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끄라비에서 다이빙 배울 수 있을까요?
가족여행으로 50대의 젊은 엄마, 20대 중반 동생과 30대 초반 저 셋이 7월부터 8월까지 17일간 태국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방콕, 치앙마이, 끄라비, 그리고 다시 방콕으로 이동하는데... 대부분의 일정은 정했고 예약도 했어요
그런데 끄라비 2박 머물고(치앙마이-끄라비의 이동편과 끄라비 2박 리조트는 예약 끝)
다시 방콕으로 가서 2박 후 태국을 나갈 예정인데... 이 구간만 아직 미정입니다.
다이빙 한번 못 배우고 가는 것이 쪼꼼 아쉽네요.
사실 배멀미, 비행기멀미가 심해서 우기인 7~8월에는 배를 안탔으면 해서 (온가족이 배를 잘 못탑니다 ㅠㅠ)
(재작년 8월에 홍콩에서 마카오 가는 페리에서 거의 기절한 적 있어요...ㅠㅠ)
섬 지역은 모두 일정에서 뺐거든요... 피피도 그렇고 꼬타오도 그렇고..
근데 지도를 보니 끄라비랑 붙어있는 꼬란타도 있고,(이거 섬...이죠? 지도에서 끄라비랑 1밀리 정도 떨어져 있는데)
패디닷컴(PADI)에서 자격증 교육기관을 찾아보니 끄라비에도 자격증 취득 기관이 있는 듯 하네요...
멋진 수질에서의 다이빙을 원하는 것은 아니니까... 끄라비... 흠...
자격증 받고 떠날까... 하는 미련이 남는 것이 어쩔 수 없습니다.
일단 방법이 여러 가지 있을 듯 싶어요.
1. 원 결정대로 다이빙을 포기하고, 끄라비 2일 후 방콕 2박동안 광란의 쇼핑을 하며 아쉬움을 달랜다
2. 가족여행을 망치지 않기 위해 끄라비 2박 후 가족을 먼저 방콕으로 보내고, 혼자 남아 다이빙을 배우고 방콕으로 따라간다
3. 다같이 끄라비에 2박 더 하는 동안 가족은 일정을 알아서 보내게 두고 홀로 다이빙을 배운 후 방콕은 중간경유하듯 지나간다.
가족여행이다보니, 제 마음 가는대로만 결정하기는 어렵네요.
*사실 다이빙에 목슴 거는 것도 아니기는 하구요. (언젠간... 배울 수 있겠죠 하하)
*동생이나 엄마는 영어는 잘 못해서 저와 떨어져 여행한다고 하면 약간 두려워하는것도 문제일듯 하네요.
*그리고 혹시 팡팡 튀는 제트보트같은거라도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면... 저 기절할지도 몰라요 ㅠㅠ
...그나저나 끄라비에서 다이빙을 배울 수는 있는 걸까요
이 질문의 요지는
1. 끄라비에서 다이빙 배워 보신 분 있을까요? / 다이빙 교육 현장을 보거나 들으신 분 있으신가요?
2. 다이빙을 배울 수 있다면 위의 방법 중 어떤 것이 바람직할까요...?
3. 다이빙 배우신 분들 어떠세요... 좋으신가요?
참고로/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30대 여성입니다..
수영은 엄청 좋아하고 스노쿨링은 해본 적 없고 내년 초에 서핑 스쿨에 예약을 해뒀어요(ㅎㅎ)
혹시 이 질문이 뜬구름잡는 애매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삭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