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부부입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가 올해 7월 마지막주에 일주일간 휴가받아서 동남아시아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아내랑 둘이 갈건데 사실 아내는 중요한 시험을 한달 앞두고 있어서 조용하고 경치 좋은 휴양지 가서 좋은 리조트에서 묵었으면 합니다.

아내는 거의 리조트에 있으면서 공부만 하게 될 것 같구요, 저는 혼자 천천히 돌아다니다 쉬다 할 것 같네요.

따라서 조건은  

1. 관광지보단 휴양지 

2. 아름다운 경치(맑고 투명한 에메랄드 바다, 아내가 바다를 좋아해서요) 

3. 깨끗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숙소

인데 어디가 좋을까요?

사실 처음엔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다녀온 친구의 추천에 쁘렌띠안을 가려고 했는데 숙소가 좀 낙후됐다는 얘기에 아내가 다른데 알아보자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여기저기 알아보고 고려중인 곳은 

태국 - 코사무이, 꼬리뻬, 푸켓

말레이시아 - 랑카위, 시파단

인도네시아 - 롬복, 발리, 빈탄, 우붓

필리핀 - 보홀, 팔라완

팔라우

베트남 - 나트랑, 다낭, 뿌꾸옥, 호이안 

캄보디아 - 시아누크빌

라오스 - 루앙프라방

사이판 

정도입니다. 너무 방대하게 나열해봤더니 일일히 다 알아볼수도 없고 경험도 부족해서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간단한 조언도 좋으니 한두마디씩이라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