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박46일 동남아7개국 자전거여행에 대하여 도움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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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박46일 동남아7개국 자전거여행에 대하여 도움을 구합니다.

가투소 16 933
여기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먼저 답해주는 분들이 많이 보실거라 생각하고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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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20대 중반의 청춘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직장생활을 한지 약 3년차,
1년차는 적응기, 2년차는 요령이 생겨 게으름을 피우며 시간을 보냈어요.
 
이번 3년차, 젊은 청춘을 이렇게 보내기엔 아깝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올해 꼭 하고자 마음 먹은 것이 자전거대회, 그리고 해외여행이었습니다.
 
경사가 높은 강원도에서 연습하고 노력해서 그런지 저에게 너무 과분하게도
첫 대회에서 수상도 하게 되고, 후기 1등으로 선정되어 자전거 잡지 T사에도 실리게 되었네요.
 

KakaoTalk_20160229_161953535.jpg

목표를 잡으면 반드시 이루도록 만드는 타입이라, 이번 동남아 자전거여행도 준비 잘해서 성공적으로 다녀오고 싶은 욕심쟁이예요^^.

사실 짧은 시간내에 자전거대회에서 수상하게 된 것은 실력도, 운도 어느정도 뒷받침되야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도움을 주신 분들의 정보였습니다.

너무 깊지는 않지만 몰라서는 안 될 정보, 준비하고 노력해야되는 부분, 만약에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등등을 미리 예행해본 것이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저는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 방학기간을 이용해 7/19~9/2일까지 동남아 7개국을 여행하려 태국 in/out 티켓을 끊어놨어요.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염치없지만 태국/미얀마/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국가에 어느정도 여행해보시거나 살고 계시는 분들의 정보를 얻으려합니다. (궁금한 모든 부분, 하나하나 적으려니까 한도 끝도 없더라구요ㅠㅠ)


KakaoTalk_20160516_192622352.jpg

 

제가 아무런 노력없이 정보를 얻으려는 게 아니라 책도 3번이나 읽고 태사랑, 네이버, 다음등등의 카페, 블로그, 구글 등등을 찾아봤지만 글마다 내용이 상당히 다르고, 시간의 흐름으로 인한 변화도 있을테고, 무엇보다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해 감이 안잡히네요ㅜㅜ

 

정말 터무니 없는 부탁이지만, 제가 순회하는 동남아 7개국에 대하여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카톡 : jookh <<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자전거대회를 나가기까지의 후기인데, 저에 대한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http://cafe.naver.com/strida/153986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태사랑회원님의 도움을 받아 제 여행을 성공적으로 다녀온 여행기가

이 후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16 Comments
필리핀 2016.05.16 20:14  
46일 동안 7개국이면 한 나라에 1주일 정도인데

너무 짧아요... ㅠㅠ

아직 나이가 젊으니까 여행 다닐 기회는 많습니다...

3~4개국 정도로 줄이고 집중적으로 다니세요...

그래야 한 곳을 봐도 제대로 봅니다... ^^

태국-벳남-캄보댜-라오스 추천합니다...
가투소 2016.05.16 20:20  
충고 너무 감사합니다!
머리로는 받아드려지는데, 젊은 욕구는 아직 그걸 받아드리지 못하나봐요ㅠㅠ
여행하기 힘든 우기에, 제약이 많은 자전거까지 가져가고, 실수가 많을 첫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힘든 것을 알고 가기에 더 많은 경험들이 쌓일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최대한 무리하지는 않게 다녀올테니 이런 청춘의 마음도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투소 2016.05.16 20:26  
계획은 계획일뿐 자유여행인만큼 언제 마음이 변할지 모르죠 ㅎㅎㅎ
태국-벳남-캄보댜-라오스 추천코스
잘 새겨놓을게요^^

그럼 여행경로는 태국->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태국이 되는건가요?
필리핀 2016.05.16 20:43  
헐~ 자전거를 가져 가시나요?

그럼 태국 한 나라에 올인하시기를 적극 권합니다~ ^^;;

낯선 나라에서는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므로

너무 욕심 부리지 마시기를... 인생은 깁니다... ^^
가투소 2016.05.16 21:11  
베테랑 필리핀님 충고에 한 번 더 철저히 준비하고자 합니다. 일단 준비 해보고 움직일게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곰돌이 2016.05.16 20:18  
챨리2님이 자전거로 세계 일주 하셨지요.

물론,  동남아도 하셨습니다..

들어가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http://7lee.com/
가투소 2016.05.16 20:25  
앗.. 저번 달에 찰리2님 글 보다가 중간에 새버렸네요..!
다시 봐야겠어요ㅎㅎㅎ 감사합니다!
더불어 lookfar님의 실시간 나홀로 떠나는 여행 Day 35도 상당히 재밌고 유익해서 노트로 필기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빠콩 2016.05.16 20:58  
구글 맵으로 경로를 그려가면서 계획을 조금 더 구체화 하다보면 뺄것과 더할 것이 보이겠죠.
동남아 국가의 열악한 도로 사정과 환경을 잘 고려하셔서 무리하지 않게 계획을 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업체 중에 펑크 안나는 타이어인 Tanus라는 타이어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고속 주행을 목표로 하는 여행이 아니니 추천해 드립니다. ^^
가투소 2016.05.16 21:1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Tanus라는 타이어를 알아보니 일단 대중화가 되어있지않아 직접 구매하러 가야겠네요. 장점이 있는만큼 단점도 있어 일단 100km이상 주행을 해보고 움직여야겠습니다. 구글맵 경로는 아직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그냥 구글지도를 참고하라는 말씀이신가요?
아빠콩 2016.05.16 21:31  
네, maps.google.com으로 경로를 지정해 거리와 소요시간을 보시고, 스트리트뷰가 있으면 주변 환경도 미리 탐색이 가능하니 정보수집에 좋습니다. 주유소나 편의점 같은 포인트도 검색이 가능하구요.
물론 라오스나 미얀마, 베트남 넘어가면 환경이 아주 열악해지니 야무지게 준비하셔야 될겁니다.
참고하셔야 할 사항은 한국보다 운전을 훨씬 험악하게 하고, 교통법규 위반을 밥먹듯 하는 운전자가 많으며, 사람이나 자전거보다 차량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운전 문화입니다.
또한 태국 남부 송클라 지역은 아직도 심심찮게 분리주의자들이 테러를 일으키는 곳이라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하며,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이 4개국은 공산주의 국가이며 군부가 통치하는 국가임을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가투소 2016.05.16 21:40  
너무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46일이면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인데 7개국이라면 아마 짧은 시간이 될 듯하네요. 스트리트뷰로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 또는 불가능한 곳&꼭 가야되는곳등을 선정하여 최대한 짜임새있게 준비해봐야될거 같습니다. 유용한 정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뮤즈 2016.05.16 21:36  
젊은 분의 도전이 아주 보기좋네요.
일단 혼자 도전하실거면 환경적인 면에서 한국과 너무 많은 차이가 있기때문에 많은것을 고려해야
할거에요.살인적인 무더위,비포장도로에서의 경험,그리고 무엇보다 무거운 짐이 큰 어려움일겁니다.

러시아에서는 극한의 도전으로 동쪽끝에서 서쪽끝까지 1만킬로 미터를 한달안에 주파하는 클럽도
있다고 들었는데...그런 도전은 아니실거자나요 ㅎㅎ

일단 해외경험도 없으시고 하니 최대 2개국 정도 압축해서 정보를 취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만까지가 대략 1500킬로이고
태국 치앙마이에서 푸켓까지가 대략 1500킬로입니다

예상하신 기간에 3000 킬로 이상 주행은 사실상 너무 무모한 도전이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맨몸으로 뛰시는게 아니니까요.그리고 진짜 엄청나게 덥다는걸 참조하시구요
아마 저정도도 주변 구경은 커녕 그냥 달리기만 하는데로 거의 다 소진되지않나 싶네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추억이 될수있는 도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 생각도 위의 필리핀님 말씀처럼 태국 북부에서 남부쪽으로의 종단여행이 가장 좋지않을까
싶네요.
가투소 2016.05.16 22:02  
뮤즈님 댓글을 제 글에서 보게 될줄이야 ㅎㅎ 너무 반갑고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미쳤다 불가능하다 힘들어서 포기할것이다. 이런말을 듣고 싶어서 이런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어요. 그 말에 자극받아 결국 해내려고^^; 글로는 조금 무모하고 힘들어보이지만 사실은 가능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어 조금은 고집을 부려보려해요. 일단 접이식 자전거라 전용가방에 이동이 쉽고 타야될곳&타지말아야될곳을 구분해서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무리하지않게 하루 100km정도만 주행할거같아요^^ 여행다녀오신분들 말 들어보니 서양여성분 혼자서도 자전거 여행다니신다는 말에 불가능보다는 가능한 쪽으로 계속 공부하고 준비해보려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구리오돈 2016.05.16 22:18  
http://m.blog.naver.com/msuho/90176066866
2013년에 초등학생 아들 둘 데리고
한국에서 태국까지 자전거로 4,000Km달려온
사람으로써 7개국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준비하시다가 궁금한점 있으시면 블로그 댓글로 남겨주세요.
가투소 2016.05.16 22:27  
넵^^ 먼저 야심찬 출사표였을뿐, 일정에 잡혀 따라가지 않고 제가 즐거운대로 일정을 잡아가야되겠지요?ㅎㅎ 가장 중요한건 저 7개국을 다 돌아다니는것이 아니라 여행이 가져다 주는 선물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준비해서 궁금한점 여쭤볼게요. 먼저 이렇게 손내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쿤츠아라이 2016.05.16 23:36  
의외로 사고로 사망하는 자전거여행자들이 많아요.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차가 피해주는게 아니라 자전거가  피해야하는일도 많을겁니다.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 미국 대륙횡단을 하는게 차라리 더 안전할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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