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나컨 씨 탐마랏-방콕 을 vip 32 인승 버스 타봤는데요. 중간에 거치는 휴게소도 한국규모 이상가는 초대형이라 좋았구요. 버스 앞뒤 간격이 참 넓습니다. 목베게 높이는 여성분이면 뭐 적당할듯 하고. 타니 바나나 롤빵+물+두유 주더군요. 야간 여행자 버스만 줄곧 타다가 이번에 첨 타보니 천지 차이더군요. 엉덩이가 좀 배기는거 정도나 불편할까 전체적으로 참 편안했습니다.
도착하기 30분 전쯤 음악 아주 크게 틀고 깨운다음, 달디 단 태국 커피 직접 타서 돌리더라고요.
너무 진해 물을 연겨푸 들이켜야 햇슴다.
다른분들 권해도 될 정도로요. 앞사람이 좌석 끝까지 제껴도 괜찮었다는거.
당연히 기차가 더 편하겠지만 도착시간 생각하셔서 선택하시길..
편하기는 아무리 좋은 버스보다 기차 침대칸이 낫더라고요...
그냥 침대에 누워서 갈수 있으니까요...
다만 기차는 버스보다 3시간 이상 더 걸립니다.
아무데서나 잘 잔다고 하시면 버스도 괜찮고요...
꼭 자고 가야 하지만 불편한건 싫으시면 기차 침대칸 추천합니다.
2등 에어컨 침대칸으로 하심 됩니다.
제가 3월12일 방콕에서 치앙마이 가는 2등침대칸 아랫자리에 탑승했었습니다.그런데 정말 많이 흔들리더군요.저녁6시10분 차를 탔는데, 다음날 오전 10시25분 도착했습니다.16시간15분 걸린거죠.저녁8시 넘어서 좌석을 침대로 만들어주는데 커튼을 치면 완전 프라이버시 보호됩니다.상당히 아늑하죠.단 앉아있을때보다 누워 있을때 흔들림이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제가 예민해서 그런건지 그 흔들림과 덜컹거림, 멈췄다 출발했다 하는 느낌을 밤새도록 느끼며 한시간마다 시계 봤습니다.16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있었더니 그 담날 피로감이 말도 못했죠...
다시는 기차 안타 이러며 3월18일은 아침8시 솜밧투어 518B 이층버스 타고 방콕으로 왔습니다.덜컹거림은 제 생각엔 기차보다 덜하며 의자사이 간격 우리나라 우등버스보다 넓습니다.
의자를 뒤로 젖히면, 상체는 말할수 없이 편안했지만 문제는 하체...발이 땅에 닿지를 않아서 어찌나 불편하던지...저 164cm에요..ㅠㅠ
키가 큰 남자분이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후 1시 넘어 휴게소 들려 점심 제공에 간간이 간식도 챙겨주구요(기차는 전부 유료임) 저녁5시50분 도착했습니다.휴게소 들린 시간 포함 9시간50분 걸린거죠.
아, 그리고 버스 안의 승객은 외국인은 몇명이었구 대부분이 태국인이었습니다.
엄청 조용합니다.낮인데도 불구 거의 잠만 자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기차보다 버스가 더 나았습니다.일단은 6시간 이상 절약이 되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