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다보니 전체적인 가격이 조금 비싸게 형성되 있는거 같긴 해요.
예를 들자면, 과일 한봉지에 보통 10밧인데 15밧이나 20밧을 받고
쉐이크 20밧인데 25밧에서 35밧을 받는거죠.
제 태국인 친구는 말하니까 바로 현지인 가격으로 깍아 주더라고요.
(과일 끌고 다니잖아요 투명한 리어카 같은데, 15밧이라고 써 있었는데
친구 뭐라고 하더니 10밧만 냈어요. 깍아달라고 했데요
그러면서 저한테 카오산 다 비싸다고ㅋ)
그리고 가끔 외국인이라고 바가지 씌우는 상인들도 있잖아요
심하게 씌우는게 아니라 현지인보다 50밧 100밧 정도 더 받아요
그럼 외국인은 그게 적정 가격인가보다 생각하니까
태국이, 그리고 카오산이 그다지 싸지 않다고 생각되는게 아닐까요?
카오산 빼고 태국 나머지 지역이 동일한 가격대가 아니기 때문에 1:1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방콕의 현지인들 주택가와 비교한다면 당연히 비싸지요.
카오산 메인 로드와 그 주변은 길거리 먹거리라도 좀 비싼 편이고요...
특히 외국인 상대 노점이나 식당은 좀 비싼 편이지요.
다만 카오산에서 멀지 않은 쌈쎈이나 방람푸 지역의 일반 현지인 대상 식당들은 방콕 다른 지역의 현지인 거주지역과 비슷합니다.
편의점 물가는 카오산 안에 있는 것이라도 동일합니다.
카오산-방람푸 지역의 숙소는 우선 개수가 많고 가격대가 아주 싼것부터 비싼것까지 다양합니다. 카오산의 비싼 숙소일수록 다른 시내지역의 비슷한 가격대의 숙소보다 시설대비 가격이 비싼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