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에 있는 관광포인트들은 깐짜나 시내와 거리가 멉니다. 60-90km 이상씩 가야됩니다.
그리고 거의 한국의 국도+지방도 수준으로 90-100km 까지도 속도를 낼수있는 도로를 차들과 어느정도 속도 맞춰서 달릴수 있어야 하죠. 부분적으로는요. 뒤에서 계속 밀어대기도 하고요. 흐름 맞춰서 진행해야 하고, 중간 중간 전속력으로 역주행해서 달려오는 롯뚜들도 순간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한국처럼 자기 차선대로만 가면 비켜주겠지. 그런거 없습니다. 알아서 갓길로 대피해야 합니다.
빠이에서는 살살 달리면서 관광해도 되는 곳이지만 깐짜나 지역은 속도내는데 충분한 연습없으면 위험하네요. 게다가 관광지에서 시간 너무 지체되서 늦게 돌아오곤 했는데 가로등이 없어서 노면상태 (바닥이 파여진 땜빵이 어딨는지) 도 볼수 없이 앞 승용차의 미등에 의지해서 50-60km 속도를 쭉 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땜빵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그속도로 땜빵 지나가면 오토바이가 텅 하고 튀어 오릅니다.
잘타는 사람도 조심조심 해야 합니다. 대부분 오토바이 운전자를 배려해주긴 하지만 도로위의 무법자 롯뚜가 있어서요. 몇번씩 충돌 직전에 비껴나면 간담이 서늘해져요..
그럼 천천히 달리면 되지 않느냐? 천천히 가면 되죠.. 근데 힌닷온천만 해도 120km 고 한데 천천히 다니시면 하루 몇곳 못봅니다. 에라완만 갔다오는것도 벅찰수도 있죠.
호랑이사원, 클라쎄 케이브, 싸이욕 너이, 헬파이어패스, 싸이욕 야이, 힌닷 스프링 전부 한방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