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토리에 노인들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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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토리에 노인들도 있나요?

bomnalcafe 17 2139
질문해놓고보니 좀 웃기긴 하는데요
제가 노인이라 한군데서 좀 오래 머물면서 천천히 여행다니려고 하는데요
예전에 여행다닐때 돈이 없어 호텔에는 못가고 늘 게스트하우스 좁은 싱글룸에 있었더니
하루밤 자고 나가는건 몰라도 한 일주일씩 있으니 너무 갑갑 하더라구요.
그래서 도미토리에 한번 있어볼까 싶은데요


노인네가 도미토리 침대에 앉아있으면 너무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뭔가 모르게 좀...

(웃지말고 대답 좀 써주시어요.)
17 Comments
땡깡 2015.02.10 08:36  
노인은 아니고 중년 입니다 .....
도미토리에 노인 이 앉아있다 ......

뭐 상관 있겠읍니까 ?
하지만 어느시점 부터는 좀 부담스럽긴 해요 ...

요거 하나만 실행 하시면 전혀 문제가 없을것 같네요 ...

닫고 풀자 !!!!!!!
이것이 자신 없을때는 전혀 ~~~ 한국사람 없는곳 찾아야 돼겠죠 .....

닫고풀자 !!!!!!
이것만 실천 하시면 어느곳 가셔도 대접 받습니다....

닫고풀자 !!!!!! 잊지마시고 꼭 실천 하세요 ...
입은닫고  지갑은 풀자 !!!!!!!!

참고로 저는 미국에 거주 하고 방타이 40여회이상 경험 있읍니다 ㅎㅎ
필리핀 2015.02.10 08:56  
도미토리는 젊은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드신 분이 도미토리 가면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죠...

젊은이들의 자유분방함을 위해 가급적 안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내가 편하려고 다른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 건 실례겠죠...
지뭉 2015.02.10 09:01  
호주에서 70대 중반 노부부과 젊은이들과 어울려 도미토리 생활하시는데 전혀 이상하지 않고 부러웠습니다.
여울이 2015.02.10 09:04  
보통 주로 관광다니고 숙소는 잠자는 위주로 하는 경우 도미트리 많이 이용하죠 나이있으신분도 이용하셔도 괜챦다고 생각해요 유럽에서 유스호스텔 도미트리 이용하시는 나이많으신분들 많이 봤습니다.
꾼이야 2015.02.10 09:07  
혼자서 여행하시는대 나이가 무슨상관인지.. 도미토리에서도 젊은 분들과 잘 어울리기만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세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인드와 생각의 차이 인거 같습니다. 제가볼때.
Satprem 2015.02.10 09:30  
젊은 한국 여행자들은 도미토리에서 늙은 한국 여행자와 함께 지내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 싶더군요.
하지만 젊은 서양 여행자들은 도미토리에 늙은 여행자가 있어도 자기들을 간섭하지 않으면, 크게 상관하지 않는 듯 여겨졌는데요.
저도 늙은이며 도미토리를 가끔 이용하지만, 한국 여행자가 많이 몰리는 도미토리가 아니면 크게 불편이 없었습니다.
Asia3 2015.02.10 09:56  
상관없지 않을까요? 전 오히려 인생 얘기도 나누고 좋을 거 같은데요? 화이팅!! 눈치보지 마시고 즐겁게 여행하세요~^___^
키오 2015.02.10 09:58  
태국과 유럽  혹은 호주와는 상황이 다른듯 싶고요. 아무래도 도미토리는 젊은이들의 공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한국 젊은이들이 묵는 곳이라면 피해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서로 눈치 보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님이 코골이라도 심히 하신다면 더더욱 도미토리는 피해 주시는게 좋을듯요.
바투02 2015.02.10 10:17  
상관없을것 같은데요......단순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뿐...정말 많고 많은 개성을 지닌 여행자들을 만나다보니...상식선의 예의를 서로 지킨다면 별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나이 많은게..죄도..자랑도 아니자나요 ^^ 

그리고..키오님 코 골이는 ...젊은 남자도...여자도..상관없이 코고는 사람 않고는 사람들로 나뉠뿐입니다 ^^
키오 2015.02.10 10:34  
바투님 말씀 이성적으로는 맞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그러나 현실이 중요하지요.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 나이든 한국분이 있으면 대체로 어려워 하는 면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한번 신나게 놀려고 외국까지 왔는데 눈치를 봐야 한다면 그들 입장에선 좀 김 샐 수가 있죠. 룸메 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신경 쓰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코골이.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기도 근육이 약해져서 젊을 때보다 코를 더 많이 골게 됩니다. 코골이 안하던 사람도 하게 되고. 혹시 오해가 있을까 싶어 덧붙이는데 제 나이도 60대 중반입니다.
오이꽃 2015.02.10 10:29  
도미토리가 젊은이들만을 위한 공간이라니..너무 이상하네요
글쓴 분이 쓰신 것처럼 젊은이들도 가격때문에 룸쉐어를 하는 거잖아요
물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싶다는 이유도 있고요.
청년중에서도 돈있거나 도미토리 불편하면 싱굴룸사용하기도 하는 것처럼
아무 문제없닥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공동생활에 맞는 매너와 정신이고
글쓴 분은 이미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자는 다같은 여행자지 거기에 나이 나누는 건 한국인밖에 없을듯 해요
쏨땀누아 2015.02.10 11:01  
일단, 이거는...
1. 한국인 어르신 + 한국인 젊은이의 경우
2. 위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경우

이렇게 두개의 경우로 나눠봐야 할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당연히, 도미토리에 숙박하는데 나이, 인종, 외모 따윈 상관이 없습니다.
누구나 숙박할 수 있고, 이걸 타인이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도 아니죠.

단, 이건 한국같은 뿌리깊은 유교사상이나, 나이순으로 서열을 매기는 문화나,
아주 일부 어르신들의 지나친 간섭 등이 없는 외국의 경우이고...

한국인 어르신 + 한국인 젊은이
이 조합의 경우는 아무래도 좀 불편한게 맞습니다.
이 경우에, 도미토리라는 숙박의 문화자체가 일단은 젊은이들에게 우선권이 있는게 맞죠.

저도 나이가 젊은이는 아닙니다만,
한국 젊은이들이 없는 거의 외국인들만 있는 도미토리에는 최근에도 숙박하면서
프랑스 흑인, 중국인, 대만인 젊은이, 일본인 할아버지 등과 서로 농담하면서 툭툭 치면서
허물없이 놀았지만

여기에 한국인 어르신이나 한국인 젊은이가 계셨다면
아무래도 분위기가 좀 덜 자유분방해지는건 있었겠죠.
어벙거리 2015.02.10 11:17  
한국인만 있는 도미토리에 어르신이 있으면 덜 시끄럽고 좋겠네요 ㅎㅎ
외국인들은 신경안쓰죠 ㅎㅎ
앙큼오시 2015.02.10 12:05  
몇년전에 디디엠 사층 혼용도미에서
연세있으신 예전교수? 하시던분이 장기로 계셧는데
재미있으셧어요. 아침마다 운동하시고 그랫지만 ㅎㅎ
불편하고 그런거 없엇네요. 도리어 이것저것
물어보기도하고 그랬엇는데
락푸켓짱 2015.02.10 13:09  
젊은이들이 어른을 불현편해 하는 이유는
어른 대우를 받으려하고
어른이라고 가르치려하고
어른이라고 소통하지 않으려하는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동등한 여행자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려하지도 말고 그냥 신경쓰지 않으면
젊은 친구들도 구지 어르신 이라고 불편해 할 이유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대부분의 어르신 들은 어른이고 싶어 하시더군요
백리향 2015.02.10 14:20  
혼자 배낭여행하시는 분이면  젊은분이시네요.. 마음이 젊으신 분은 열린 마음일테고 어디든 열린마음으로 여행하는 사람을 친구로 만들수 잇지않을가요?  여행은 자유아닙니까? 틀에 박힌 생각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친구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해요^^
bomnalcafe 2015.02.10 17:55  
답변 달아주신 강호제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좀더 고민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딴거 갖고 뭐 고민하냐 하실지몰라도
이런 쓰잘데없는 고민도 다 여행의 즐거움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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