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어제 밤에 푸켓 도착했고,
현재 타이클럽에서 예약한
밀레니엄 리조트 빠통 푸켓입니다.

어제 밤 체크인해서 방에 들어가자마자
TV를 틀었는데 틀자마자 고무 타는 냄새가 확 나더니
TV 밑 테이블 서랍 쪽에서 연기가 확 나는 겁니다.

너무 놀라서 바로 TV 끄고
전화해서 상황 설명한 뒤 바로 우리 방으로 와 달라고 요청했더니 돌아온 답변이

연기가 왜 나냐며 방에 스모그 디텍터가 있다는 말만 하더라고요.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게 할 소린가요?

당연히 바로 달려와서 처리해 주고
저희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안심시켜줄 줄 알았는데 정말 황당하고 불쾌했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빨리 방으로 사람 보내라고 했고, 알았다고 하더니 20분이 지나도록 아무도 안 오더군요.

밤 비행기로 도착해 너무 피곤했는데 불안에 떨며 사과도 못 받고 꼼짝없이 기다리고만 있으니 정말 불쾌해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다시 전홰해서 왜 안 오냐니까 담당자가한 명인데 다른 방 일을 처리하고 있다는 답변 뿐, 언제 오냐는 답은 정확히 안 해주더군요.

참을 수가 없이 화가 나서 숙소 예약한 타이클럽에 전화해서 상황 말하고 우린 여기서 불안하고 불쾌해서 못 있겠으니 빨리 처리 부탁하고 환불 후 숙소 옮기고 싶다고 일단 당장은 방부터 옮겨 달라 하니 처음엔 그것도 안 될 거라며 체크해 보겠다고 남 일처럼얘기 하더군요. 당연히 고객 편에서 최대한 처리해줄 줄 알았는데 완전 리조트 측에서 얘기하시더군요.

밀레니엄 리조트 빠통 후기도 다 좋은데 이상하다며... 유난이라는 식의 뉘앙스 불쾌했습니다. 결국 기술자가 와서 사과 한마디 없이 문제가 무엇인지 설명도 정확히 안 하고 무슨 콘센트 하나 뽑아갔고, 타이클럽에 계속 항의해서 겨우 방 바꿔 주더군요. 방 바꿔주러 온 직원도 사과 한마디 없었고요.

방금 오전 중에 환불은 어렵다고 타이클럽에서 전화 왔고 담당자가 사과라도 하라고 다시 요청한 상태입니다.

저희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 이 상황에서 환불과 사과 요청하고 숙소 옮겨달라는 게 무리인가요? 말도 잘 안 통하는 곳에서 여자 둘이 휴가 보내러 기분 좋게 왔다가 정말기분 다 잡치고 말이 아닙니다. 저희가 환불받고 숙소 옮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의견 좀 부탁 드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