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수완나품 공항-후아힌 교통. 벨트레블 버스, 예약 없이 가면 자리가 없을까요?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방콕 수완나품 공항-후아힌 교통. 벨트레블 버스, 예약 없이 가면 자리가 없을까요?

누리uk 14 1252

태사랑의 많은 정보로 여행계획 짜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 꾸벅! 인사드립니다.

 

다음달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남부 어느곳이든(날씨 봐가며 결정, 지금으로선 우선 Prachuap까지만 계획) 가려고 하니, 공항에서 직접 Huahin 까지 타고 갈 수 있다는 벨트레블 버스를 알게 되었네요(거기서 쁘라쭈압까지는 기차, 버스, 렌트카 아님, 정 안되면 택시로 이동할까 생각중입니다).

 

웹사이트에 예약을 하려고 보니, 비행기 도착 예상시간 두시간 이후에 예약한 경우엔 연착이 되더라도 그 다음 버스에 자리가 나면 태워준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침 5시45분 도착예정이라 첫차인 7시반 버스를 예약할 경우 연착되어 버스를 놓치면 일정이 꼬일 상황이 되네요.

연착이 안된다면 왠만해선 될것 같은 시간이지만, 10시간 넘는 장거리비행인지라 장담할수 없는 노릇이에요.

 

그래서 공항에 내려서 직접 버스표를 사볼까 해서 여쭈는데, 7월 중순 방콕공항-후아힌 버스가 사람이 얼만큼 많을지 혹시 대충 예상이라도 좀 할 수 있을까요?

일반버스라면 좌석수가 여유가 있을테지만, 24석짜리 버스라고 하니 조금 더 신경 쓰이네요.

혹 7시 반 버스가 꽉 찬다면 다음버스인 9시버스를 타고 간다해도 괜찮을텐데 예약이 늘 꽉 차는 노선인지 감이 안잡혀서요.

 

저희에게 가장 이상적인건 방콕시내로 들어와서 아침 8시 경의 기차를 타고 가는건데, 비행기가 일찍 도착을 하거나(/ 그리고) 이민국, 짐찾기가 빨리진행되는경우 아니고는, 현실성이 없을것 같아서 기차로 쁘라추압이나 더 남쪽 도시(방사판, 춤폰, 수랏타니)까지 한번에 갈 생각은 마음을 비우고 있거든요. 오전 8시기차 놓치면 다음기차가 오후 한시더라구요. 

 

저희는 세부일정이 꼬이면 난감하게 되는 경우는 아니라, 태국 남부 몇군데만 한달동안 여행할 예정이라 여기저기 계획에 차질이 생겨도 큰 걱정은 안되기는 하는데(계획이 꼬여서 행복한 경험을 한 경우가 많아서 나름 기대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보를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공유해주십사해서 글 올립니다.

14 Comments
필리핀 2016.06.04 09:48  
제 생각으론, 어차피 남부에서 오래 있을 거라면,

여러 경우의 수를 따졌을 때 제일 안전하고 편한 방법은,

낮에는 방콕에서 놀다가 밤기차 침대칸 타고 수랏타니로 가는 겁니다.

수랏타니-방콕 구간은 올라오면서 들리구요~
누리uk 2016.06.04 10:26  
친절하고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필리핀님.
사실 이번처럼 직항을 타는 경우는 드문 저희 여행인지라, 중동 어디쯤에서 경유한다셈 치고 방콕에 들러 하루이틀쯤 보낼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이들 동반 여행인지라 그게 더 현명한 판단일수도 있을것 같긴해요.
작년 필리핀 여행땐 베이징 경유로 다녀왔는데, 경유포함 총 24시간 베이징-마닐라-세부까지 가는길엔 어찌어찌 천안문에 자금성까지 하루 일정을 나름 소화해 냈는데, 오는길에 마닐라에서 새벽비행기를 타고 베이징에 왔는데도 가족 모두 정신줄을 놓는 바람에 베이징 7시간 layover를 그냥 공항에서 버텼더랬거든요.
이번 여행은 제가 꾀가 나서(늙나봐요, 흑) 좀 편하게 도착지(아직은 어딘지도 모를, 크라비에서 친정 대식구  일주일정도 모일 시간 빼고는)에 단시간에 가보자는 욕심이 나서 이리저리 고민이 많네요.
필리핀 2016.06.04 10:38  
더더구나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이라면,

장시간 비행끝에 바로 남부 이동 너무 힘들어요. ㅠㅠ

여행기간이 넉넉하므로 방콕에서 1~2박 하신 후에

낮기차 타고 후아힌으로 가든지 밤기차 타고 수랏타니로 가세요.

버스는 단순히 이동수단에 불과하지만 기차는 여행의 묘미가 있죠~ ^^
누리uk 2016.06.04 17:48  
아이들은 저희보다 체력이 좋아 잘 버티긴할터인데(중년의 저희부부가 더 걱정이에요, 흑), 방콕을 여행 끝무렵으로 잡으려다보니 이동이 좀 복잡해졌네요. 아..기차여행으로 맘이 많이 기우네요. 낭만도 있고 사람 만나기도 좋고 말이에요.
클래식s 2016.06.04 13:19  
https://12go.asia/en/travel/hua-hin/prachuap-khiri-khan?date=2016-06-16



 프라쭈압끼리깐 가는 롯뚜를 후아힌에서 타는곳을 찾기위해 후하인을 누르시면 후아힌 마켓빌리지 앞에서 탈수 있는걸로 나옵니다.
누리uk 2016.06.04 17:57  
와우, 이렇게 고맙고 황송스럴때가 있나요.  일일히 경우의 수까지 고려해서 알아봐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태국 이동은 무조건 카오산으로 향해서 여행사버스로 다니기만 해서 이런 따끈하고 소중한 정보를 전혀 몰랐거든요.

롯뚜라는 교통수단을 태국에서는 한번도 안 타보긴했는데, 난폭운전(위 사이트 설명에 의하면)에 시간도 그닥 짧아보이질 않아서 그닥 땡기진 않지만, 그래도 염두에 두고 이동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기럭지 긴 남편이 이집트 다합에서 밤에 미니밴 타고 카이로 오다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카이로에서 다합까진 일반 버스 타고 가서 열시간 정도 가는데도 그닥 힘든줄 몰랐거든요), 아마 롯뚜 보면 그때 악몽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다리짧은 저와 아이들은 나름 탈만하던데, 덩치 큰분들에겐 고역일수 있겠더라구요.
클래식s 2016.06.04 22:55  
롯뚜는 좋은 자리하고 나쁜자리하고 버티는게 확 다릅니다. 운전사 바로 뒷줄은 버티기 무난하나 맨뒷자리들은 죽음입니다.  벨트레블 못타시면 남부터미널가서 버스타시던지요. 남부터미널 버스가 3시간이라니 탈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누리uk 2016.06.05 00:30  
아. 자리에 따라서 그렇군요. 저흰 그때 맨 뒷자리 흑..
예 큰버스가 시간도 그렇고 여러모로 좋지 싶네요. 고맙습니다.
클래식s 2016.06.04 13:22  
일단은 수완나폼 도착으로 쁘라쭈압끼리깐을 가시기 위해 2가지 선택정도가 있다고 봅니다. 생각하시는대로 벨트레블을 타고 후아힌에 가세요. 버스터미널에서 쁘라쭈압끼리깐을 가는 롯뚜가 다니면 바로 타고 이동하시고, (터미널 위쪽 마켓 빌리지에서 터미널도 들릴꺼라 추측합니다.) / 벨트레블 놓쳤는데 얼른 가고 싶으시면 택시로 아눗싸와리를 가세요.  이경우에는 그냥 쁘라쭈압끼리깐 가는 롯뚜를 직행으로 타고 가세요.  물론 롯뚜 4시간반 타고 가는거 힘듭니다.
클래식s 2016.06.04 13:25  

클래식s 2016.06.04 13:32  

클래식s 2016.06.04 13:33  



남부터미널에서 9:30분 버스를 타나 아눗싸와리에서 8시발 미니밴을 타나 도착시간이 비슷하다는게 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