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시내도로 (파타야 깡)에서 썽태우 250바트에 흥정해서 눙눅빌리지 갔구요.
협상하시는 능력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대충 300바트면 충분히 갈겁니다.
(수상시장 까지 퉁쳐서 400바트 정도 부르셔도 될 거 같구요)
올때는 갈때 탔던 썽태우를 기다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냥 가라고 하세요. 보고 나오시면
썽태우 서너대 항상 서있습니다. 요금도 파타야 번화가 곳곳까지의 요금을 메뉴판처럼 써서
일종의 정찰제처럼 운영하는데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저같은 경우 마이크 쇼핑몰까지 350에
타고 나왔습니다.
전 한인여행사 투어로도 가봤고, 썽태우 대절해서도 갔지만 여행사 투어 비추합니다.
물론 밴 차량에 에어콘 바람 시원하게 맞으며 가고 가격도 개인입장보다 싸지만.......
시간을 많이 주지 않거든요. 위에 분 말씀처럼 여행사랑 조율하면 가능하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단독행사일 경우....같은 차에 다른 한인분 한팀이라도 섞이면 좀 힘들어요.
대개 한인여행사 투어로 눙눅빌리지 가면 가자마자 코끼리쇼 보고, 공연보고 난 후 음료수
한잔 마시고 사진 몇방찍으면 바로 가자합니다. 눙눅빌리지의 진수는 코끼리쇼가 아니라
드넓은 면적의 아름다운 공원조경인데, 투어로 가면 공원감상 절대 못합니다. 뭐 구보로
뛰어서 다닐 것도 아니고.... 공원 끝 정자같은 전망대 까지 꼭 한바퀴 돌아보세요.
투어의 단점 중 하나는 같은 차로 갈 조이너가 다른 호텔일 경우, 호텔을 뺑뺑이 도는데다가
그 사람들이 늦거나 하면 출발부터 아주 기분잡쳐요. 저 같은 경우 제가 제일 먼저 픽업되서
두번째 호텔에 갔는데, 그 팀이 약속된 출발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나오더군요. 그래놓고
자기들 때문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뭔 재촉전화를 그리 하냐고 가이드한테
궁시렁 거리기나하고..... 아주 혈압 올라 죽는 줄....
암튼 전 태국여행에 아주 초보 아니시라면 눙눅빌리지 한인업소 투어 강력 비추합니다.
그들이 바가지 요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사기를 치는 것도 아니지만......너무 수박 겉핥기로
후다닥 볼 수 밖에 없어서.... 그 짧은 것도 나올 때 빨리 안나왔다고 가이드란 인간 (나중에
알고 보니 사장이더만요...업체명은 밝히지 않겟지만...) 입 튀어 나와서 궁시렁 거리는데...
저 왠만하면 타국에서 힘들게 사시는 한인업소 디스하는 글 안쓰려하지만...
눙눅은 그냥 개인적으로 다녀오세요. 만족도가 다릅니다. 쇼장 벗어나서 탁트인 공원 위쪽을
한바퀴 도시면 왜 그런지 아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