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성태우 이용 금액은 순전히 기사 맘인듯 합니다. 제일 싸게 여러명이서 이동할때가 100-200, 혼자 이동할때는 그 이상 몇배도 내라고 하면 내야되요. 시간과 승차인원에 따라서 멋대로니 감안하셔야 될듯이요. 제가 저녁 8시 근처로 핫린에서 통살라로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 한번 가는 동안 15분 동안 같은 방향으로 성태우 4대를 봤거든요. 노선이 여러군데가 중간에 한길로 겹쳐서 오기때문에 성태우는 자주 있어요. 오히려 낮에가 더 적게 움직이고 저녁 식사시간 무렵에 더 많이 움직이네요. 팡안의 성태우들은 전부 검푸른 색깔이고 보통 8명 타면 꽉차서 더이상 자리가 없습니다. 남자분이시니 서양인 오토바이 뒤에 태워달라고 하는것도 기대할수가 없겠네요.
대부분 이동하는 성태우들은 2-4명 정도 채워서 태우고 다닙니다. 낮이고 밤이고요. 기사가 손해를 안보기 위해서 승객들하고 합의하에 어느정도 비용을 분담해서 내도록 흥정하고 다니는걸로 보입니다.
어쩐지 제가 오토바이 타고 다니고 있으면 성태우 타고 다니는 서양인들이 좀 썩은 표정으로 절 쳐다보면서 지나가던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 성태우 비용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알겠네요. 한번이나 두번 성태우 이용할 돈이면 오토바이 하루 빌립니다. 통살라 피어에서 1km 떨어진 업소는 하루 100bt 이라고 현수막 걸어놨어요. 대부분 200에 하루로 빌려주고요. 물론 렌트 하시면 안됩니다.
낮이라면 통살라-핫린간에 주황조끼 납짱들도 영업합니다. 저녁에는 영업안하고요. 이게 성태우흥정비용보다 싼지 서양커플들 납짱 2명 등에 타고 이동하는것도 종종 봤어요. 팡안에서는 여자들도 다 오토바이 한대씩 빌려서 끌고 다닙니다. 투피스 수영복만 입고 타고 다니는 사람 많아요. 바가지 소문은 다 들었는지 빌릴때 사진 열심히 구석구석 찍으면서 빌리더라고요. 하지만 그런다고 렌트바가지를 피해갈수 있을지는 의문이고요. 빌리자마자 10분도 안되서 시동 꺼먹었다가 시동안걸린다고 다시 교환하러 가더군요. 최대출력이 안나오는건지 어쩐건지 도와주려고 가봤는데 저랑 말섞으려고 하질 않아서 냅뒀습니다. 아마도 배터리가 오래되서 킥으로 종종 걸어야 되는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