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태국으로 가게됐어요.

원래 주의력이랄까.. 의심이랄까 조금 둔한 여자사람입니다.

그런데 짧은 일정이 아니라 한달반정도를 배낭여행으로 가는거라 주변에서 많이들 걱정하시더라고요.

치안좋은 서구쪽도 아니고 동남아로 간다고하니 어른들께서 많이 걱정하시네요.

저도 여행은 여행이지만 적어도 제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에게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서 이것저것 눈팅도 많이

하고 있는데 글을 찾아서 읽으면 읽을수록 강도니 택시사기니 주의할 것들이 참으로 많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는 조금 심각한 벙향치, 길치인 25세 여자사람이고요. 심각하게 길을 잘 잃어버려서 행동반경이 좁습니다.

어릴때부터 길을 잘 잃어버려서 그 트라우마로 지금도 길을 잃었다 생각이들면 그 순간부터 상황판단력이

흐려져요.. 구글맵이나 지도 등도 잘 활용못하고요.

특별히 여자라서 주의할 점이라던지.. 특별히 위험한 지역, 몇시 이후부터는 위험한 시간에 포함되는지..

툭툭이는 왠만하면 타지 말아야 하는것 같기도 하고...

7월 10일에 출국하는데 여동생 혹은 친구나 딸이라고 생각하시고 (_ _)

꼭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쩌면 한사람을 살리는 소중한 댓글이 될지도 몰라요!!

*참고로 술을 거의 못마셔서 클러빙이나 혼자 술집에 간다거나 하지는 않을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