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싼 지역을 쭉 둘러보신 분들께 질문 여쭙습니다.
17년 여 동안 태국 전역을 다 돌아봤는데요..
그러다보니 여전히 가보지 못한 미지의 지역, 이싼 지역에 대한 로망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이싼 지역을 좀 돌아볼 요량인데요.
방콕에서 비행기 타고 우돈타니로 일단 가서 거기서 부터 버스로 이동하며 내려올 예정입니다.
우돈타니, 콘깬, 로이앳, 우본라차타니, 부리람 그리고 다시 방콕.
이렇게 큰 그림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태국어 의사소통은 가능하고, 더군다나 태국 친구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미리 일정만 철저히 준비하고 가면 큰 문제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큰 볼거리를 기대하고 가지는 않습니다.
빠이에 갔을 때도 외곽 투어 보다는 그냥 조용한 길거리 걸어 다니고 카페 가고 했던게 오히려 더 기억에 남으니 말이죠.
다만, 비행기로 이동을 하니 우돈타니는 꼭 가야 할 코스인듯 싶고요, 콘깬은 이싼지역 최대 규모 도시이니 가야 할듯 싶고요... 부리람은 일행의 고향이라 꼭 들려야 하고요...
그 외에는 어떤 도시들을 가봐야 할런지 몰라서요.
만약 로이앳이나 우본이나 야소톤이나...특색없이 다 비슷한 느낌의 도시라면 굳이 버스로 여기저기돌아 다니지 말고 큰 도시에서 좀 길게 있는것이 나을지...
버스로 이동이니 아무래도 4시간 이상 걸리는 곳은 멈춰서 숙박하고 이동하고 싶은데...
혹시 이싼 지역 쭈욱 다 돌아보신 분들 조언 해주실 분 계신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 추가적으로... 이싼 지역은 아니더라도 이싼 남부에서 방콕에 걸치는 지역에 가 볼만한 도시가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