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오래사시고, 문화 잘아시는분 조언좀 부탁해요.
- 다음과 같은 질문은 금지합니다. 여행동행찾기/연애 관련/태국인출입국/성인업소 관련
- 답변을 받으면 감사의 인사를 꼭 남겨주세요.
======================
몇달 전 태국에서 한국으로 놀러온 태국여성과 주변를 소개시켜주며 데이트를 한 뒤, 메신저를 교환하고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성분은 태국으로 다시 돌아갔고, 곧 한국에 여행을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상통화를 통해 오래대화를 나누면서, 제가 아주오래전 파타야 방문했을때 보았던 직업여성들과 많이 다른점을 알게되었고...(태국에대한 선입견을 일부 해소했습니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집안도 괜찮아 보이는데, 왜 결혼을 하지 않았니? 라고 물었더니,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고, 태국엔 한국의 소개팅 문화가 없으며, 틴더같은 어플을 통해 사람을 만난다고 했어요.(사귀는게 아니라..친구를 만들고,,,더 괜찮으면 나은 관계로 발전..)
sns를 통해, 방콕의 국제사립학교와, 사립대학교를 졸업한것을 알았고, 태국의 부동산개발대기업쪽에서 몇년간 근무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현재는 직업이 없는듯 하며, 부모님 사업일을 돕고 있더라구요. (한국과 달리 부모님 업이 있으면, 태국은 회사를 그만둔다고 설명했어요.)
한국어도 스스로 공부하고있고,,,유년시절부터 국제학교 및 사립대학 영어학과를 졸업하여 영어를 잘합니다.
서로 영어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대화해보면, 비즈니스쪽(업무미팅 등) 근무해서그런지,,,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즐겁게 대화중이고, 무엇보다 30대 초반이지만. 20대 초반같은 순수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땐 제가 조금 미안하더라구요...저는 이것저것 체크하고, 푸잉인지..이런저런 의심을 해서 질문을 했거든요...저도 굳이 푸잉을 만나고 싶진 않아서...살펴보니, 푸잉이라고 가정한다면, 한국을 이렇게 자주 비자를 받아 들어올수 없다고 제게 말은 하더라구요.) 방콕에 살면서 집안에 홈짐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있고, 여러 정황상 부유한 삶을 사는걸로 보여서...
부유하게 살구나? 라고 질문하니, 자기는 부자가 아니며, 중산층(middle class)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질문요지는 그렇습니다.. 저는 저혼자는 적당히 한국에서 그냥저냥 사는데,,이친구가 한국살이 대해 좋게 생각을 하는것 같아보이네요... 만약 같이 교제를 하고 살게되면, 태국여자로서 한국에서 할만한 경제활동이 있을까요?
(농담으로, 결혼하면 남편에게 롤렉스 시계를 사주기위해 열심히 일한다는중,,,결혼을 곧 할거같다는둥... 저는 마음의 준비가 아직....)
끽문화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불편하지만, 교제에 장애가 될만한 부분들을 제거하기 위해 조심스레 질문하며 서로가 다가가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조금더 확인해보는게 좋을까요?? (마음적으론, 저는 이분을 굉장히 좋게 생각하고 있고,,,다음 여행이 머지않아,,,더 가까워질게 확실해서,,,,어떤부분을 고려해야하는지...궁금해서 문의드려봅니다.)
뭐 제가 이래저래 만남에 실패해도 거뜬히 부담할수 있는 돈이야 많으면 이런 질문도 하지않겠지만,,,,설레면서 걸리시한 모습을 보면 30대 한국여자에게 느껴지는 쟨다는 느낌을 안받아서 진지한 만남을 생각하고있어요. 어떤부분을 고려하고 서로 잘맞춰나가야 할까요?
혹시 한국-태국 커플중에 한국에서 거주하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