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병원 질문입니다.
어제 치앙마이에서 구글맵 보면서 걷다가 거리표시판에 머리를 부딪혔습니다.
정수리 앞부분을 부딪혔는데, 그냥 아프고 말겠거니 했는데,
1~2시간 정도 있다가 보니 머리카락이 후두둑 떨어지더라구요.
갑자기 탈모걸린 줄 알고 놀랐다가, 침착히 생각해보고
휴대폰으로 머리를 찍었더니 사진처럼 머리가 까져있었습니다.
일단 예약했던 버스를 타고 방콕에 도착해서,
오늘 아침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머리를 감으니
까진 부분의 살가죽이랑 머리카락 빠진 것들이랑 엉켜서 떨어지더라구요.
일단 여행자보험은 KB손해보험으로 1달 29000원어치 가입은 해놨습니다.
8월 2일 새벽에 한국 출발인데 혹시 모르니 여기서 병원을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참고 한국가서 치료 받는게 나을까요?
제가 태국어는 아예 못하고 영어는 그냥 더듬더듬 단어만 말할 수 있는데,
여기애들 영어 발음은 알아듣기가 너무 힘들어서 한국어 통역이 되는 곳을 가는게 어떨까 해서요..
근처에 보니까 범룽랏 병원이라고 한국어 통역이 되는 병원이 있긴 한데, 거기로 가는게 나을까요?
그런데그 병원이 진료비가 비싸다는 데 여행자보험으로 다 청구가 가능하겠지요?
아 진짜 여행 막판에 이리되서 멘붕이 오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