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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결혼문제로 고민중입니다..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랑기 6 1658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살 한국에서 살고있는 태사랑회원입니다.
요즘 고민중인게 제가 이번년도안에 결혼약속을 하게되어 준비중인데요...결혼상대가 
태국에서 현재 살고있는 태국여자친구입니다 현재 공무원생활을 하고있으며 가족또한 공무원으로 알고있네요
장인어른께서 결혼을 하게되면 집을 얻어주신다고 대신태국에서 살아야한다는데...
제가 마땅한 전공이나...내세울게없는데 결혼후에 태국에서 할수있는일이 뭐가있을까요...
지금은 서울에서 사무직으로 300가량 벌고있지만 태국에서 살게되면 수입면에서...너무고민되더군요
이번에 가면 평생을살아야할수도있기에 진지하게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저랑비슷한상황을 겪어오셨던 분 계시나요...그냥 맨땅에 헤딩식으로 가서 
태국에 한국회사나...취업등등 어떤경로로 어떻게 취직을해야하는지..
6 Comments
울산울주 2015.01.26 16:42  
27살에 인생을 걸어야 할 결정.

태국 공무원 가족.
만약에 님이 의협심이 강하고 불의를 그냥 넘기지 못한다면...
처가쪽과는 분위기가 많이 맞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참고.

태국에서 살아야 한다?
한국 떠나서 태국가서 살 자신은 있으신지요.

내가 태국 살면서 느낀 점.
음악회, 운동경기 관람등 예술, 문화 절대 부족.
미국영화 원어로 보는 것도 적지 않게 스트레스임.

즉, 의외로 사소한 것들이 외국살이의 걸림돌임.

한국인과의 교류.
솔직히 좀 짜증나는 태국 교민사회임.
뒷말을 들을 것 같아서 더는 안 적음.

내가 한국 들어와서 가끔 혼자 놀랍니다.
- 어, 여기는 왜 다들 한국말을 하지...

순간순간 외국에 있다는 착각이 들기도하니까.
그렇게 외국서 살앗던 것이 악몽일 수도 있다는 것.

어지간하면 한국에서 살도록 하세요.
(마땅한 직장마저 없다면 어떤 형태로든 처가살이?)

태사랑에 드나드는 교민 한 분도 처가덕에 살고 있는데...
대한청년이 보릿대 서 말만 있다면 처가는 기웃거리지 않는 걸로.
락푸켓짱 2015.01.26 17:10  
제 지인중 2분이 님과 비슷한 경우입니다.

1.호주에서 만나서 결혼해 태국삽니다.
외국인 기업에 다니며 경제적으로는 힘들지 않게 살고있으며
처가 식구들과 다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분이 술자리에서 자주 하시는 말씀은
마누라도 절대 내편이 되주지 않는다
나 혼자만 겉도는 느낌이 있다.
아무리 사랑해도 문화가 달라서 부딛히는 일이 많다
애들때문에 산다..

2.태국 여행와서 만나서 사시는분입니다.
한국에서 융통해와 조그마한 식당을 하고 계십니다.
결혼 6년째 인데도 태국어가 그리 유창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이 자주 하시는 말씀은
태국에서 돈벌어 먹고 사는게 너무 힘들다
이럴줄 알았음 무슨수를 써서라도 한국에서 시작하는건데...
난 우리집에서 언제나 이방인이다
말이 통해야 싸우지....깊은 대화도 한번 못해봤다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립고 한국사람이 너무 그립니다.
한국에 놀러 가고싶다
애들때매 산다....

입니다.
다마추쿠리 2015.01.26 17:41  
깊은 대화 한 번 못해봤다.... 이 한 마디가 많은 걸 이야기 해 주는군요.
김 민주 2015.01.26 17:24  
제 동생이면 도시락 싸들고 말릴텐데....
클래식s 2015.01.26 19:56  
댓글들을 보고나니,,  러브 인 아시아에서 외국인 며느리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그대로 겪으실꺼 같네요.  혹시 보셨나요?  그 고생을 내가 겪느냐, 상대방이 겪게 하느냐, 혹은 그 어느쪽도 아니냐.. 참 어러운 문제네요. 

 주변에 태국 식당을 하시는 태국사모님이 계세요.  한국생활 10년차로 보이시는데 아직도 저랑은 정말 쉬운 인사말밖에 못하시더라고요.    복잡한 대화는 할수가 없죠.  남편분이 태국어를 잘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경우도 아니라면 참 답답하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애들이 둘 있는데 밝게 다니는걸 보면 학교에서 따돌림은 안당하는거 같더라고요.    애들은 완벽하게 한국말만 하거든요.  평생 태국에서 사실지, 중간에 넘어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해야 될 문제들이 너무 많아서 쉽게 조언을 못드리겠습니다.  감당하실 각오가 되셨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시라는 말 밖에는요.

 질문자분이 한국에서 받던 급여를 태국에서 바로 받는건 불가능하다는건 잘 아실테구요.  태국어를 능숙하게 하시게 되고 직장을 잡으신다고 해도 예전 급여랑 계속 비교하다보면 자괴감이 들거 같네요.
잡초야 2015.03.14 16:45  
아직 젊어신분인데...  왜??    자유를 포기하시는지  이해가 안돼네요??
  사랑하시는 사이라면...  연애를 즐기시면  됩니다!!
 굴레를  만들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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