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부론 정보 좀 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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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부론 정보 좀 줍쇼.

남주 6 740
안녕하세요

한동안 태국을 못가다 가게되어 감이 잘 안와
태사랑에 매달려봅니다 ㅎ
일단 꼬수린을 몇박하고 끄라비타운 몇박, 이후 꼬부론 갈 생각입니다.
저는 atm 없는 섬이 좋아요.
너무 알려지면 여러모로 섬의 맛을 잃기 때문에
 atm을 상징적 기준으로 삼아요 ㅎㅎ
근데 어느 글 댓글에 보니 꼬부론도 이미 꽤 개발된 것처럼 언급되었더라고요.
방갈로밖에 없고 차분하고 깨끗하고
대신 편의시설 부족하니 적당히 불편한 섬인 줄 알았는데..
최근 다녀오신 분있으시면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검색하다 꼬응아이 보니 좋네요.
몇년 전 끄라단 국립공원에서 투숙하러 갔다가
섬 전체 분위기가 영 맘에 안들어서 다음날 꼬묵으로 넘어갔는데
꼬묵도 괜찮긴 했는데.파리가 엄청 많았거든요...
쓰레기 처리가 해결이 안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꼬응아이는  아주 쾌적해보이는데,
부론이 제가 생각했던 적당한 한적함이 없다면 차라리 꼬응아이가 나을려나요.

둘 다 바닷 속도 어떤지...스노클링이 젤 중요한데 말이죠.
미리 감사드립니다!
6 Comments
조제비 2018.12.13 19:40  
꼬부론 4년전 기준입니다.
뜨랑까지 가셔서 꼬부론 티켓 구입하시면 바래다줍니다.
당시 섬은 선착장도없어 큰보트에서 작은 롱테일보트로 섬까지 실어다 주었죠.
섬은 큰리조트가 3개정도 있구요.
화이트샌드쪽 리조트는 1각에 2500밧 정도했으며 에어컨포함 24시간 전기를 사용가능했습니다.
1700밧 짜리 방갈로는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만 전기가 들어왔고 그 외시간은 전기가 없어요.
바다는 조금만 수영해나가면 기막힌 산호군락이있구요.
전 생전처음 스노클링으로 곰치를 봤습니다.
작은 가게가 한군데있고 비치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원주민들이 사는 비치가 나오는데 비치라기보단 돌해변이라 수영이나 뷰는 신통치 않구요.
확실히 환경은 기가 막힙니다.
비치에 어른 주먹만한 소라게가 돌아다니고 아침녘엔 문어와 바닷게가 한판 싸우는것도 목격했어요.
그러나 편의시설은 너무나 열악해서 와이프가 불편해합니다.
3일밤을 참으며 놀았고 다음날 꼬리뻬로 더났습니다.
이게 4년전이라 지금은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네요.
남주 2018.12.13 20:57  
와~~ 불편한 건 사실 더 좋습니다 ㅋㅋㅋ 불편할 수록 바다가 더 깨끗할 터이니.. 방갈로 가격은 생각보다 좀 더 높네요. 감사합니다!
남주 2018.12.13 21:06  
문어와 바닷게 부분 다시 읽다가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미친 곳이네요 가야겠어요 역시
조제비 2018.12.13 22:02  
산호초가 어느정도로 좋냐면요.
조금만 헤엄치면 산호군락이 나오는데 이게 썰물이되어 해수면이 낮아지면 산호초위로 수영을 하다 산호에 찔려다칠까봐 걱정일 정도입니다.
그만큼 산호초가 무성해서 다양한 생물들을 볼수있구요.
당시 초등2학년 아들녀석이 지금도 회자되는 문어와 꽃게의 전투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밤엔 별들이 장관이며 섬 반대편까지 가는동안 어른 팔뚝만한 도마뱀이 어슬렁거려 기겁하기도하구요.
섬 반대편에 싼숙소가있긴한데 바다가 영 시원찮아요.
원래 샌드비치가 원주민 마을이었는데 밀려 밀려 반대쪽으로 이주했습니다.
들어가는비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싼편은 아니었고 동양인은 저희 가족이 전부에 유럽인들이 10명 내외로 내려요.
여기서 꼬리뻬로 가는 직항 페리가 있구요.
같이 묶어 리뻬까지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근데 4년전이라 지금도 이렇게 유지될지 의문입니다.
입소문이 참 무섭더라구요.
남주 2018.12.14 00:41  
2010년인지 11년인지 즈음에 리뻬를 다녀왔는데 그때도 리뻬는 어느 정도 개발된 상태였지만 투어 나갔던 바다들이 너무 좋아서 그 근방에 다시 가고 싶었던 거라 부론을 찾게 된거에요. 수린도 좋은데 금주라 동행인이 힘들어할거같아서 오래는 못있겠구요..ㅎㅎ 요즘 들리는 말에 비하면 리뻬도 많이 개발된 것 같아서 일단 부론을 가보겠습니다요.  들을수록 바다에 기대가 커지네요. 리뻬 근방은 하긴 다 좋았어요. 부론도 금세 입소문탔으려나ㅠㅠ 다녀와서 후기 꼭 남길게요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제비 2018.12.14 00:47  
같은해 부론방문 후 리뻬로 바로 나왔습니다.
리뻬 도착하자 마자 와이프 왈!
이제 사람사는곳에 왔구나...
뭐... 이정도면 어떤 수준일런지 감 잡히실겁니다.
바다만 본다면 리뻬가 부론에게 넙죽 절해야 합니다.
비교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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