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어머니 동반여행 불교투어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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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어머니 동반여행 불교투어 문의

MC홍이에요 4 806

아들인 저와 어머니 둘이서 태국 여행을 하려 합니다.

 

12월 20일 이후로..

 

무릎이 좋지 않으셔서 패키지처럼 막 돌아다니지는 못해서 자유여행으로 가려합니다.

 

인상 깊을만한 불교유적이나 사원추천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유적지에 가려면 숙소를 어디로 잡아야 할지

 

방콕 파타야 푸켓 아님 북부에 정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경험 많으신 분들의 의견 어쭈어봅니다...

4 Comments
필리핀 2014.10.07 18:37  
여행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태국의 주요 불교 유적지는

방콕, 아유타야, 수코타이, 치앙마이... 이런 정도인데...

여행기간이 일주일 이내면 방콕+아유타야...

일주일~10일이면 치앙마이 추가...

2주 이상이면 수코타이 추가하세요...
MC홍이에요 2014.10.07 23:25  
오옷 감사합니다^^ 어머님과 차근히 일정을 짜보아야 겠네요!! 감사드립니다
뽀뽀송 2014.10.07 23:40  
태국에서 한국처럼 대승불교식의 역사의식에 기반한 불교문화탐방을 기대한다면, 딱 정해져 있습니다. 아유타야, 수코타이, 치앙마이, 치앙라이. 타이족이 징기스칸에 쫓겨서 태국땅으로 내려온게 1천년 전, 그 후 원주민과의 전쟁에 승리한 타이족 국가들이 저 북부 지역이랑 중부지역에 국가를 세웠으니 당연히 저 지역 외엔 역사가 서린 불교유적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국토 어디든 2천년 정도의 불교 문화권에 속해있던 게 아니었으니까요. 태국의 불교는 소승입니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소승과 대승의 차이가 불상의 유무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아닙니다. 제 판단에는 역사와 현세의 무게 차이가 가장 크지 않나 싶은데(자세한건 패스하고) 여튼, 우리나라에선 부처님 진신사리가 전시되면 신자들이 가서 보는 걸 큰 선업으로 여기지만, 태국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우리나라만큼 큰 의미는 없습니다. 태국에서는 나와 당대에 같이 살고 있고 나의 고통을 해결해줄 수 있는 살아있는 고승이 곧 부처라고 여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태국의 Big C, 테스코, 백화점, 일반 음식점에 들어가면 승려들 사진이 많이 있고 또 팔고 삽니다. 그 승려들 모두가 전생과 미래를 보고 사람들에게 알려줬거나(입적) 주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이 보면 그냥 기복신앙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내 인생의 업장소멸을 위해 나만이 할 수 있는 선업을 알려주는 고승들의 개인 레슨(?)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태국불교투어는 몇 백년 전에 만들어진 돌덩이를 보고 가는 게 아니라, 내 미래를 알려주는 승려들을 만나고 가는 게 아닌가 싶네요.
MC홍이에요 2014.10.08 13:16  
장문의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유를 두고 훌륭하신 스님과 만나뵈어도 좋은 추억이 될것같습니다.

그전에 태국불교를 제가 조금 공부를 해야겠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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