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등석 기차와 기차역에서 깐짜나부리 이동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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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등석 기차와 기차역에서 깐짜나부리 이동방법

강후원 6 1954
12월 초 가족여행 준비 중인 50대입니다.
준비 중 궁금한 것 몇 가지 먼저 묻습니다. 친절한 답변 기다립니다.
 
1. 방콕-치앙마이 간 기차 침대칸의 경우 2등석의 팬과 에어컨의 가격 차이가 큽니다.
   우리 식구는 에어컨에도 약하고, 12월밤은 에어컨 없이 견딜 만 할 것 같아서 묻습니다.
    팬 2등칸의 경우 시설이나 청소상태 등 차이가 많이 나는가요?
 
2. 치앙마이에서 방콕행 기차를 타고 아침에 도착해서 깐짜나부리로 대중교통으로 가려 합니다.
   우선 방콕에는 돈무왕역부터 방콕(아마 후알람퐁이겠지요)까지 모두 6개의 역이 있는데 어디서 내려 이동하는 게 편하고 빠른지요?
   위 질문과 연결되는데, 남부, 북부 터미널, 혹은 전승기념탑 등 어느 장소로 가는게 좌석이 확실하고 이동시간이 빠른지요?
6 Comments
클래식s 2012.09.05 00:00  
2.  방쓰역에 내려서 모칫에 가시면 시간마다 깐짜나로 가는 롯뚜를 이용가능합니다.  저는 120bt 로 이용한 기억이 있네요. 1층 가셔서 물어보시면 금방 찾습니다.

http://goo.gl/maps/jZYnZ

출발 포인트를 무시하면 남부를 권합니다.  하지만 깐짜나를 가기 위해 롯뚜를 타는 위치는 매우 다양합니다.  싸남루앙 근처에도 여러곳이 있습니다.  활람퐁에 내리셨다면 굳이 아눗싸와리로 가시기 보다는 싸남루앙으로 짧게 이동해서 롯뚜를 타는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어딘지 위치 찾기 귀찮으시면 그냥 남부까지 가시던지요.

그리고,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내려오실때 그냥 북부터미널로 들어오는 야간버스를 타시면 한번 더 이동하는 수고를 줄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깐짜나에 이동을 마치고 숙소를 잡고도 오전이어서 그만큼 관광을 더 할수 있겠죠. 이경우 버스를 가능하면 막차에 가깝게 잡으시길 권합니다.  너무 새벽 일찍 떨어져서 또 이동을 해도 예약을 안하신경우 숙소 잡는게 오히려 힘들수 있으니까요.
강후원 2012.09.05 01:11  
언제나 클래식님이 처음 또 친절하게 답해 주시는군요.
다만, 2등석 기차 내용(팬과 에어컨의 차이)은 답변이 없으셔서...

다시 생각해 보니, 롯뚜와 터미널의 경우, 이동시간은 롯뚜가 편하겠지만, 좌석의 안락함이나 배차간격, 정시출발 등의 점에서는 터미널이 나을 것 같은데, 좀 비교해 주시겠습니까?
아울러 기차역에서 터미널로 가려면 어느 역에서 내려 어떻게 이동해야 하고 이동시간은 얼마나 예상되는지 정보가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클래식s 2012.09.05 01:19  
저는 원래 야간버스만 타고 다녀서요..  12월이면 팬 기차라도 괜찮게 갔다고 하신분들의 글을 많이 봤습니다.  다만 청소상태 조금 떨어지는거랑 방충망 날벌레가 들어올수 있다는 얘기도 같이요.

 일단 북부터미널에서는 깐짜나행 버스를 타지 마세요. 4시간 완행이 다닙니다.  북부에서 롯뚜타는거야 상관없습니다.  방쓰역에서 모칫까지는 주행거리 3km 정도니 택시타고 가시면 금방 가실겁니다.
 
 활람퐁에서 남부 터미널이면 택시타고 가시면 되고요. 이동시간은 제생각엔 30-40분 근처라고 생각합니다.  남부터미널에서는 버스를 타셔도 2시간 정도니 버스를 권합니다.

제가 모칫-롯뚜, 싸남루앙- 롯뚜를 우선 권한 이유는 터미널 버스의 경우 그냥 터미널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숙박촌까지 또 썽태우든 택시든 타고 가야 하지만 롯뚜는 숙박촌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신분들의 글을 여러번 봐서 그렇습니다.  갈아타는걸 한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서요.

롯뚜타고 방콕과 깐짜나를 이동하는 시간은 2시간반에서 3시간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리핀 2012.09.05 06:51  
1. 밤기차 팬... 절대로 타지 마세요...

날벌레에 온갖 이물질이 열린 창으로 들어와서

생고생합니다... 위생도 너무 안 좋고요...

반드시 에어컨칸으로 타시길 권합니다...

좌석이 아니라 침대칸으로요!!!

2. 가족이 몇명인가요???

3~4명이면 깐짜나부리 택시 이용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버스나 롯뚜로 가면 역-터미널-깐짜나부리 터미널-숙소...

이렇게 이동해야 하므로 시간과 돈이 꽤 듭니다...

여행에서는 눈에 보이는 금전적 액수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편리함, 시간 등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비싼 돈 들여서 떠난 해외여행인데 몇푼 아끼려다

오히려 시간 낭비하고 고생만 실컷하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미네랄라이즈 2012.09.05 11:58  
네, 시설의 노후 정도와 청소 상태가 많은 차이를 보여요~
저도 에어컨칸은 춥겠다 싶어 뭣 모르고 치앙마이 올라 갈 때 선풍기 열차 이용했는데요,
가족여행이시라니 더욱 더 에어컨 열차 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선풍기열차가 낡기도 많이 낡았고,
열차 내부도 깨끗하지 않고 (화장실 이용 안하려고 물도 마시지 않았어요 ㅠㅠ)
덜컹거림도 에어컨열차에 비해 많이 심해요~ (소음도...)

에어컨칸 타실 때 긴팔 츄리닝 입고 타시구요~
강후원 2012.09.05 20:07  
클래식님, 필리핀님, 미네랄라이즈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조언대로 에어컨 침대칸을 탈 겁니다.
칸차나부리 숙박은 픽업을 해 주는 호텔이라 버스를 타고 가도 별 문제 없을 겁니다.
(7명이라) 방콕에서 담넌 거쳐 깐짜나부리 까지 승합차 대절도 고려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기차역에서 택시로 남부터미널 이동, 남부터미널에서 대형버스로 깐짜나부리 이동, 숙소픽업 이용해도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아 대중교통으로 시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여하튼 답변 감사드리고, 클래식님께 또 질문이 있는데 따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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