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 너무 가고 싶어서 그런데, 몇 가지만 여쭤볼게요(유흥, 호텔, 항공권)!^^
안녕하세요.
무더위와 열대야로 다들 고생이 많으시죠? 그래서 내일부터 비오고 그 후로 더위 좀
물러간다니 다행이네요...
하지만 전 이번주 3박4일로 지리산 종주...ㅠㅠ
요새 주위에서 하도 동남아 여행, 특히 태국으로 여행을 간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요새 저도 태국 여행 가고 싶어서 몸이 달았네요~ㅎㅎ
그래서 태사랑이랑 디x랑 돌아다니면서 정보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완벽한 정보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죄송함을 무릅쓰고 태국여행 고수님들께 몇 가지만 여쭙고자 합니다.
저도 맹탕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정보를 알아보고
여쭙는 거라 어느 정도 집약된 내용들이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이 글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저와 많은 루키들을 위해
고수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1. 항공권 어느 정도 가격이면 적정한가요?
솔직히 동남아 항공권 얼마나 하겠어 하고 검색했는데 저의 예상보다 비싸더라고요.
거기다 국적기도 아닌 저가 항공사의 항공권마저...
제가 8월 말에 간다면 직항으로 택스 포함해서 under50 이면 그냥 질러야 하나요?
어렸을 때부터 혼자 여행을 많이 다녀봐서 항공권은 미리 살수록 싸다는 건 알아서
지금 급하게 구하면 비싼 건 알지만 대충 어느 정도면
눈탱이 안 맞고 잘 샀는지 알고 싶어서요!
인터x크나 땡처리항공권 사이트에서 봐서 어느 정도면 겟하면 될려는지요?
그리고 검색해보니까 거의 다 3박 5일 티켓이고 많은 분들도 거의 3박5일 내지 4박 6일로
여행기 쓴 거 보니까 티켓이 거의 이런 식이고 4박5일 짜리는 거의 없는 거죠?
2. 스쿰빗 위주의 가성비 괜찮은 호텔 좀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호텔 실가격은
아고다에서 나온 가격에서 어느 정도 더 생각해야 하나요?
제가 아무래도 관광보다는 요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래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어 주로 휴양이랑 유흥을 컨셉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서요.
그럼 아무래도 이동하기 편한 마사지나 클럽이 많은 스쿰빗이 괜찮아보이던데
어디 가성비 좋은 호텔 없나요?
호텔에서 씻고 잠만 자니까 특급호텔까지 필요없고 그냥 위치 좋고 깨끗하기만 하면 되서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고다에서 검색하고 결제하는데 수수료 택스 포함하면 가격이
꽤 다르다고 하던데 아고다에 나와있는 가격에서 몇 %정도 더 생각하면 되나요?
3. 방콕에서 요새 가장 hot한 클럽이 어디인지?
제가 그동안 수집한 정보로는
윈저호텔-스크래치독
RCA-slim, route66
통로-muse, Funky villa, 낭렌, 윕
이 정도가 방콕에서 잘 나가는 클럽으로 알고 있는데
이 중 가장 핫하고 직업여성이 적은 곳이 어딘가요?
솔직히 공공연하게 많은 분들이 클럽이나 아고고바를 통해 직업여성들과의 로맨스를 즐기던데,
저는 이런 걸 뭐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분들을 욕하는 것도 아니고
아직까지는 돈을 주고 여자 만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헌팅해서 꼬시는 것을 선호해서요.
예전에 상하이, 남경 나이트나 클럽, 홍콩 란콰이펑 클럽, 바 가서도 혼자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여성분들 있으면 헌팅하고 나름 성과도 좋았는데~
많은 분들이 태국 클럽엔 거의 다 워킹걸 내지 작업녀니까 그럴 생각이면 가지마라는
욕을 많이 들어서...
(저도 다른 분들에 가치관을 존중하니까 그럴 거면 태국 뭐하러 가냐 한국에서 꼬셔서 놀아라
그런 류의 태클이 사양하겠습니다.)
4. 4박 5일 여행하는데 항공권, 첫 날 숙박비 선결제 제외하고 100만원이면 부족한가요?
물론 더 호화스러운 여행을 하려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건 아는데,
가서 주로 마사지랑 클럽에서 위스키 마시고 그럴 건데
부족할 것 같기도 하고 어짜피 직업여성은 원치 않아서 그런 돈은 안 드니까
빠듯하게 될 것 같기도 하는데
조금 더 책정해야 하나요?
어짜피 신용카드 가져가긴 할 건데, 다른 분들 여행기 보면 거의 다 현금 위주로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신용카드는 위험하니까 ATM도 사용할 수 있는 시티체크카드 발급받아서 가는 게 낫겠죠?
5. 환전
환전에 대해서 검색해보니까 사람들보다 의견이 다 다르고 그 말마다 다 일리가 있어보여서,
정말 헷갈리네요.
많은 분들이 주로 사용하시는 방법이
1) 우리은행에서 only 바트로 우대 환전
2) 우리은행에서 바트 50%& 달러 50% 100달러 짜리로 환전하여 현지에서 달러 재환전
3) 우리은행에서 바트 소액(택시비, 음료수비 정도) 환전 & 나머지 달러
4) 바트 일정 금액 환전 & 나머지 시티은행 ATM기에서 인출
5) 바트 소액 & 현지에서 5만원권으로 환전
이 정도인 것 같은데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서요.
유럽 갔었을 땐 여행자수표(TC) 가져가서 안전하기도 하고 환율도 나름 괜찮아서 좋았는데
태국은 여행자수표 환율도 별로 안 좋고 또 유럽갔을 때처럼(1달) 고액을 가져가는게 아니라
고민이네요.
(저 같은 경우 계좌거래나 신용카드 모두 우리은행만 이용해서 환율우대 있고요.)
1번 같은 경우 재환전의 번거로움은 없지만, 소액 화폐도 있으니까 부피가 커지고 도난 위험이 있고
2번,3번 같은 경우 1번과 다르게 100달러짜리가 있어 부피도 줄고 편리하긴 하지만, 현지 달러시세가
괜찮을지가 문제고
4번 역시 편하지만 방콕에 시티은행이 3군데 밖에 없다고 하셔서 돈 찾으러 택시 타고 다니고 그러면
시간 낭비에 체력낭비라는 단점이 있고
5번 같은 경우 원화랑 달러화랑 현지 시세가 어떻게 우세한지 몰라서...
편리성이나 환율 이득 등의 다양한 이유로 각자 선호하시는 것들이 다르던데
고수님들은 어떤 방법을 가장 선호하시나요?
예전에 여행갈 땐 그냥 외환은행에서 현지화와 TC로 바꾸는 게 가장 보편적이고 카드 사용하면 됐는데
태국은 다양한 방법도 있고 카드가 잘 통용되지 않는 것 같아서 고민 중이네요.
질문은 여기까지인데 이거 쓰는 데만도 1시간이 넘게 걸렸고 저도 나름대로 알아보고 한 거라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수님들의 답변으로 많은 분들이 더욱 유익하고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명감(?)과 보람을 갖으시고~ 부탁좀 드립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 계속 비예보 있는데 비피해 없게 조심하시구요.
고수님들이 주신 정보로 잘 갔다와서 깨알같은 후기로 보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