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들 보통 임금보다 높으니까 먹고 사시는덴 지장 없을 겁니다만, 태국도 질높은 생활을 누리려고 하면 물가가 결코 싸지 않습니다. 외국인이라고, 삐까번쩍한 수영장딸린 고급콘도(우리식으론 주상복합쯤 되는 개념)에 살면서 고급식당 다니고 비싼 차 끌고 다니기엔 턱없이 부족한 돈이고, 소박한 숙소에 살면서 서민들처럼 살면 넉넉한 돈입니다.
6만밧이면 태국 중견 기업 매니저급 이상의 임금입니다. 너무 고급스러운 삶을 추구하시지 않는다면 충분히 생활비와 함께 저축도 하실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혼자서 살수 있는 깔끔한 스튜디오가 7~8천밧대에 많이 있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하면서 태국 직원들 수준으로 식사를 하신다면 한달 생활비는 2만밧 정도 이내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맥주도 한잔 하고 문화 생활 즐기는 비용을 1만밧 정도 책정한다면 나머지는 다 저축이 가능하겠네요.
우리 회사 직원들이 회사 출퇴근하면서 하루에 쓰는 총 비용(식사 1.5회, 교통비, 커피 등 간식비)이 대략 200밧 이내입니다.
한국인의 급여를 태국인의 기준으로 판단하는것은 잘못된것이지요
아무리 검소하게 산다해도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태국인과 같을수 없으니까요
깔끔한 스튜디오형 원룸 콘도 또한 개인의 가치가 있기에
중심지에서 벗어나 7000바트 짜리도 충분한 사람이 있는반면
15000바트 짜리도 성에 안차는 사람도 있겠지요
전기,수도,교통,통신 비등 최소10000 바트
한달에 한식도 먹고 괜찮은 식사 몇번하면 한달 식비 최소10000 바트 입니다
여기에 생필품및 유흥,의류및 잡비 등등하면 부가적으로 최소10000 바트 정도가 들겠지요
나머지 집세하면 한달에 여유자금이 어느정도인지 계산이 되실겁니다.
점심 및 저녁을 50밧 정도(태국식)로 먹을 수 있는지 판단해봐야 하는데..... 200밧 정도 (한식 기준)로 생각하면 답은 나오죠......방값 뻔하구요. 유틸리티 3000~5000밧.... 교통비, 식대....엔터테인먼트 제외하구요..... 차를 운용하지 않을 것을 기준으로.... 6.5밧짜리 버스를 타느냐, 아니면기본요금이 20밧 정도인 BTS를 타느냐 등에 따른 개인의 선택이 먼저 입니다.
위에서 모든 분들이 이야기 한 내용을 살짝 비틀어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결국은 똑같은 이야기죠.
참고하시길.... 홀로서기는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