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2008년)에 방콕 다녀올 때 길도 하나도 모르는데 여행사에서 정해주는 숙소에 묵어서 최대한 동선을 짧게 잡았는데도 엄청 걸어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방콕 사람들은 길 물어 보면 걸어서 5분이라고 하고 가보면 20분, 얼마나 더 가면 되냐고하면 또 5분.. 또 가보면 20분..^^;

제 기억엔 싸톤 지역있던 것 같은데 한 번 다녀왔다고 이번엔 용기를 좀 내서 제가 숙소를 한 번 잡아보려다 마지막 날 일정 때문에 일주일 고민이 다시 원점이네요

푸켓갔다가 10/22 방콕에 들어오는데 문제는 쑤완나품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시간이 10/26 01:45이라서요

하루 숙박을 더 잡기가 뭣해서 25일 아침에 체크아웃하면서 짐 맡겨놓고 짜뚜짝 시장가서 선물 좀 사고 시간 남으면 공항가기 좋은 곳에서 놀다가 다시 호텔서 짐 찾아서 공항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요

여기서 고민은 그럼 첨부터 숙소를 짜뚜짝 시장 가까운 곳에 잡을까 아니면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그냥 마음에 드는 호텔을 고를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혹시 저 같은 상황이시면 어디다 숙소를 잡으실 건지 의견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