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불구하고 해외 첫여행 부담 좀 나눠들어 주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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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불구하고 해외 첫여행 부담 좀 나눠들어 주세요 ;ㅅ;

이연주86 8 1224
안녕하세요 글이 길어질까하여 요약하여 회원분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첫가족여행이자 첫해여행을 내년 2월16일부터 23일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저와 칠순이신 아버님 어머님 이렇게 3식구입니다
시간날때 검색하여 찾아도 되는데 도저히 뼈대를 못세우니 살을 붙일
엄두가 안나네요 ㅠ
일단 연고지도 없고 언어가 안되는데 투어에서 여럿이가는 여행은
아버지가 싫어하시고 자유여행식으로 가고싶어하시는데 언어도 안되고 이동방법도 잘 정리가 안되어서요 세부적인 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항공예매나 호텔예약 이동 경로를 다녀오신분들께서 뼈대좀 세워주셨으면 합니다 호텔연계항공권을 보니 3박5일 이런식이더라구요 그이후엔 또 어디로 가야하는지 등 머리가 가득이네요 ..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비행기를 타게될거 같아 꼭 좋은가족여행가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8 Comments
stem1977 2014.11.26 03:44  
조심스럽게 의견을 던지자면 연로하신 부모님들 모시고 가는 여행인데 일정이 좀 길다 싶은 느낌이에요 일정을 조금 줄이시고 호텔과 항공에 더 투자를 하시면 어떨까요? 일정 줄어들면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일차적으로 항공권부터 픽스 하시구요 호텔을 잡으셔야 해요 그럼 절반 이상이 해결됩니다
연세가 있으신편이니 일정도 많이 안잡으시고 호텔에서 쉬시는 시간도 많을테니 호텔을 교통과 부대시설이 좋은쪽으로 알아보시는거 추천하구요 좋은 호텔일수록 한국인 스태프가 있을 확률이 많아요
jindalrea 2014.11.26 04:41  
설 앞뒤로 일정을 세우셨네요. 항공권은 웹투어나 온라인 투어 같은 사이트를 통해 원하시는 일정과 인원을 체크하시면 항공 좌석 및 금액을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경유 말고 직항을, 대한항공, 아시아나, 타이항공을 권해드립니다. 저가 항공은 어른들 이용하시는데 많이 불편하세요. 숙소는 어느 지역에 며칠씩 묵으실지, 방콕에만 계실지에 따라 아고다나 호텔스닷컴과 같은 사이트, 혹은 위의 한인업소 등에서도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3박 5일 에어텔(항공+호텔) 상품은 돌아오는 날짜가 변경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가시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조금 막막하실 수도 있지만, 한인 업소 등을 잘 둘러 보시면 픽업이나 택시를 이용한 당일 투어, 이동 등을 원활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항공권 예매 후 찬찬히 준비해 보세요. ^^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이연주86 2014.11.26 10:22  
정말 두분다 감사드립니다 ..
비행기를 타는 마지막여행이다보니 부모님이 더 강행군하게 다니시려는거 같아요.. 기간을 줄이는건 싫어하셔서  일단 예매가 첫걸음이군요 현지에서 가이드를 찾긴쉬울까요 혹시 금액을 알아볼곳이 있는지도 좀 여쭐께요
적도 2014.11.26 11:25  
현지에서 한국인 가이드를 원하시면 자유여행이 패키지 비슷하게 됩니다. 자유여행의 장점은 자유로운 시간과 쇼핑에서의 해방 이니까요. 
  항공권은 태사랑에 올라있는 싼티켓닷컴이나, 온라인투어 등 적절하게 받고 있습니다. 저도 늘 이용하구요. 다만 설기간이라 예매는 일찍하셔야하시고, 알아보니 제주항공 534,700원 온라인투어가 싸군요!! 
부모님과의 호텔은 한식당이 많은 스쿰빗 소이 7부터 15사이이거나  스쿰빗 소이 14부터  8사이에 잡으시면 걸어서 다니실수 있습니다 한식당상가는 소이12입니다.

 파타야는 북파타야 비치로드쪽으로 잡으시기 바랍니다
jindalrea 2014.11.26 10:28  
차근차근 하시길 권해드려요..
이번에 황금 연휴라고 항공권이 설 앞뒤로도 꽤 비싸더라구요.. 출발 시간, 도착 시간도 잘 따지셔야 하니..원하시는 비행기표 구하시고, 태사랑이나 관련 책자들을 보고 대략 하고 싶으신 것, 가고 싶으신 곳을 정하시고 나서 더 궁금하신 사항을 묻고 답하기에 올리시거나 자질구레하다 싶으신 질문은 제게 쪽지 주세요. 아는 만큼 도와드리겠습니다. ^^
K. Sunny 2014.11.26 12:00  
[모든 일정은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원하시는 쪽으로 선택하시고 절대 강행군하지 마세요. 하루에 하나만 보기. 음식이 안 맞을 것에 대비해 한국 음식을 적당히 챙겨 오되 한식당도 적절히 이용하기.]

1. 항공권 예매. (인터파크 등등 항공권 취급하는 사이트에서 직항으로)
2.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곳을 부모님과 함께 적당히 선택. (한인 여행사 사이트에서 종류를 보면서)
3. 2번 내용을 참고로 날짜별 일정을 세운 다음 묻고답하기에 검토 부탁,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수정.
4. 최종 일정을 토대로 묵을 지역과 호텔을 선정 - 역시 부모님께 방 사진을 보여드리고 함께 선택.
5. 최종 선택 호텔을 구글에 입력하고 나오는 왠만한 호텔 예약 사이트들을 최소 5개는 열어 놓고 가격 비교해서 예약. (태사랑 배너에 나와 있는 한인여행사도 함께 비교)
끝.

왠만한 투어나 쇼 등은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거나 호텔 픽업이 포함되어 있어서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요. 중학교 영어책에서 배운 단어 몇 개 정도면 충분히 대화되니까 염려마시고요. 중요한건 여행 중 부모님의 체력 고갈, 음식이 안 맞을 경우 등입니다. 피곤하고 밥 못 먹으면 여행이 고행이 될 수 있어요.

참고로 한식당이나 한국슈퍼 등을 이용하기에 편한 지역은 수쿰빗이라는 지역이에요. 그 쪽 부근에 지상철 역이 도보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호텔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호텔 최종 선택을 하신 후 가격 비교에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그쪽 전문이라 가장 싼 곳을 어렵지 않게 찾아 드릴 수 있어요.
하늘빛나그네 2014.11.26 22:04  
동감합니다!
stem1977 2014.11.26 14:34  
좋은여행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자꾸 들어오게 되네요^^;; 항공 일정은 늦게 도착해서 새벽에 방콕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보다 타이항공이나 국적기 타시는게 스케쥴도 그렇고 어른들께는 훨씬 좋을거에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제 친구 어머니는 한국에서 못 드시는 음식이 없으셔서 열의를 갖고 방콕에 가셨는데 음식이 입에 안맞으셔서 고생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음식 차선책은 꼭 준비해두셔야 할것 같아요 또 일정 꼭 여유있게 잡으셔야 하구요 부모님들이 좋은호텔 좋은식당 비싸서 싫다 싫다 하셔도 막상 가면 좋아하시드라구요 ㅎㅎㅎ 여행 다녀와서 인터넷에서 포토북 만들어드렸는데 너무 기뻐하시드라구요 이것도 다녀와서 한번 알아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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