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은 여행, 일정이 변경되어 질문 올립니다. (파타야 /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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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남은 여행, 일정이 변경되어 질문 올립니다. (파타야 / 푸켓)

약속을지키러 8 1276

안녕하세요,

 

최초 14박 16일 일정에서 이곳 많은 분들의 조언을 통해 7박 9일로 절반으로 줄였었는데,

회사 사정으로 다시 10박 11일로 3일이 늘어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것만 말해도 긴 글이 될 것 같아서,

지금까지 덧글로 고견을 주신 분께 간략히 말씀드리면..

회사 내에 7월 태국 출장이 한 건 있는데, 이를 앞당겨 제게 맡기면서

2-3일 가량 방콕에서 일을 처리하는 대신 항공권 날짜 변경 + 3박 4일 호텔 숙박권에

휴가 방해해서 미안하단 명목으로 3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을의 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도착하면 일단 회사 일부터 처리해주고

일정을 시작하려는데요..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행 일정 : 10박 11일 (첫 3박 4일은 회사 일정, 관광 x.  이후 일정 시작)

여행 인원 : 2명 (태국 현지 애인과 공항서 만나 출국까지 같이 동행)

여행 경비 : 방콕-인천 비행기 가격을 제외한 150만원 + 비상금 30만원 (회사 지원금)

 

태사랑의 2018년 물가 기준표와 덧글 말씀들을 종합해보면,

대략 하루에 드는 최소 경비가

2인 기준으로 숙박비 3만원 + 식비 2만원 = 5만원 정도인데요.

그럼 숙식 해결 비용이 대략 12일 x 5만원 = 60만원이 됩니다.

 

남은 금액이 90만원 정도라고 치고,

회사 일정이 있는 최초 3일을 제외하면 7일의 여행 시간이 있는데요.

 

이를 방콕에서 3일, 푸켓 또는 파타야에서 4일 정도를 보내보려고 합니다.

 

이 사이트에서 푸켓 파타야 비교글은 전부 읽었고,

댓글이 이상하게 표시되는 날짜까지 질문글들도 모두 검색해봤는데요.

 

저는 처음 가는 입장에서 푸켓이나 파타야나 크게 상관은 없지만

현지 애인이 푸켓을 두 번, 파타야를 한 번 다녀왔는데

가능하면 푸켓을 가고 싶다고 해서 이쪽을 알아봤더니

 

푸켓 - 방콕 2인 왕복 모기당님 말씀 기준 6,000 - 8,000 바트.

이를 8,000바트로 잡고 추가로 방콕에서 공항 / 푸켓에서 공항 등 택시비를 책정하여

한국 돈으로 환산하여 40만원 정도를 쓴다고 치면..

 

남는 금액이 50만원 정도입니다.

(푸켓을 간다면 비행기 왕복을 여행 경비에서 제외시키려 했는데,

일정이 불가피하게 늘어남에 따라 우선 가진 현금에서 해결해보는 쪽으로 잡았습니다.)

 

이 금액으로

10일간의 첫날 / 마지막날 택시비를 포함한 일체의 교통비, 입장료 등

나머지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까요?

 

일단

최초 3일은 애인은 호텔에 머무르고, 저만 회사 일을 볼거라 관광이 전혀 없을거고,

남은 7일의 시간도 빽뺵한 관광 보다는 휴식 + 애인과 오랜만의 재회에 초점을 맞출거라

여유롭게 하루에 한 곳 정도만 가보려고 합니다.

 

방콕 3일은, 호텔을 수티산 쪽으로 잡아놨는데

하루는 카오산 로드와 왕궁을 보고,

하루는 짜뚜짝 시장 쪽으로, (기념품 구입시 경비 불포함)

나머지 하루는 호텔 근처에서 마사지 한번 받고,

태사랑에서 추천하는 곳이 근처에 있다면 한번 둘러보는 것 정도.

 

푸켓 4일 역시 대부분은 호텔에서 머물면서

근처 바다에서 맥주 한잔 하는게 대부분이겠지만

애인이 하루는 워킹 스트리트를 둘러보고 싶어하고,

저는 기왕 푸켓에 간거라면 섬에만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애인 말로는 5월 15일부터 10월까지 아다만 섬을 제외한 대부분의 섬이 폐쇄된다고 하는데..

혹시 이부분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애인이 파타야는 관광객이 너무 많고, 밤문화 특화에 바다가 지저분하다면서

푸켓을 하도 고집해서 요 며칠 다툼이 좀 있었습니다.

파타야를 4일 가느니 차라리 방콕에만 있자.. 식인데

 

제가 최종적으로 경비 계산을 해보고 확정을 하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선택권은

1. 50만원으로 두명의 10일간 숙식비 제외 일체의 교통비, 입장료 등이 해결된다면 쪼들리겠지만 아끼고  아껴서 푸켓행.

2. 푸켓을 가지 않고 40만원의 푸켓 왕복 항공권 비용을 여가비로 돌려, 파타야 행.

 

 

이정도가 되겠네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평안한 주말 되십시오.

 

 


 

8 Comments
아이폰갤럭시 2018.05.12 18:15  
죄송합니다만
구체적 질문을 해야 답변을 얻을수 있다는 말은
본인의 상황을 육하원칙 정도에 의거 말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님질문은 항상 사적인 부분까지 구구절절 서술하시니 핵심이 뭔지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요약하자면
7월 10박 11일 방타이중 첫 3박 4일은 회사 업무보고 여행일정은 추후 7박8일.
현지 애인을 만나 방콕과 푸켓을 여행하려 하며 경비는 국제선 항공비제외 180만원
여친은 푸켓여행을 원하고 있는 상황
경비가 부족할것 같은데 비용을 아껴가며 푸켓과 방콕여행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푸켓갈 경비로 넉넉하게 파타야를 가야할지 고민중
이거죠?

먼저 식비, 1일 2인 2만원이면 한끼당100바트, 맨날 길거리 볶음밥이나 국수만 먹어야 됩니다
괜찮은 식사도 몇번하고 도 태국식당가도 이것저것 먹고 하려면 11일 50만원은 잡아야 합니다
호텔도 1일 3만원이면 시설이 좀 그런건 알고 계시죠? 푸켓에선 게스트하우스 급으로 가야합니다
푸켓은 5만원 정도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항공도 8000바트가 최대 가격이 아닙니다 비쌀때 1인 편도 3000가가이도 하니
갈거면 무조건 하루라도 빨리 예약해야 저렴하게 예약할수 있습니다
섬투어 같은거도 1인 1500~2000바트 정도 합니다 2인 17만원 정도는 생각해야죠
거기에 차량비 등등 하면 푸켓+방콕 여행 진짜 볶음밥하고 국수만 먹고 다녀도 힘듭니다 
파타야를 가도 국내선 비행기값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니 넉넉한 여행가지는 아닙니다
여친의 푸켓을 원하고 있으면 가세요 그래야 사랑받으며 여행하겠죠
돈은 돈대로 쓰고 대우도 못받고 한국오면 호구잡힌거 같자나요
경비를 더 늘릴수 없다면 여행기간을 줄여 푸켓만 갔다오거나
방콕과 주변도시 파타야는 1일투어로 섬만 갔다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구지 길게 여행가서 돈만 더 쓰고 오지마세요
솔직히 .. 둘이 어떤 사이인지 여친이 어떤 여성인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도 모르는건데
개인적으로 넘 과하다 생각합니다
약속을지키러 2018.05.12 19:19  
늘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이폰갤럭시님,

굳이 사적인 얘기를 쓰다보니 번잡해진건 저도 백번 인정하는 바입니다.
여행 일정이 처음은 자의로, 두번째는 타의로 바뀌다보니,
늘 답변해주시는 분들은 정해져있고, 그래서 사정을 쓴다고 하는게
배꼽이 더 커지는 식이 되어버렸네요.

다행히도 요점을 정확히 짚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0일 남은 시점에서
회사일 까지 연관되서 여행 날짜를 줄이는건 힘들것 같고,
선생님 말씀대로 푸켓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방콕에서 지내다가, 파타야 며칠 가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평안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적도 2018.05.12 19:57  
준비하신 비용으론 푸켓은 어렵습니다.
여친이 파타야가 싫다고 하시면 방센비치 같은 로컬들이 가는 곳으로 변경 하시는 것도 검토 하시구요.  180만원으로 숙소와 식사비, 교통비를 잡아서 10박이면 상당히 검소하게 지내셔야 합니다.두분이 1인당 숙박비로 3만원 잡으시면 제대로된 조식은 안나올듯합니다.
 현지 여친 분의 기대를 충족 시켜주실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약속을지키러 2018.05.13 12:27  
늘 감사합니다 적도님,
하루 15-18만원이어도 부족한가보네요..
일정은 더이상 변경이 안되니 그때그때 되는대로 해야겠습니다.
푸켓은 완전히 미련 버렸어요.
NANGILIMA 2018.05.13 14:30  
저 역시 여자로서 파타야는 비추입니다.. 파타야 가신다니, 꼬란섬에 관광객 많이 없는 작은 비치가 있는데 거기가세요
약속을지키러 2018.05.14 22:45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찮아도 파타야에서 코란섬 하루,
진리의 성전 루트 하루 이렇게만 있고 바로 방콕으로 돌아가려구요.
벌써존재하는닉네임 2018.05.14 04:46  
경비가 너무 타이트한데요. 딴건 몰라도 숙박 일3만은 늘리세요.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임박한 상황에서 아직 예약전으로 보이는데 3만원으로 제대로된(커플이 묶을만한) 호텔 못잡습니다. 1인 비지니스호텔이 그가격이에요. 쭉 보니까 너무 신중해보입니다. 점점 비싸질테니 일단 예약부터 하세요. 그리고 계속 본인자금만으로 2인기준 경비를 계산하는데 애인이 푸켓을 고집하면서 빈손으로 오는건 아니겠지요? 물가는 차치하고 항공권만 따져도 호텔 성급이 달라지는 금액입니다.
약속을지키러 2018.05.14 22:44  
안녕하세요 벌써존재하는닉네임님,
늘 제 글에 귀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호텔을 제가 결정한게 아니고 이친구가 동선 따라서 가장 낫거나 예전에 묵어봤는데 괜찮았다는 곳만 예약을 해요.
파타야도 2박만 예약을 했는데 거기도 3만원 초반대..
좀 나은곳으로 바꾸자 해도 고집피워서 그냥 하자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태사랑에서 몇번씩 질문 드린 이유도 현지인이 된다는데 왜 자꾸 일정을 줄이느냐고 다툰건데,
비상금만 좀 더 챙겨가고.. 지 원하는대로 일단 지켜보려구요.
여행 후반에 경비가 많이 남으면 그떈 호텔 성급을 올리던지..

평안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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