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공항인데 누군가 짐을 잘못가져갔습니다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  댓글이 달린 글은 수정, 삭제가 불가합니다. 신중히 올려 주세요.

푸켓 공항인데 누군가 짐을 잘못가져갔습니다

tai7 8 914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첫글이 이런 글이라 송구스럽습니다.

9월5일 21:20 인천발 이스타항공 ZE531 편으로 푸켓에 02:08에 도착한 비행기에서 내리신분 중

미스터 보울 핑크색 케리어를 잘못 가져가신 분이 계십니다

인천공항에서도 저랑 완전 똑같은 모델의 케리어라서

오 나랑 같네? 했는데 제걸 가져가시고 가셔서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결국 지금 숙소로 가고 있습니다.

이분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공항측에 신고하니 잘못가져간 사람이 돌아오면 저희랑 리조트쪽으로 연락준다고 하네요.

조금 혼란스러운데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혹시 게시판 잘못 올린거라면 이동해서 다시 쓰겠습니다
8 Comments
적도 2016.09.06 06:59  
공항쪽에 연락했다면 그사람도 어찌할 바 모르고 있다가 공항에 연락을 할 것인지 아니면 안하고
그냥 있을지를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공항보다도 이스타항공에 연락하셔서 그사람 가방에 붙은 네임택의
이름을 불러주고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tai7 2016.09.06 08:43  
감사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방금 숙소로 캐리어가 배달되어 와서 해결 되었습니다
적도 2016.09.06 14:18  
다행이네요, 그 사람도 당황했을텐데
잘됐네요^^
필리핀 2016.09.06 11:04  
아마 잘못 가져가신 분이 벌금내고
공항에서 배달해줬을 겁니다.

암튼 잘 해결되어 다행이네요! ^^
네잎클럽 2016.09.06 13:27  
많이 당황스럽겠네요..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네요
심술쟁이짱미 2016.09.06 15:55  
제발 짐 잘 확인했으면 좋겠어요. 전 예전에 푸켓 단체 관광 오신분들이 제 짐을 당연하게 단체관광 사람들 짐 꾸러미에 넣어두셔서.....찾는데 한참 걸렸어요. 그리곤 미안하단 말도 안하더라구요.
방굴라데시 2016.09.06 16:21  
아 당황하셨겠어요. 다행입니다.
tai7 2016.09.06 20:45  
하루종일 정신이 없다가 이제 겨우 정신 차렸네요.
답변 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싶어서 저 같은 사례를 당하신분들을 위해 댓글로 남겨둡니다.
1. 공항출국심사대에서 나왔으나 아직 짐이 나오지 않은 상태. 잠시 화장실 다녀오고 유심 바꾸면서 시간을 보냄
2. 그 사이에 짐이 다 나와 있었고 동행한 사람의 짐은 있으나 글쓴이의 짐만 없음
3. 인천공항에서 글쓴이의 캐리어와 같은 캐리어를 봤기 때문에 설마하고 기다림. 우리 바로 앞에서 짐을 맡기셔서 어떤분인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음. 두분의 20대초반의 여성분들이셨음
4. 끝까지 기다렸으나 결국 글쓴이와 같은 캐리어만 남고 다들 나감. 공항 폴리스(무전기 차고 있음) 에게 도움 요청
5. 여권이랑 캐리어에 붙는 항공사 코드 복사하고 펄리스가 작성하라는 서류 작성. 연락처, 숙소, 숙소 전화번호 기입. 이때 한국에서 태국유심을 미리 구매해놓고 왔기 때문에 태국번호가 있어서 연락이 매우 수월한 부분이 있었음
6. 숙소로 오고 약 2시간후 공항 폴리스에게서 전화가 와서 룸 넘버 물어봄
7. 4시간후 숙소로 짐이 배달. 배달비는 따로 내지 않음. 공항에서 작성했던 서류에 내가 이 짐을 받았다는 사인함

캐리어가 없어서 정말 맨몸이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숙소 도착후 필수품들을 편의점에서 조달하는것 등 외 금전적 손실과 여행 시작의 들뜬 기분을 망치는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그 여성분은 나오자마자 확인도 안하고 캐리어 끌고 택시타고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가신듯 합니다
트렁크에 케리어를 넣으니 숙소 도착까진 모르셨던듯 해요.

그 분들 때문에 저희는 시간 날리고 금전적 피해까지 입었는데 보상은 커녕 사과도 못받고 넘어가야 하는게 정말 기분나쁜 경험이었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