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는 호수근처가 훨씬 좋네요.
(※동행구하는 글은 삭제됩니다. 여행친구찾기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
풍광을 즐기는 것은 그냥 마운틴뷰 레스토랑이 낫구요.
굳이 숙소를 그 쪽으로 잡을 필요가 없네요.
베트남 남은 기간이 일주일쯤 되는데 그냥 내리 사파에 있으려 숙소를 구하다가, 호수쪽에 나름 저렴하고 쓸만한 곳에 자리잡게 됐습니다.
처음엔 고사파호스텔이라는 곳의 도미토리에서 묵었는데 (조식 포함 6700원쯤)
제가 워낙 빈둥대는 사람이고, 또 남들 피해 주고 싶진 않고 하니
도미토리 이용이 좀 피곤했고, 또 문제는 그 숙소 근처에는 먹을곳이 마땅치 않고, 뭐 하나 살려면 되돌아오는 길이 꽤 가팔라서 (막상 사파익스프레스 사무소에서는 400미터라지만...꽤 힘듭니다)
잠깐 내려가서 와인 한병( dang dalat) 을 샀더니 18,000동. 뭐 이것도 싸다! 하고 마셨는데, 숙소 옮기고 호수 끝쪽의 마트에 가보니 (중형마트 + 다이소의 형태입니다) 같은 와인이 6,800동 ㅠㅠ
그리고 로컬들이 가는 음식점 등도 다들 호수쪽에 있고, 비수기다보니 자리는 널널해서 가격도 많이 내려온듯 합니다.
그나저나 전에 올린 글에 sin ho 추천해주신분이 있어서 날 맑으면 함 가려는데... 날씨가 도와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