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의학수준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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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의학수준이 어떤가요?

차차님 6 4015
모호한 질문인거 같아서 많이 망설였는데요
답답한 마음에 여쭤봅니다
여자친구가 한달전에 수술을 했는데 병명이
[ vermiform] appendix
라고 하더라구요 맹장염으로 이해했고 간단한 수술이라(최소한 한국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수술자국도 엄청 크고
보름쯤 지나서 통증과  상처에서 고름이 나와서
병원에서 다시 처치를 받았고
한달이 지난 지금도 고름이 나온다네요
파타야에 있는 Banglamung hopital 인데 여기 괜찮은 병원인가요?
혹은 맹장염  수술이 보통 한달정도의 치료기간을 가지나요?
혹시 아시는분 있으신가해서 글올려봅니다
6 Comments
rino 2016.08.27 17:24  
의학이나 병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관계로 수준이나 기타 관련 정보에 대해서 정확하게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진료비에 비례해  수준이 따라 온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태국도 건강보험제도가 있지만 이게 한국처럼 전 병원에 사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지정된 병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다 거의 환자 취급을 못 받는 관계로 실상 태국 거주 외국인들이나 돈 있는 태국인들은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만 건강보험 혜택이 돼는 병원을 안가고 돈 더 주고 시설 및 서비스 좋은 사립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 병원내에 건강보험용 환자 입구와 사립병원용 환자 입구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여친분이 태국분이시고 건강보험적용 치료를 받았다면 수준이 조금 떨어지는 의사한테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참고로, 방라뭉 병원의 수준을 논할 자격은 없지만 방콕, 사미티벳, 파야타니 같은 병원보다는 수준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blestbelle 2016.08.27 20:19  
한국 분이시면 한국 들어와서 나머지 치료 받는게 어떨까 싶네요~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8.27 22:21  
의료수준은 천차만별 입니다.
의사의 수준도 차이가 있는겠지만 영리사립 대형 병원과
국립이나 수규모 병원의 장비 차이가 엄청 납니다.
맹장 수술이라도 수술후 통증은 은근히 오래가구요
상처부위가 곪는건 의료수준 이라기 보다는 그냥 여친의 컨디션 문제 일수도 있습니다.
더운나라라 병원가서 드래싱도 자주하고 땀도 안차게 하고 항생제도 꾸준히 먹어줘야 하는데
귀찮아서 돈아까워서 별로 생각이 없어서 관리 잘 안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수술부위 염증 생기는건 너무 자주 있는 일입니다.
제 와이프도 작년에 나름 좋은 병원에서 수술학 상처 아물면서
수술부위에서 골음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박리키 2016.08.28 00:21  
비싼곳 가시면... 됩니다. 라마9 쪽에있는 대형병원같은 곳이라던지... 참 비싸긴 합니다만... 주차장 입구부터 영어 가능한 서양 여자분이 앉아서 웃고 계십니다...
대충 둘러보는데..... 모른척 하고 커피와 쿠키만 먹고 도망가도 될것 같던.......

심각한 글에 죄송 합니다.

아 그리고 의사 옆에 계속 통역이 붙어ㅠ있습니다. 한국어는 못해도 영어로 전문분야까지도 가능 합니다...
뽀뽀송 2016.08.28 02:32  
제가 태국 지방 소도시에 사는데, 우선 인구수에 비해 상당히 큰 병원들이 각 도시 혹은 마을마다도 많이 있는 데 놀랐습니다. 반면 저런 돌팔이가 의사일 수 있을까 싶은 의사X끼들도 엄청 많아요. 외과같은 경우는 의료사고가 상당히 많이 일어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정에서 의사 구속시킬만한 상황도 그냥 환자 유가족들 뭉개고 가기 때문에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입니다. 맹장수술 자국이 엄청크고 계속 고름난다는 건, 원래 그런가 싶은 게 아니고 그냥 잘못된 겁니다. 태국의 제대로 배운 의사들은 다 큰 병원에서 큰 돈 받으며 일하고 있으니까, 꼭 큰 병원 보내세요. ps. 제가 직접 겪은 황당한 처방과 치료로는, 뇌종양 환자에게 타이레놀 처방해서 돌려보내고, 임산부가 복통을 호소하는데 일반 배탈약주고 아기를 복중사망시키는 경우도 봤습니다.
방콕촌놈 2016.08.28 05:08  
객관적으로 태국의 의료수준은 상당히 높은편에 속합니다.
문제는 그 높은 의료수준의 혜택을 일반인들이 받기에는 금전적,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다는것이지요. 
실제로 시설이 좋고 크고 유명한 병원에 외국인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것만 봐도 알수있지요 중동에선 치료목적으로 태국을 많이 오기도 한다고 들었구요. 
외국인의 경우 단순 감기로 병원에 내원할 경우 동네 작은 병원에선 치료비가(사실 의사소견과 약처방이 전부)600밧정도 나오는게 유명한 인터내셔널 병원에서 통역사 도움받고 주사맞고 약처방 받으면 3500밧 이상 나옵니다. 지인중에선 사고로인해 몸을 많이 다쳐 유명한 병원에서 한달간 입원치료를 받았는데 병원비가 2천만원 이상 나왔더라구요 대신 집중관리와 치료로 인해 회복은 아주 빨랐습니다.  요약하자면태국 의료 수준은 환자의 경제적인 능력만큼 혜택을 본다는것이 제가 태국에 살면서 느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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