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호텔내 식당이나 일식 전문식당, 특히 일본인 주인이거나 쉐프가 일본인인 경우, 재료를 일본에서 수입하는 경우 등은 그 가격대가 무척 셉니다.
태국 음식에 질려, 한국식이나 특히 일식을 드시고 싶은 경우에는 차라리 "이자까야 (居酒屋)"를 권합니다. 정식같은 메뉴는 200바트 정도면 가벼운 한끼 식사는 됩니다. 그리고 메뉴판 보고 먹고싶은 것을 시키면 됩니다. 한국식의 밑반찬 개념은 없으며, 보통의 경우 1개의 쯔끼다시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고 없는 업체도 있구요.
방콕에는 수많은 일식당이 있으나 후지 레스토랑은 가지 마시고요, 단 맛을 좋아하는 태국인 입맛에 딱 맞춘, 일식 흉내를 낸 음식입니다. 거기에도 물론 기무치가 있는데 이건 거의 설탕에 버무린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