원이 실수를 하면 당사자랑은 해결하기가 힘듭니다.
매니져나 사장을 불러 절대 화내거나 목소리를 높이지말고
조근조근 대화로 해결을 하는게 가장 문제없이 빨리 해결됩니다.
Dcinema 2016.09.19 20:55  
요말도 공감됩니다.
경험을 돌려보니,
직원이 업무적인 실수를 했을때 상사도 사과를 요구하진 않더군요

사과를 요구하는것이 상대방을 비난하는것이라고 생각해서일까요
그냥 웃거나 가볍게 넘어가더라구여.
한편으론 그게 좋아보이기도 했구요.
swadee 2016.09.19 23:50  
정확하네요 ㅎ 별거아닌건 바로 사과  책임져야 하는건 미안하단말 절대 안하지요  ㅡ 가장 중요한건 화내거나 목소리 커지면 문제 생기죠 항상 조용히 말로 설명
키니여우 2016.09.19 22:43  
태국사람은 잘못한걸 몰라요.
잘못된 사고방식.생각.부족한이해력.
가치관 등이요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이요.도둑놈이 도둑질하고 훔친사람한테 사과하고 안훔쳐 가잔아요.
자기가 잘못한걸 모르는거에요.
어려서부터 가정이나 어디든 안가르치니까요.음식주문을 잘못받고 늦게 나와서 손님들이 많이 기다리면 미안해하는게 아니고 다시 갔다주면 끝이고 자기들도 바빠서 그런건데 왜 그러지.이런 사고방식이에요.
사고방식이 다릅니다.한국사고방식하고요.
이거를 자꾸 외국인이 놀러와서 고치려고 하고 바꾸려고 한다고 될까요???..
절대 태국인을 부정적으로 봐서가 아니고 사실입니다.
태국에서 20년을 사업을해도 어떤분은 머리를 저어대요.진저리 난다고요.
서율파 2016.09.20 01:15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태국을 쉬기위해서 두 번 방문했는데.
매 번 이런 경우를 경험하게 되었네요.
처음에도 이상하다 했고 이번에도 혹시 이사람들은... "사용해도좋은별명"님 말씀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이런 경우, 기분이 정말 나쁘게되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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