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이용해서 잠을 자는 경우라면 짐을 넣고 꺼내는 방식이 배낭을 세워놓고 위로만 넣고 꺼내는 배낭은 좀 불편함이 있고 눕혀놓은 상태에서도 넣고 꺼낼 수 있으면 아무래도 편합니다.
지퍼가 최소한 배낭의 절반정도는 열려서 눕혀놓은 상태로도 어느정도의 짐은 넣고 꺼낼 수 있는 배낭이 편할 겁니다.
(그레고리에서 만든 줄루처럼 한 수납공간에 입구가 2개가 있어 위의 입구만 사용할 수도 있고 눕혀놓고 지퍼를 열어 사용할 수도 있는 배낭들도 있습니다.)
사족이겠지만 배낭을 살 때 되도록이면 레인커버가 포함되어 있는 배낭을 고르고 만일 불포함이라면 레인커버는 따로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같습니다. 레인커버가 배낭이 비에 젖는 것만 막는게 아니라 절도와 소매치기를 예방하는데도 다소 도움이 될 듯하고 배낭이 더러워지는 것은 제법 막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