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달간 동남아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여행을 시작했구요, 태국 방콕 비행기타고 도착해서 이틀만에 수상보트에서 핸드폰 G4랑 디카 털렸습니다. 여행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소매치기 당하니 멘붕이 더라구요, 그래서 큰맘 먹고 MBK가서 겔럭시 s6 새것으로 샀습니다. 당연히 가짜도 있겠지만 박스랑 정품확인서 까지 있어서 믿고  18000바트 냈구요. 태국에서 캄보디아 베트남까지 잘 여행 했습니다. 오토바이를 사서 여행했기 때문에 물론 구글맵이 필수였고 카메라가 없었기 때문에 핸드폰은 저의 유일한 지도이자, 카메라이자, 한국의 친구들과 가족과 소통하는 유일한 길 이였습니다. 하지만 한달정도 여행했을때 페북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가 핸드폰이 갑자기 꺼졌어요. 그때까지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켜지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절대 켜지지 않았습니다. 베트남의 삼성 서비스센터 4군데를 다 갔지만 고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센터 직원들 조차 가품인지 알지 못하 더라구요. 우선은 핸드폰이 필요 했기에 1.500.000동을 주고 아이폰 4 중고를 구매해서 지도보고 메신저하고 전화통화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18000바트를 버릴수도 없고, 베트남에 있을때 안 좋은일이 너무 많이 생겨서 여행을 계속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태국가는 비행기를 타고 방콕에 도착해서 다시 그 전자상가에 가서 하소연을 했지만 고칠수도 없었고, 베트남 삼성 고객센터에서는 다른나라에서 이미 오픈을 해서 워런티가 없어졌다며 고치고 싶으면 비용을 지불하라고 했습니다. 150달러 가량.. 그때 조차 태국에 있는 삼성서비스센터 직원들 조차 가품인지 모르더라구요, 구매했던 전자상가의 상점에서 협박 부탁 떼쓰기 다 했지만 그들은 환불도 교환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냥 한국가서 고쳐라 이말밖에 없더라구요 하루종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들과 씨름한뒤 파김치가 되어 몇일 뒤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서비스 센터에 갔죠. 삼성 기사분이 제 핸드폰을 이상하게 보시다가 몇가지를 조회한 뒤 제품을 오픈해서 부품에 있는 시리얼 넘버를 조회했습니다. 삼성수출센터로 전화해서요, 전화하고 난 다음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여기에 있는 시리얼 넘버가 하나도 맞는게 없네요, 원래 여기 들어가는 부품에 시리얼 넘버를 조회하면 다 맞게 나오는데, 이건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품이라고, 쉬핑 컨츄리가 스위스라며... 무튼 18000바트 고스란히 사기꾼들에게 갖다 바치고 온 꼴이 되었습니다. MBK 4층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 입구에서 고개 돌리면 바로 보이는 매장입니다.. 솔직히 그놈들 경찰에 넘기고 싶은데 할수 없으니 정말 답답하네요.. 여러분들.. 저처럼 핸드폰 잃어 버렸다고 새것 사지 마세요. 차라리 중고폰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