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가 주로 나오는 시기는 4-8월로 알고있는데 지금시기에 돌아다녀보면 파란색 위주의 망고뿐이어서 안사먹고 있네요. 익혀먹기 귀찮아서요. 그런데 11-2월에 돌아다녀보면 노란색으로 완전히 익힌 망고가 시장에 많이 나와서 날마다 사먹었습니다. 태국이 나라가 커서 지역별로 출하시기가 차이가 있어서 그런거던가 저장망고 유통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오쌈 러이욧 로터스폰드 지역 근처 20km 이내에가 주산지는 확실하더군요. 이근처 고속도로변 가면 망고 엄청 팔거든요. 이근처가 제일 저렴해서 다시 남부쪽으로 내려갈때 아에 10개 이상 사서 가지고 다니면서 먹을 계획입니다. 재래시장에서 망고가격들 보니까 어째 가격이나 상태가 별로 맘에 안들더라고요.
망고는 4계절 과일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노랗게 잘 익은 복숭아 같은 망고에 친숙하지만, 태국사람들은 녹색깔의 풋망고도 굉장히 많이 먹습니다. 녹색이라고 해서 떫은 맛이 나는 것이 아니라, 강한 신 맛 후에 과일의 단맛이 따라오는 풋사과같은 맛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비슷합니다. 녹색망고는 길거리 즉석 과일파는 리어카 상인들에게서 언제나 살 수 있습니다. 깍은 망고를 설탕가루 소스가 태국 고추장 소스에 찍어먹는 게 일반적입니다. 나쁘지 않으니 시도해 보시고, 노란망고는 제 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카오니아우 마무앙(망고 올린 코코넛 찹쌀밥)' 가게가면 언제든지 살 수 있습니다.
망고가 없을때도 있습니다.
제철이 아닐땐 많이 비싸지기도 하구요
망고는 색깔이 아니라 품종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초록 망고도 오래 후숙하면 노란색이 되지만...그래도 신맛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퐈란 이라는 종자는 초록색 이어도 시지 않고 달달합니다(제가 제일 좋아하는 종입니다.)
푸켓은 개망고 수준의 망고는 지금도 나오내요 키로에 50바트(안익었음) 정도 하는것 같은데
잘익은 노란넘들은 가끔보이고 키오레 100바트 이상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