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이싼) 우본랏차타니에서 이동 도시 동선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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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 (이싼) 우본랏차타니에서 이동 도시 동선 질문드립니다!

동쪽마녀 14 622

안녕하세요! 

궁금증 호기심 작렬 중인데 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없어서 자꾸 질문드립니다. 

요술왕자님 올려주신 이싼 루트를 기본으로 하고  

고구마님 여행기를 금과옥조로 삼고 

펀낙뻰바우님 잡아주신 루트를 보며 더듬 더듬 찾아보고 검색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아무리 들여다봐도 심각한 길치가 모르는 건 모르는 거라서요. 

 

질문드리옵니다. 

 

여행동선은 (시계 반대방향)

방콕 --> (코랏 들러) 피마이 --> (다시) 코랏 --> 낭롱 --> (다시) 코랏 --> 

우본랏차타니 --> 씨싸켓, 콩찌암, 묵다한 --> 나컨파놈 --> 농카이. 

 

혹은 거꾸로 뒤집어서도 가능합니다. (시계 방향) 

방콕은 다시 들를 생각이 없어서 컨깬이나 우본에서 국내선 이용, OUT. 

 

1. 

  코랏을 몇 번이나 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랏을 거치지 않고 이렉트로 낭롱에서 우본 가는 방법은 

  택시 대절 말고는 없을까요? 

 

2. 

  씨싸켓, 콩찌암, 묵다한 체류로 일정을 짜고 있는데 

  이 세 도시의 성격이 비슷하다면 두 도시 정도로 체류 일정을 줄일까도 싶습니다. 

  콩찌암은 고구마님 여행기와 우리 태사랑 다른 분들 글에 조금씩 등장하는데 

  묵다한은 거의 없을 뿐 더러 검색어가 어떤 숙소로 자꾸 나와서요. 

  만약 묵다한이 나름 규모있는 도시여서 우본이나 나컨파놈과 성격이 겹치거나 

  별 특색이 없다면 체류 일정을 없앨까요?  

 

3. 

  제일 궁금한 건데요. 

  저 세 도시를 다 간다고 한다면 어떤 순서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즉, 우본에서 씨싸켓, 콩찌암, 묵다한​ 체류한 다음 농카이로 이동할 때 

  혹은 나컨파놈에서 씨싸켓, 콩찌암, 묵다한 체류한 다음 우본으로 이동할 때 

  어떤 순서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런지요? 

  혹은 두 도시 정도로 체류 일정을 조정한다면 그것 역시 어떤 순서로 이동할까요? 

 

4. 

  방콕 도착 첫 날 바로 코랏 (피마이) 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우리 태사랑 게시판 검색해보니 

  북부터미널에서 코랏 가는 버스는 24시간 있다고 하더이다. 

  하지만. 

  어떤 분께서 북부터미널에서 코랏 거치지 않고 바로 피마이 가는 에어컨버스를 

  탑승하셨다고 질문게시판에 올리신 것을 읽었습니다. 

  방콕 북부터미널에서 피마이까지 곧바로 가는 에어컨 버스 시간을 알 수 있을까요? 

  코랏 숙박을 어떡해서든 줄여보고 싶어서요.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이싼 지방 정보는 귀하니 귀찮으시더라도 아시는 분 계시면 꼭 말씀해주십시오. 

제게는 여행이란 게 준비과정 중일 때가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막상 떠나 있을 때는 연속 긴장 모드라 그게 좀 누그러져야 좋은 줄 알게 되더구먼요. 

 

말씀해주시는 분들 모두 복 많이 많이 받으실 겁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14 Comments
울산울주 2018.10.21 18:58  
제가 지금 이싼에 와있는데요

시간은 여유롭게 가지시고요
일단 코스는

코랏 부리람 마하살라캄 우본랏차타니 묵다한 나콘파놈 우돈타니 농카이

이렇게 추천합니다
마하살라캄을 들어갔다 나오면
이싼 한가운데를 지나시는 것이라서요

그냥 코랏 중심으로 피마이 다녀오세요
지름길 찾지 마시고 들락날락 한다고 생각하세요

어찌 보면 어디나 대동소이 한데요
일단 가봐야 무엇이 다른지도 읽혀지겠죠

부리람 - 우본랏차타니
나콘파놈 - 우돈타니
이들 구간은 정말 재미없어요
동쪽마녀 2018.10.21 19:49  
요왕님 올려주신 이산 루트 지도에는 마하살라캄이 없구먼요.
부리람이나 피마이 근처이려니 생각합니다.
역시 . . . 지름길은 없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ㅠㅠ
생각해보면 돌아간다고 생각했던 길이 가장 베이직한 지름길이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말 마음에 새겨지는 말씀이예요.

우돈타니는 제 기준에서는 큰 도시라 그냥 경유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본은 경유지로든 OUT 도시로든 들러야 하니 할 수 없지만
재미없다고 말씀하신 곳들 완전 생략할게요.
아, 정말 고맙습니다, 울산울주님.
지금 이싼이라고 하셨지요.
안전하고 유쾌한 여행하시길 바라옵니다!!
하니4 2018.10.21 19:11  
저랑 취향이 비슷한듯해서 놀랐습니다.
무슨 이유로 이싼을 가시려는지요?
저는 막연한 궁금증에서 많이 안다녀본곳들의 오지를 체험해보고싶어서였어요.
렌트카로 일주일을 다니면서 지금 느끼는것은 다시 가보고싶은곳이 아니에요.

이미 많은곳을 다녀봐서 한번쯤 가보곳 싶다면 괜찮지만
관광지로는 비추하는 지역입니다

코랏(나콘 라차시마)을 들리지않고 다니는 효율적인 루트를 말씀하셨는데요.
버스를 이용하지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수요가 높은 큰도시를 중심으로 차편이 배정되고 배차 횟수가 많지않겠어요?.

당연히 언급하신 작은마을들은 지나가다가 서지 않는한
행선목적지로 다니기는 어려울테니 코랏 을 들리지 않겠나 생각되어져요

도움이 되실까싶어서 제가 정리해놓은 인구수를 올려드릴게요 

우돈타니 24.7만명, 나콘라차시마 20.8만명, 콘캔 14.7만, 
우본 12.2만, 나콘빠톰 11.7만,
싸콘나콘 7.6만, 농카이 6.7만 순서였어요.

제가 느낀 체감으로본 도시는
우돈,코랏,콘캔 은 비슷한 사이즈로 중형도시같은 느낌을 받았고
우본,나콘빠톰 이 한국지방도시 사이즈 정도로 느껴졌으며
농카이,싸콘나콘은 읍과 같은 아주 작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읍도 안될만큼 갖춰진게없는데다
낮에도 문을 열지않는 빈 상점들이 너무 많았어요

적막내지 삭막함을 느끼는 수준이었고
머물렀던 숙소들도 손님들이 없어서
특유의 태국인들에 아름다운 미소를 많이 만나보지 못했어요.

그리고 왜 많은 이싼사람들이 이곳을 떠나려하는가 를
느끼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질 않았어요

주위풍경은 이싼 전지역이 너무도 신기하게 비슷비슷했고 적막하죠
다녀와서는 즐거운게 아니라 우울함이 남는 여행이었어요

찬찬히 돌아볼 요량이라 하더라도
위에 올려드린 도시정도에서만 숙박하시고
수린 묵다한 같은곳에선 머물지않는게 좋을듯싶어요.
음식과 숙소는 이래도 되나싶을정도로 너무 쌌어요

어디까지나 제가 경험한 사견일뿐입니다
동쪽마녀 2018.10.21 20:19  
마음 담긴 답글 정말 고맙습니다, 하니4님.
도시 사람들이 시골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한적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이싼에 가려고 하는 이유도 단순히 말씀드리면
극성맞은 관광객이나 어딜 가든 바글거리는 사람들 보기 어려운 깡시골이 좋아서입니다.
도시에 사는 한 그러려니 해야 하는 생활소음이나 개인공간 침해도 피할 수 있구요.
그런 것 싫다고 표현하면 엄청 까탈스럽고 예민하고 성질 나쁜 사람 되지 않습니까.ㅠㅠ
저는 태국에 비해 개발이 거의 안 되어 있는 버마 깡시골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
(마을도 드문드문하고 구멍가게에 흔한 냉장고도 없는 곳)
첫 번째 이유가 극성맞은 관광객들이 흔하지 않아서이고
(메이컵 없이 트레이닝복 입고 돌아다니는 것이 행복한 아줌니입니다)
두 번째 이유가 제게 뚱하거나 친절한 것과 상관없이
사람들 순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거나 거짓말에 서툴거나 해서입니다.
말씀해주신 이싼을 비추하시는 이유 중 그곳 사람들 미소를 보기 어렵다는 건
저 역시 마음에 걸리는구먼요. 
관광객들 보기가 어려운 현지인 동네라는 것과
동네 사람들이 타지인을 소 닭보듯 하는 건 다른 것이니까요.
그건 많이 슬픕니다.ㅠㅠ

이싼 여행에서 제가 바라는 바는
참 작은 형태라도 바가지 씌우려는 모습,
그러니까 여느 관광지에서 흔한 모습만 보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최소한 속이려는 사람이나 그런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을 경계하느라
마음 쓰는 일만 없어도 여행의 8할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그런 것만 없으면 여행 취지가 '사람' 이 아닌 이상
크게 마음 상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면 금상첨화이겠구먼요.^^
가장 선호하는 자연은 산이지만 그러려면 아마도 라오스 쪽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라오스는 아직 크게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서요.
우본 쪽 가까이 총맥이 있으니 막상 가서 마음 혹, 해지면 한 번 넘어가보구욥. 
아, 제가 운전하며 여행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럽니다.
여행의 질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싼처럼 여행정보 귀한 곳은 먼저 여행해보신 선배님들 말씀이 금과옥조 아니겠습까.
도시 인구수까지 말씀해주시고 이토록 찬찬한 답글 달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마음 고우신 분.^^ 
복 많이 많이 받으실 겁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하니4님!!
요술왕자 2018.10.21 20:55  
1> 피마이에서 낭롱 가는 것 말씀이시라면... 피마이->춤푸앙->낭렁의 순으로 가는 루트가 있지만 코랏 들러가는 것과 별 차이 없고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피마이에서 춤푸앙 가는 버스 타는 곳
https://goo.gl/maps/upcdgDBrWX92

춤푸앙에서 내리는 곳
https://goo.gl/maps/MGWz6iuCWEr

춤푸앙에서 낭렁 가는 버스 타는 곳
https://goo.gl/maps/xJmNMb2NYkT2

피마이에서 춤푸앙 가는 버스 안내양에게 낭렁 간다고 말씀하세요. 내릴 곳과 갈아타는 곳을 가르쳐 줄겁니다.

낭렁에서 우본 가는 버스는 당연히 있지요. 비교적 자주 있습니다.
낭렁이 의외로 큰 도시입니다.
낭렁 버스 터미널 가시면 됩니다.
https://goo.gl/maps/DHDGGDx1dr42
동쪽마녀 2018.10.21 21:07  
와, 요술왕자님!!
히힛.^^
피마이에서 낭롱은 역시나 코랏 들러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모양이구먼요.
낭롱이 큰 도시라는 말씀이시지요.
그럼 낭롱에서 우본을 가든
아니면 동선을 아주 바꿔서 컨깬으로 틀든 버스가 다 있겠네요.
신납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요술왕자님!!
요술왕자 2018.10.21 21:16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낭렁은 컨깬과는 루트가 다른 길에 있는 곳입니다.
낭렁에서 컨깬을 바로 가는 버스가 있을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없을 확율이 높습니다.)
동쪽마녀 2018.10.21 21:21  
제가 지도를 봐도 길을 못 보고 못 찾는 능력이 있어서 몰랐습니다.ㅠㅠ 
낭롱과 컨깬은 루트가 다르구먼요.
그럼 만약 낭롱에서 컨깬을 굳이 가려고 하면
역시나 코랏을 들러서 가는 방법 뿐이겠네요.
이싼 여행에서 코랏은 정말이지 어떻게 피할 도리가 없는 곳인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요술왕자님!
요술왕자 2018.10.21 21:14  
2,3> 추천 루트는 코랏-피마이-낭렁-우본-콩찌암-묵다한-탓파놈-우던타니-농카이-치앙칸 입니다.

4> 버스가 몇대 있을 거고 버스보다 롯뚜가 좀더 많이 있을 겁니다.
시간은 잘 모르겠고요... 확인 되는 것은 아침 7시 북부터미널에서 랏따나부리 가는 버스가 피마이를 들릅니다.
동쪽마녀 2018.10.21 21:27  
요술왕자님 추천 루트 지금 적어놨습니다!
제가 워낙 길치라서 혹시 몰라 이동 루트를 1, 2, 3안까지 적어놓았는데
요술왕자님 말씀해주신 루트대로 다시 정해야겠습니다.

북부터미널에서 피마이까지는 버스보다 롯뚜가 더 많구먼요.
한 5시간 정도는 가야 하던데 꽤 긴 시간 롯뚜로 이동하는 것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피마이로 곧바로 가는 버스가 아침 7시라면 저는 그 편은 이용 못하겠네요.
방콕 도착 첫 날 바로 북부터미널로 가서 이동하려고 하니까요.
어떻게 코랏 숙박 한 번 피해볼려고 여쭤본 건데
그냥 맘편히 코랏에서 숙박한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여행 첫 날이니 코랏 숙박 정도는 예약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겠지요?

아, 언제나 고맙습니다, 요술왕자님.
요술왕자님도 고구마님도 늘 건강하세욥!
요술왕자 2018.10.21 22:22  
코랏 나름 괜찮습니다.
치앙마이처럼 해자가 있는 도시입니다.
야모 할머니 동상 근처가 치앙마이 타패문에 해당된다고 보심 됩니다.
즐거운 이싼 여행 되세요~
동쪽마녀 2018.10.21 23:19  
그렇구먼요!
코랏 사진 속에서 해자를 본 기억이 납니다.
야모 할머니 동상 주변이 그러니까 코랏에서는 가장 중심이라는 말씀이시지요!
코랏 체류 그냥 해보는 걸로 할게요.
마음 깊이 정말 고맙습니다, 요술왕자님!
요술왕자 2018.10.21 23:51  
타패문 처럼 구도심입니다. 쇼핑가나 번화가는 따로 있습니다.
터미널21이 방콕 다음으로 생긴 곳이 코랏이에요. 저는 못가봤는데 방콕보다 더 크다네요.
동쪽마녀 2018.10.21 23:58  
아, 쉽게 말하면 구시가와 신시가가 따로 있는 모양입니다.
코랏을 그저 이싼 관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규모가 꽤 큰 도시인가 봅니다.
터미널21이 있다는 것도 놀라운데
터미널21이 방콕 다음으로 생긴 곳이라는 것은 더 놀랍네요! 
도로시가 이 번에는 치앙마이 안 들를 거냐고 슬퍼하는데
코랏이 치앙마이 비슷한 곳이라고 말해주어야겠습니다.
도로시와 상의해서 체류기간을 좀 더 늘리든지
아니면 아예 코랏을 OUT 도시로 잡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와, 정말 고맙습니다, 요술왕자님!
감기 조심하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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