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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야이(+아유타야) 관련 질문입니다.

루짱 11 2173
바다로 가려 했으나;; 같이 가기로 한 친구들과 일정이 틀어져 ㅜㅜ
혼자 가려니 차라리 산이 낫겠다 싶어 ㅋ
카오야이를 알아보고 있는데, 정말 자료가 별로 없네요.
 
우선 일정은 오전에 1일: 방콕 출발-오후 도착 바로 반일 투어-2일: 전일투어-3일: 풀빌라 휴식 이었는데,
보다보니 팔리오와 촉차이팜도 괜찮아 보여서 ㅋ
 
1. 팔리오+촉차이팜을 가려면 하루를 추가해야 겠지요? 하루 또는 반나절은 풀빌라는 아니어도 좋은 방 잡아서 푹 쉬고 싶은데 팔리오+촉차이팜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가 없어서.. 하루를 추가로 생각해야 할지 좀 고민이 됩니다. (반나절이면 보나요? 아침 일찍 나가면 보통 몇 시쯤 끝날지?)
 
2. 면허증은 있습니다만... ㅋ 외국 나가서 렌트는 겁나서 하기 그렇고, 오토바이도 못타고.. ㅡㅡ;
투어하는 날은 걱정이 없는데, 팔리오와 촉차이 팜을 가려면 이동수단이 어찌 되나요? 호텔에 택시?같은걸 불러달라해야하나요? 긴거리 혼자 다니면 택시비가 만만치 않아서 이것도 걱정;;
 
3. 중간에 호텔 변경 시, 호텔에 픽업 부탁하면 당연 픽업비 받나요?
혼자 다니면 방값도 방값이지만, 진짜 교통비땜에 눙무리 앞을 가린다는 ㅜㅜ
 
4. 급 생각났는데, 투어할때는 아주 좋은 호텔은 필요 없을 것 같으나, 안전하고 깨끗한 곳을 원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어느 호텔이라도 투어 픽업을 와주나요? 아니면 빡총 근처만? 추천해 주실 호텔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요..!
 
4. 그리고 이후 아유타야를들려 방콕 컴백 일정인데, 아유타야 뚝뚝 빌려서 다니면 보는데 대략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오전에 카오야이에서 이동하여 바로 관광하면 하루면 가능한지요? (일전에 앙코르왓은 다녀와서 감흥이 덜 하려나? 싶기도 하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이라 여겨 들리고 싶다는 ㅋ)
 
5. 또 급 생각난 것. 카오야이->아유타야 이동 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버스? 기차? 어떤 것인지도 ^^;;
 
최초 일정은
1일: 방콕 도착(저녁 9시경) 그냥 쉼 ㅋ
2일: 방콕->카오야이 (반나절 투어)
3일: 카오야이: 전일투어
4일: 휴식
5일: 카오야이->아유타야 이동, 뚝뚝으로 관광
6일: 아유타야->방콕 이동
7일: 방콕
8일: 방콕 밤 11시 ->인천
이렇게 인데, 카오야이나 아유타야 일정을 늘려야 하는지, 위의 질문 때문에 고민중;; 입니다.
 
방콕은 이번까지 3번째 이지만, 항상 다른 곳 같다가 2일 정도 들렸다 와서 오히려 못 가본 데도 많고 ㅋㅋ
그냥 쉬다가 쇼핑하고 오고, 그렇다고 일정을 하루만 잡기엔 또 아쉽고 뭐 그러네요 ㅋ
 
다녀와보신 여러 분들의 피와 살같은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
11 Comments
클래식s 2012.07.23 17:45  
1.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ravelpic2&wr_id=35024&sca=&sfl=wr_subject&stx=%EB%B9%A1%EC%B4%9D&sop=and

 촉차이팜의 쇼타임 표가 있습니다.  내부투어를 이용하시려면 월요일은 휴무니 가지마시고, 화-금은 10시 부터 오후2시까지입니다.  토 일과, 공휴일만 18번으로 많이 하죠.  중간쯤에 있는 사진 3장과 화장실 사진 1장이 촉차이팜 사진입니다.

http://www.farmchokchai.com/en/index_content.php?content_id=54

http://goo.gl/maps/9mgL

------------------

숙소가 어딘지 몰라도 팔리오는 가기만 하면 금방 봅니다. 1시간 정도면 충분할듯..  문제는 촉차이팜입니다.
 보려는 날짜가 토, 일이 아니라면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촉차이팜은 2시간반 코스인데 가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3-4 시간 생각하셔야 될듯.
클래식s 2012.07.23 17:49  
2. 택시, 대절, 렌트 아니면 대중교통은 제가 잘 몰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팔리오는 초록색 버스가 그방향으로 다니는걸 봤지만 촉차이팜은 고속도로상에 위치해서 곤란할듯.. 
 우선 촉차이팜이 시간맞춰 봐야 하니 호텔-촉차이팜, 촉차이팜-팔리오, 팔리오- 그다음로 이렇게 전체대절을 하세요. 1회 편도로만 이동하면 바로바로 이동이 안될겁니다.

 빡총과 이지역은 오토바이 렌트로 다니면 교통비가 매우 절약되지만 혼자로 기타 방법이면 비용이 매우 많이 들거 같네요.
클래식s 2012.07.23 17:52  
3. 호텔과 호텔간의 거리가 문제이지만 픽업무료에 연연하지 마세요.  무료픽업 제공하는 곳은 숙박비가 비싸던가 투어를 해야하던가 반드시 그만큼의 뭐가 있습니다.

4. 일정상 렌트안하시고 투어에 의존하시는 일정이면 그냥 투어+숙소 같이 운영하는 곳에서 머무세요. 카오야이 공원 가까이로요. 그게 제일 낫습니다.  빡총부터 카오야이 까지 리조트 수준은 꽤 있는데 호텔은 많지 않고 그 수준도 별로입니다.
클래식s 2012.07.23 17:57  
4-1

아유타야 관광은 주변에 볼것이 많아서 다 보려면 1박 2일로도 볼수 있고 몇군데 큰곳만 찍어서 보면 4-5 시간 대절로 보기도 하고 그럽니다.  빡총에서 이동해서 당일에 보는건 헤매지 않고 빨리 이동하신 경우에만 가능하겠네요.  아유타야도 숙소 수준들이 그리 싸지도 않고, 좋지도 않으니 기대치를 낮추시고 숙소 잡으세요.
클래식s 2012.07.23 18:00  
5. 빡총과 아유타야 이동은 기차를 권합니다.  정확한 기차시간을 몰라서 미리 알아보셔야 될듯 한데요. 육로로는 도로가 복잡해서 차라리 그냥 방콕 북부 거쳐서 가는게 속편할겁니다.  빡총 버스정거장에서는 코랏과 방콕 정도만 직행이 있기때문에 다른 노선을 원하시면 중간에 내려서 갈아타는 방법을 알아봐야 하기때문입니다.  기차역 미리 들러서 시간 보고 예매하실 경우에만 기차.. 아니면 별준비 없이 이동 생각하시면 그냥 방콕 들러 경유로 가세요.

 아유타야는 기차역에 떨어지는게 숙박촌 이동하는데 더 수월합니다.  강을 보트로 건너면 거의 숙박촌이랑 가깝기 때문에요.
아줌마의꿈 2012.07.24 10:32  
우기에는 카오야이 방문을 추천하지 않아요.
카오야이 국립공원 방문시 길이 진흙산길이라 스콜이 내리고 나면 걷기에 아주 불편하고 이 시기에는 정말 거머리가 많다고 들었어요.
카오야이 방문에 가장 좋은 시간은 11월~1월이라고 압니다.
저는 올 1월에 카오야이 방문했는데도 산길 군데군데 미끄러질만한 곳이 있었어요.
투어 신청시 픽업 차량이 1톤트럭개조한거(외국인들은 그거타고 다녔고)나 미니봉고차량이라 인원이 적어서인지 대부분 픽업 서비스는 있는것 같았어요.
촉차이팜 투어는 아이가 없다면 어른은 약간 시시할거예요.(우유짜기,농장돌아보기,카우보이쑈등등인데 솔직히 아주 흥미있지는 않았어요^^.아이들이 있다면 좋아해요)
태국어로만 진행하고 제가 방문했을 땐 외국인이 저희밖에 없었어요.
루짱 2012.07.24 11:08  
헉! 이런 자세한 답변들이! ㅠㅠ 감사합니다. 감동이네요;;
답변을 보니 제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려면 방콕 일정을 줄이거나 전체 일정을 늘이거나 해야겠네요. 구간 이동 시간을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게다가 우기!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는 ... ㅠㅠ
가게되면 저 일정으로 8월 말이나 9월 초, 운이 좋으면 일정 늘려서 9월 말인데..
아.. 거머리라 ㅜㅜ 딱 꽃혀서 저기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큰 변수로군요..
항상 태국 8월 말, 9월 초에 갔었는데 물론 중간중간 비가 오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괜찮았어서 ㅜㅜ
(그래도 이미 꽃혀서 갈 확률이 높을지도 ㅋㅋ)
아무튼! 정말 좋은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더불어 혹시 아신다면 몇 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1. 촉차이팜은 처음 부터 생각했던 건 아닌데, 여기저기 그나마 있는 후기들에 포함이 되어있길래 고민 중이었는데, 어른 혼자 가면 시시할까요? ㅋ 같이 놀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ㅡㅡ;
별 메리트가 없다면 과감히 패스 할 생각 ㅋ
2. 대중 교통은 잘 모른다고 하셨지만, 택시 대절의 경우 금액을 어찌 받는지 혹시 아시나요?
혹시 1)촉차이팜과 팔리오까지 보고 호텔까지 일 경우와 2)팔리오만 보고 다시 호텔까지 일 경우 그 지역은 대략 얼마정도로 쇼부를 보면 많이 밑지는게 아닌지 아주아주 궁금하네요 ^^;;;
3. 카오야이 공원 근처에 투어+숙소인 곳을 추천해 주셨는데, 가든롯지인가? 그런 곳 말인가요? 아고다나 이런데 보면 숙소는 많은데 투어를 함께 하는지를 알 수가 없네요. 혹시 아시는 곳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 드려요.

댓글로 추가 질문이라 보실지 걱정스럽지만,, 클래식님과 아꿈님이 보시길 바라며 ^^;;
왜 남들 안가는데 꾸역꾸역 혼자 간다고 이러는지 ㅎㅎ
정말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ㅠㅠ 다시한변 친절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클래식s 2012.07.24 11:56  
3.  위치상으로 가든롯지 정도가 괜찮을듯 합니다.  바비스 아파트먼트는 주변에 로터스말고는 머가 없어요.  가든롯지와 팔리오 10km 거리입니다.
루짱 2012.07.24 14:23  
클래식님 진심 감사 드립니다.. !!! ^ㅁ^)/~~ 도움이 정말 많이 되고 있어요!
아줌마의꿈 2012.07.24 14:53  
1.촉파이팜 : 어른 혼자 달랑 가면 별로 재미없슴.
                단 태국어 알아들을 수 있으면 열외.

2. 대중 교통 이용은 용이하지 않음.

3. 기사딸린 밴 + 영어가능 가이드 1일 요금이 2700바트였나? ..나이땜시로 가물가물..제가 올봄 올린글에 쓰인 금액이 정확할거예요. 갔다오자마자 적은 거라서..
익숙하지 않다면 오토바이는 비추.시내 벗어나면 길 물어볼 곳 찾기도 어려움.
로터스에 갔는데 택시대절 광고 간판이 있었어요.
아마도 제가 지불한 금액보다는 택시가 저렴할거예요.


4. 하루+반나절 투어는 픽업서비스가 거의 되기 때문에 숙소는 문제없슴.
  반나절 투어는 물놀이+ 박쥐구경--> 돌아오면 약 저녁 7시경
  하루 투어는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다님.
  그래서 저녁먹고 게스트하우스 사람들하고 좀 떠들다가 자면 됨.(콩글리쉬*바디 랭귀지면 가능, 우리는 핀란드사람*한국사람*독일사람*호주사람이 대충 같이 떠들었슴^^)

5. 저는 바비 아파트 묵었는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만족. 하지만 우리는 대가족이라 투어시는 투어차량을 이용했고(우리 식구만으로 한차됨) 하루 자유여행시는 차 대절해서 다니다가 저녁까지 먹고 돌아왔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었슴.
 클래식 s님 말대로 바비하우스 근처엔 걸어갈만한 거리에 로터스 한개 달랑 있고 아무것도 없슴.
숙소는 100바트. 온수가능. 팍총 시내와는 차로 약 5~10분거리였슴.
루짱 2012.07.25 11:38  
아줌마의 꿈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촉차이팜은 일정에서 빼는 것으로 마음이 굳어지고 있네요. ^^
아, 덕분에 일정 분배 같은건 좀 가닥을 잡아가는데, 역시 교통편이 제일 문제네요.
하루 2700바트는 ... 흐흐 택시가 좀 더 싸더라도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고민되는 부분이예요.
숙소는 여자 혼자라 ㅎ 가격대 좀 있어도 깔끔하고 그런데 위주로 봤었는데
가든 롯지도 저렴하고 괜찮아 보이긴하고;; 역시 막 고민중 이네요.
만약에 숙소 근처에 마트나 편의점 등이 없는데, 차 대절이 아닌 투어를 할 경우 대체 어찌해야하는지도..고민 중이라. 잠깐 마트 가자고 또 택시 불러야 하는 그런 곳인가 ㅜㅜ 싶기도 하고..
투어의 경우, 여러 사람이 다니니 저를 위해 마트같은데 들려주진 않을 것 같고 말이죠.
\감사 인사 쓴다는 것이 또 막 질문을 .. ^^;;
짬나는 시간 중간중간 알아보고 질문하고 그러느라 한 번에 깔끔하게 여쭤보지 못하는 점 죄송하고, 글이 뒤로 밀리는대도 찾아서 답변 계속 달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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