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한감정이 심각하다고 해서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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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감정이 심각하다고 해서요ㅜㅜ

딸기언니 7 3605
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동남아 배낭여행을 꿈꿔오다 이제 3월 10일 출국날짜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베트남 in out 이고요
그런데 요즘 모 아이돌 때문에 태국 반한감정이 심각하다고 말이 너무 많더라고요ㅜㅜ
주변에서 가지말라고 하고 인터넷에서 한국사람 맞았다는 소리도 있고요
그래서 루트에 태국을 빼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제가 영어도 짧고 괜히 걱정되네요..  상관없을까요??
7 Comments
슈퍼머니 2012.02.25 13:17  
반한감정이 있다고해서 한국사람한테 무조건 시비거는건 아닙니다.
그냥 여행하시고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시면 문제 없습니다.
태국사람들 어느나라 사람이냐?물으면 콘까올리다 하면 아! 그러냐 좋아했는데..이번 블락비 사건처럼 이런일이 일어나면 좋아하는 마음이 없어지죠..이미지가 않좋아져서 문제죠..
여행하시는데는 별 문제 없습니다.

딸기언니 2012.02.25 14:15  
감사합니다.
그냥 조금 걱정이 되서요...
한국사람 안좋게 보는건 감수해야할꺼 같아요..
제가봐도 우리 아이돌님들이 너무 잘못하셔서..ㅜㅜ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리키밀리 2012.02.25 18:43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뭔가 유행을 하거나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를 절제하는 것도 약한 편이구요.
연예인 하나가 무개념 발언을 했다고 해서 반한감정을 보일 만큼
예민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공손하고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 줄겁니다.
클래식s 2012.02.25 19:47  
그저께 람빵 타이뱅크 은행에 환전을 크게하러 갔었습니다. 여권내밀고 나라확인할때 콘 까올리 라고 했더니 여직원들 전부다 일제히 저 쳐다보면서 좋아서 난리 났더군요. 아마 한류 가수라도 좋아하는 직원들이 많았나 봅니다. 아는 한국말 한마디씩 하고 웃고 저 쳐다보고요.  정작 제가 챙피해서 얼굴을 못드는 상황이.   식당이나 게스트하우스  직원중에 가끔씩 한국사람 싫어하는 티를 내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친절했었습니다. 
 국가간 신뢰를 쌓는건 오래걸리지만 악감정을 심는건 한순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름처럼 가요계에서 그냥 블락 시켜버렸으면...
 
스위트 2012.02.26 15:43  
혹시 클래식s님이 아이돌가수 처럼 잘생기셔서 처다본거아닐까요? 아줌마인 저는 한국사람이라 해도 아무도 안쳐다본다는.......
클래식s 2012.02.26 16:50  
이거 제가 왜 별로인지 설명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되버렸네요..  ^^
 
 시골수치라고나 할까요. 지형이 험하고 교통이 불편할수록 사람들은 순박하고 친절도는 높은거요. 람빵에서 여중생 2명한테 숙소위치 물어봤더니 저대신 물어보러 다니고 인터넷 검색하더니 급기야 자기네 오토바이 타고 10분 내내 돌아다니며 찾으러 다니는 상황 발생. 너무 친절해버리면 지나가다 그냥 물어본 저는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고맙다는 말밖에 해줄수가 없는데요. ㅠㅠ.   아까는 푸까 산에서 오토바이 세우고 쉬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마다 고장난거 아니냐고 걱정스럽게 물어봐주고 괜찮다고 여러번 말을 해야 가던길 가네요.
 
깜따이 2012.02.26 19:13  
클래식s님 말씀에 동의...시골일  수록 주민들이 친절도가 높은것 같아요. 저도 수년전 어느 시골에서 여행하다가 길을 찾는데 주민들이 짐까지 들어 주면서 게스트하우스까지 바래다 주었는데 커피 한잔 대접하려고 해도 바쁘다고 사양하면서 간 적 있고 어떤 경우는 자기 집에 몇 일이나 초대하여 공짜로 먹여주고 제워 주기도 ㅎㅎ그 당시 한국이 어디 붙어 잇는지도 대부분 모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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