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자친구가 생겼는데요..
영어 공부하려고 페이스북이랑 외국어 대화 어플 등 쓰다가 우연히 태국여자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태국에서 상위권 대학을 나와 국가에서 운영하는(한국으로 말하면 공기업) 기업에 다니는 나름 똑똑하고 영어도 잘하고 늘씬하고 피부도 하얀 정말 괜찮은 여자에요.
몇달간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가며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고 제가 태국으로 한 번 가서 만났죠
여행 일정이나 맛집도 다 알아봐주고 자기 차로 태워서 이곳 저곳 구경시켜 주더군여
말은 조금 안통하는 부분이 있다 해도 마음과 성격은 정말 잘 맞고 서로 많이 좋아하는 건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그 후로 그 여자도 한국에 두번 넘어와 데이트 하였구요.
두번째 만남에서는 저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근데 전 여러가지로 곤란한 것들이 많아 확답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 좋은데.. 문제는 만날 때마다 모든 데이트 비용이나 숙박비는 제가 대부분 지불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여자의 태국에서의 개인 생활을 보면 사는 아파트나 생활 수준이 상류층을 따라 가고 싶어하는 것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구요.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면 태국여자들은 더치페이도 많이 한다는데 저는 한번 만나면 금전적인 압박이 많이 생기네요.
물론 만나면 누구보다 제게 잘 해줍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여러가지로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