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갈까말까?
제 글이 이 게시판과 다소주제가 벗어나더라도 회원분들함께 고민해주셨으면
하는바람입니다...
저는 1월달에 '6월9일부터 23일 보름일정으로 태국에서 방콕과 파타야에서 휴가를 보내자' 라는 여행계획을 수립하였고 5월이 되자 그 기대감은 더 커져만 가더군요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고 여행계획도 차곡차곡 수립하였으며 여러지인의 도움과 조언을 받으며 그렇게 여행갈날만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20일날 계엄령선포이후 22일 쿠테타 발표 불과 이틀만에 제 여행계획이 그야말로 멘붕이 되어버렸고 제마음도 멘붕이 되었지오...
그러나 저는 애초 이번 배낭여행의 진정한 마인드는 그동안 제가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일도 많을것이며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새기며 이국땅에서도 두려워하지않고 잘곳이없다면 바닥에서도 자보고 먹을것이없다면 얻어먹어도 보는 이런 헝그리한 플랜을 계획하였습니다만...
이러한 시국에서 제 여행테마는 너무 위험하단생각과 더불어 지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현지에서 가이드를 하고있는 지인도 그렇고 SNS에서 말하는 태국은 '태국은 한두번이런일이 있는것도아니다, 니가 와도 통금시간만 지키고 위험지역에만 안간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놀수 있다.' 라는 입장이지만...
주변에 부모님이나 제 지인들은 '그래도 쿠테타까지 일어났고 야간통행금지인 시국인 나라에 니가 정가고싶다면 말리지는 않치만 니가 가있을동안 너가 태국으로 갔다는걸 아는사람들은 마음조리고 있을것같구나.'
라는 두 맹점에... 엄청난 혼동이오네요.. 사실 쿠테타고 뭐고 저는 그냥 갈생각이 충분하지만... 주변에서 걱정하고 있을 부모님이나 제 주변사람들의 걱정을 끼치고 싶지도 않네요..
도대체 어떻게해야 제행동이 솔로몬이 될수있는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