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현제 태국인 여친과 다음달 결혼 예정인 대한건아 입니다..

작년초 방콕을 여행하던중 만났고, 다시 입국해서 태국과 한국을 들락날락하던중

여친이 임신을 해버렸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저번달에 급하게 왔는데..서로 합의하에

배나오기전에 결혼해서 한국에서 알콩달콩 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여친 부모님

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러 수랏타니에 오게됐네요. 일단 아이 가졌다고 말씀 드렸더니..

엄청 혼났어요. 여친이 21살.. 아직 어린애라서.. 첫날은 그렇게 노발대발 하시고

하룻밤 지내고 나니 이제 인정을 해주셨네요. 그런데 문제는...씬썯... 저는 씬썯을 1.000.000바트

를 생각고있었어요. 근데 애 어머니께서 씬썯을 3.000.000바트를 요구하시네요;;

여친 제력은 대략...아버지가 수랏타니에서 은행을 다니시고. 어머니는 전업주부. 그리고 커피농장 두리안 농장을 운영하고 있네요.

그리고 제 나이가 지금 31세..모아놓은 돈이 이제 1억이 약간넘었는데, 3백만바트를 씬썯으로 주게되면

저는 빈털털이가 되고..결혼해서 아무리 지방이라지만 아파트가 1억5천 이상인데.. 집구하는건 저희 부모님께서 도움은 주시겠지만, 결국은 저희쪽에서만 3억이 넘게 지출해야하는건데..

데릴사위제는 이해하겠지만 3백만 바트를 요구하시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미치겠네요..

 

어머니의 조건을 들어줘야할까요..? 혹시 태국에 대해 잘아시는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