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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의 친구소개. 이것 사기인가요?

훈민이 5 2381
안녕하세요.
사기 게시판에서는 못 찾은 사례여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친구와 택시를 타고 가며 여느 때와 같이 기사와 짧은 영어로 서로 이런 저런 대화 하며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자신의 딸 사진도 보여주기도 하고 친구한테 받은 와인이라며 보여주기도 하며
저희와 조금 더 교감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구요.

그러더니 자신의 친구 중에 영어와 일본어를 잘하는 친구가 있다고 알려주드라구요.
이쁘고 착한 타이 & 중국 혼혈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괜찮다며 대화 주제를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를 누군가에게 걸더니 뭐라뭐라 하더니 저희보고 받아보랍니다.
그 여자라고.. 일단 받았습니다 -_-:; 실제로 영어도 잘하고 쾌활하드라구요.
그러더니 자기 혼자서 맥주먹고 있는데 혹시 같이 마실래? 라고 하길래
저희는 행선지가 있었기에 괜찮으니 담에 먹자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 때 시각은 저녁 9시 조금 안된 시각이였구요.

끊은 후 택시기사에게 그 여자를 어떻게 아냐고 하니까 'mway' 라는 친구 찾기 사이트 비슷한 곳에서
알게 되었답니다.(굉장히 유명한 사이트라던데 못찾겠네요.ㅋ) 
그러더니 그 여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주드라구요 연락해보라고..
그러더니 잠시 후에는 자신의 번호와 이름도 적어 주었구요..
(파타야라든지 어디 멀리 갈 일 있으면 연락해달랍니다..)
또한 저희에게도 폰번호를 묻길래 일단 없다고 거짓말 했습니다.

그리고 행선지에 도착하여 택시비도 143 밧이였는데 140만 달라며 웃으며 끝까지 저희에게 잘 대해 주드라구요
여기서부터는 막히니 여기서 내려서 절로 쭉 걸어가면 행선지 나온다고 차라리 내리라 그러구..

개인적인 육감?? 으로는 정말 그 아저씨 좋았습니다.
영어로 대화가 되는 태국친구도 사귀고 싶었기에 번호를 받은 직후는 연락해봐도 되려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뭐 누가 봐도 사기틱한 느낌이고.. 택시 안에 와인이 왜 있으며 뭐 그 딸 사진은 자신이 납치한 아이
사진이였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연락은 안할겁니다.
그런데 괜히 제가 착한 사람 의심하고 있는건가요?
다시 볼 사람은 아니겠지만 태국 사람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면
저도 자꾸 무슨 정신병자 같고 부정적인 인간이 되는 것 같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그냥 이런 것이 흔한 사기 수법인지 알고 싶습니다.

해피 송크란 보내세요~
5 Comments
필리핀 2014.04.15 07:11  
사기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죠...

근데 낯선 사람 만나서 그 사람이 주는 음식물 안 먹고,

어디 가자는 거 함부로 따라만 가지 않으면 별일 안 생겨요...
Pole™ 2014.04.15 11:35  
택시기사들이 명함주면 받아서 다음번에 장거리 갈때 이용해본적 몇번 있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택시기사들 영업 방식 같아요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14.04.15 12:42  
상식선에서 생각해보세요...우리 나라에서 애들한테 조심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과자 사준다며 웃는 얼굴로 접근하는 낯선 친절한 사람, 도와달라며 은근슬쩍 어디론가 같이 가자는 사람들....등등...외국에서도 마챦가집니다...우리나라와 똑같은 비율로 아니면 더 많은 나쁜 놈들이 이제는 어른이 된 님을 외국에서 같은 방법으로 노립니다.  . 남자 소개나 여자 소개해준다며 웃는 얼굴로 친근한 모습으로 접근하는 사람들, 영어나 한국말을 아주 잘하면서 뜬금없는 친절로 다가와선 돈 빌려 달라, 돈 좀 보여달라, 혹은  어디 좀 같이 가서 도와달라 하는 외국인이나 한국인--...우리가 어릴때부터 교육 받은 나쁜 사람들의 전형적인 행동을 그대로 보입니다. 님이 어른이고 외국이라는 점만  빼곤 진짜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합니다....무조건 피하세요...외국에서는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지 못하면 한방에 훅 갑니다....물론 그중에는 착한 사람도 있겠지만 확률상 너무 희박한 관계로 피하는게 최곱니다.....외국이라고 별다른 것 없습니다.....스스로를 위험속에 방치하지 마세요...절대로 미련두지마시고 걍 잊어세요.......외국에서 어릴때부터 교육 받은 안전 상식선에서 행동하면 사고 안납니다....아주 예전에 카오좐가면 실종자 찾는 포스터 엄청 붙어 있었는데....요즈음도 그런가요?...왜 외국에선 안전 감각이나 상식이 사라지는지 몰겠네요 ㅎㅎ
난나야12312312 2014.04.15 14:20  
여자소개해주신부분은
영업하시는여성?소개해드린거같습니다^^
명함주신거는 본인택시를 또이용해달란거구요
둘다 그리사기까진?그리 위험하진않은일같네요

우리나라택시도 유명한 사창가 가달라고하면
본인이아는 가계로 데려가주고 따로수고비
업소에서받죠?비슷하게생각하시면 될뜻합니다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14.04.15 17:17  
부연해서 직업녀 소개 해주는 택시기사들은 대부분...." 여자 좋아하느냐?  붐붐좋아하냐? 로 시작을 해서 에스코트 여자들이나 물집 혹은 레드라이트 존으로 흥정을 붙이지.. ..와인을 보여주거나 여자한테 전화해서 맥주 한잔 같이하자는 등의 행동은 안할 것 같은데요.....설사 직업 여성을 소개 해주기 위한 고차원의 수법이라고 해도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스스로 확실치 않은 위험속에 방치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는 않기를 바랍니다.외국 나가서는 매사에 조심 조심하세요....숫컷의 본능 때문에 한방에 훅 가는 경우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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