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여행자를 위한 태국-캄보디아 한 눈에 보는 여행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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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여행자를 위한 태국-캄보디아 한 눈에 보는 여행Tip!

itsDohyun 3 1501
2012. 2. 18. ~ 2. 26. 
태국-캄보디아 한 눈에 보는 여행Tip!
 
이번 여행을 통해 정리한 팁들을 공유합니다.
혹시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거나, 추가할 내용이 있으시면, 추가정보 부탁드립니다. :)
팁과 관련한 자세한 여행기는
개인블로그(http://blog.naver.com/fcanyang12/110134427779)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태그로 검색하세요!
방콕택시, 카지노버스, 앙코르와트일출, 뚝뚝대절, 뚝뚝,
씨엠립행택시, 캄보디아비자, 국경행에어컨버스, 공항에서택시
 
<진에어 이용 Tip!> (tag. 진에어)
진에어 이용에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앞뒤 좌석 간 간격이 상당히 좁다는 건데요. 이 경우, 비상구 좌석(Emergency Seat)을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답니다. 비상구 좌석은 항공기 비상시에 객실승무원을 도와야 하는 중요한 자리이긴 하지만, 일반 좌석에 비해 앞뒤 간격이 월등히 넓어서 웬만한 항공기 일반석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보통 3시간 전부터 발권이 시작되니까요. 일찍 공항에 가셔서 비상구 좌석으로 배정을 받으시면, 보다 편리한 항공여행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수완나품공항의 택시이용 Tip!> (tag. 공항에서택시)
공항에 도착해서 1층 공항로비 밖으로 나오시면 택시정류장이 있습니다. 보통은 그곳에서 요금을 흥정하거나, 미터요금을 확인한 후 탑승을 하시면 되는데, 그곳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공항이용료 50B를 추가로 내셔야 한답니다. 여행자에겐 2,000원도 귀한 돈이잖아요!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은 4층 출국장에서 택시를 이용하시는 건데요. 이곳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여행객들을 내려주고 가는 택시들이 많이 있답니다. 하지만 정차를 할 수 없어 빈차로 시내까지 돌아가야 하는 관계로 탑승도 쉽고, 비교적 쉽게 미터요금 요구에도 응한답니다. 저도 4층에서 택시를 타고 북부터미널까지 이동했습니다.
 
<국경행 에어컨버스 탑승 Tip!> (tag. 국경행에어컨버스)
국경까지 가는 에어컨버스는 중간에 몇 차례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현지인들이 짐을 내렸다 싣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짐을 분실할 우려가 있는데요. 지나치게 부피가 큰 캐리어나 배낭이 아니라면, 버스에 들고 탑승을 하시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1등 에어컨버스라는 명칭처럼, 에어컨이 정말 미친듯이 나옵니다. 저는 바람막이를 하나 입었는데도, 팔다리가 시려서 죽는 줄 알았어요. 우기에는 더 춥구요. 무릎담요나 짚업후드를 챙겨 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캄보디아 비자발급 Tip!> (tag. 캄보디아비자)
캄보디아 1개월짜리 관광비자의 정확한 발급비용은 20불입니다. 비자발급사무소 안내판에도 그렇게 쓰여 있지요. 하지만 20불+100B을 내라고 하거나, 아예 1,000B를 내라고 우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단호하게 'NO!'라고 말씀하시고 안내판을 가르키신다면, 급행료나 추가비용 없이 정상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씨엠립행 택시탑승 Tip!> (tag. 씨엠립행택시)
택시라고 해서, 우리나라나 방콕시내의 택시를 떠올리시는 건 금물! 씨엠립까지 가는 택시는 개인승용차를 이용한 사설택시를 가르키는 말이랍니다. 보통 씨엠립에서 포이펫 국경까지 오는 택시가 25불 정도로 정해져 있는데요. 포이펫에서 씨엠립까지 가는 택시는 중간에 경찰에게 내는 상납금이 붙어서 30불은 주어야 흥정이 가능합니다. 2010. 9월, 2012년 2월, 저는 두 번 모두 30불에 흥정을 해서 이동을 했었네요. 참고로 모든 금액은 차량 한대당 가격이랍니다. 아, 한 가지 더! 택시를 이용하실 때,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택시정류장까지 이동하지 마시고, 로터리 부근에서 흥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정류장에서 운영하는 택시는 48불로 가격이 고정되어 있어, 흥정도 어렵고, 비싸기 때문입니다.
 
<뚝뚝이 탑승 Tip> (tag. 뚝뚝)
뚝뚝이는 타기 전에 흥정이 필수! 시내 안에서는 어디를 가든 1불이면 충분합니다. 흥정을 하지 않고 탔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으니, 꼭 흥정을 하고 탑승을 하셔야 하구요. 흥정에 제대로 임하지 않거나, 사람수가 많다고 더 내라하거나,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한다면, 그냥 무시하고 다른 뚝뚝이와 흥정을 하면 오케이!
 
<뚝뚝이 대절 Tip!> (tag. 뚝뚝대절)
보통 뚝뚝이를 대절할 때는 직접 흥정을 하기 보다는 숙소나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한인업소 기준으로 뚝뚝이 하루 이용금액은 12불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반띠아이 쓰레이(Banteay Srei) 등 먼 곳에 위치한 유적을 방문하거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이는 경우에는 5불을 추가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교통수단, 가이드, 바우처 예약 등 여행사업무를 하고 있는 한인업소는 글로벌장원, 앙코르지아 등이 있답니다.
 
<앙코르와트 일출 감상 Tip!> (tag. 앙코르와트일출)
앙코르와트 일출 감상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참을성 부족이랍니다. '주변이 환한데, 왜 해가 안 뜨지? 오늘은 실패인가봐...'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데요. 사실 오전 6시가 넘으면 앙코르와트의 웅장한 모습이 선명하게 들어올 정도로 주변이 환해집니다. 많은 분들이 이른 새벽부터 앙코르와트 앞 연못가에 명당 자리를 찾아 길게는 한 시간이 넘도록 일출을 기다리시는데, 날이 밝았다 싶은 6시 30분이 지나서도 해가 보이지 않으면, 크게 실망을 하고 돌아가시는 거지요. 하지만 보통 6시 30분경이면 일출 감상이 가능한 톤레삽 등 다른 지역과는 달리, 앙코르와트의 높은 탑을 넘어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기 위해서는 30분 정도를 더 기다리셔야 한답니다. 높이 솟은 탑의 높이만큼, 일출을 보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 때문인데요. 이날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뜨고 한산해질 무렵부터 유적 뒤에 붉은 빛이 퍼지기 시작하더니, 오전 7시경, 뜨거운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답니다.
 
<국경행 카지노버스 탑승 Tip!> (tag. 카지노버스)
사실 카지노버스는 태국-캄보디아 국경에 있는 카지노호텔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운영하는 버스입니다. 하지만 국경까지 이동하려는 여행자나 현지인들을 위한 좋은 교통수단이 되고 있기도 하지요. 방콕에서 롱끄루아 국경시장까지 가는 카지노버스는 룸피니공원 앞 육교 아래, HSBC 은행 건너편에서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새벽 4시부터 매시간마다 운행이 된다고 하는데, 시즌에 따라 첫차시각이 조금씩 바뀐다고 하네요. 요금은 200B!
 
<방콕행 카지노버스 탑승 Tip!> (tag. 카지노버스)
그럼 국경에서 방콕으로 돌아가는 카지노버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태국 입국수속을 모두 마치고 내려오면, 이전에 제가 설명드렸던 세븐일레븐이 있습니다. 초록색 간판의 까씨콘은행(태국농민은행) 옆에 있어요. 세븐일레븐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50m쯤 가시다보면 큰 공영주차장이 보이실 겁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11시 방향으로 카지노버스들이 주차된 것들이 보이는데요. 알록달록한 외관의 2층 버스가 바로 카지노버스입니다. 방콕으로 향하는 카지노버스는 낮12시부터 운행을 하는데, 첫차는 탑승하려는 현지인들도 많고, 새치기와 우격다짐, 사기도 심합니다. 예를 들어 요금이 300B로 올랐다거나, 주차장 입구에 가서 표를 사와야 한다거나, 외국인은 탈 수 없다는 등... 다 무시하시고, 방콕으로 가는 버스인지 확인하고 빈자리 찾아 탑승하시면 됩니다. 요금은 2012. 2월 현재 200B으로 변동 없습니다. 탑승하시고 차장에게 요금을 내시면, 물을 한 병 준답니다. 일반 버스에 비해 좌석상태도 양호하고, 앞뒤 간격도 넓어서, 비교적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방콕 택시 탑승 Tip!> (tag. 방콕택시)
태국에서 택시의 미터요금은 아직도 정착이 잘 되지 않았답니다. 미터기가 부착은 되어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고, 여행자들과 터무니 없는 흥정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방콕에서 택시를 이용하실 경우, 반드시 미터요금으로 가자고 말씀하시고, 미터기가 켜지는 걸 확인하신 후 탑승하셔야 합니다. 2012. 2월 기준 택시 기본요금은 35B입니다. 참고로 제가 알고 있는 적정 요금을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 수완나품공항 → 북부터미널 240B (Tollgate 25B, 45B 별도)
- 룸피니공원 → 타논 파쑤멘 90B
- 타논 파쑤멘 → 랏차테위 역(아시아호텔) 60B
- 타논 파쑤멘 → 바이욕스카이호텔 100B (5시쯤 퇴근시간)
- 타논 파쑤멘 → 센탄 삔까오 70B (6시쯤 퇴근시간)
 
3 Comments
솜킷 2012.03.21 17:07  
직접 경험하고 느끼신 내용을 조목별로 잘 정리하셨군요. 주요 내용이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입국하여 앙코르왓, 다시 태국으로 입국하는 내용이네요.

동일 루트로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입국하시는 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전 다른 루트를 통해서 캄보디아를 여행한 적이 있읍니다만...

추가로 몇 가지 언급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 몇 자 올립니다. 태클은 아니니 오해마시길~~

1. [수완나품공항의 택시이용]
  일반적으로 태국에 입국한 분들이 이용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택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한 층 아래로 내려가 '공식적으로' 택시타는 곳에서 50바트를 지불하고 타는게 정상입니다. 일종의 편법이잖아요. 50바트를 아끼기 위해서 난 그렇게 한다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러나,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률을 따라야 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태사랑은 많은 분들이 보고 살아있는 정보를 얻는 사이트입니다. 적어도 여기에 올리는 글에는 편법보다는 정상적인 방법을 올리시는게 맞지않나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2. [방콕 택시 탑승]
  태국에서 택시의 미터요금은 아직도 정착이 잘 되지 않았답니다라고 단정하시는데요, 물론 태국 특히 방콕의 택시를 이용해 보신 분들은 공감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일부 택시 기사들이 전체 물을 흐려놓기는 합니다. 외국인임을 알고 미터로 가지않고 흥정을 하려는 분, 어떤 분은 조금 가다가 마음이 바뀌어 안간다고 손님을 내리게 하는 분, 요금이 57 바트가 나와 100 바트를 주면 거스름돈 없다고 얼굴쳐다보는 분도 있고, 그나마 거스름돈을 20바트 주는 분도 있고, 40바트 주는 분들도 있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나오더군요.

태국 교민에게서 들은 얘기하나, 잔돈을 안 주던 기사와 언쟁을 벌이다가 무심코 욕을 한마디 했더니 운전석 밑에서 흉기를 들고 나오더라는~~ 가능하면 택시 운전사와는 시비를 붙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더군요.

택시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달리는 택시를 세워서 탈 것. (서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는 바가지를 쒸우겠다는 분이며, 반드시 흥정하려는 분들입니다), 택시를 타고 목적지도 말했는데 미터기를 꺾지 않으면 꺾으라고 얘기하시고, 그래도 안꺾고 가면 내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하나, 택시타기 전에 20바트, 50바트 짜리와 동전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거스름돈 시비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끝 단위 정도는 팁으로 주셔도 됩니다.

얼마전에 본 기사중에, 어느 외국인이 서울 시내에서 2Km 타고 40만원을 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태국 얘기가 아니라 한국 얘깁니다. 정말 챙피하더군요...

글쎄요, 방콕의 택시비가 근간 인상된다던데, 요금이 오르면 좀 나아지려나요~~

일부 못된 택시기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태국에서 택시의 미터요금은 아직도 정착이 잘 되지 않았다라고 단정하기 보다는, 방콕에서는 이러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이렇게 하면된다는 식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3. [앙코르와트 일출 감상]
  우리나라에서도 한 여름과 한 겨울의 해 뜨는 시간이 다르듯이 캄보디아에도 다를 것입니다. 물론 참을성이 부족하여 일출 감상에 실패하는 분도 있겠지요. 글을 올리신 분은 2월 하순경에 가셔서 7시경에 일출을 보셨다면, 6개월 후인 8월에 가시는 분들은 시간이 일부 조정이 되어야 겠지요.
itsDohyun 2012.03.21 17:37  
솜킷 님의 의견이 보태져, 보시는 분들께는 좋은 정보가 되었을 듯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 공항 4층에서 택시를 타는 부분은 현지인들도 워낙 많이 이용을 하다보니, 편법이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2.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터무니없는 요금을 제시하거나, 흥정에 임하지 않는 기사들 탓에 시내에서 파쑤멘 거리까지 돌아가는 택시를 40분 넘게 잡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법이지만, 아직 미터요금이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에 솜킷 님께서 말씀하시는 상황도 발생하는 게 아닐까요? :)
3. 제가 여행한 시기가 2월이다보니, 시간이 조정되어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제가 1,2,7,9월에 캄보디아를 여행해 봤는데, 일출시각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톤레삽 등 일반적 지역에 비해 앙코르와트 탑을 지나 해가 솟아오르는 시각은 어느 때고 20여분 늦어집니다. :)
암사자(김미라) 2012.08.23 22:26  
정말 감사합니다. ^^
한국에서도 안 하는 흥정을..꼭 성공하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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