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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습니다

뽀식이사랑 5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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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채팅으로 태국 여자를 알았고 지금은 한아이 아빠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와이프가 태국에서 3명 아이들 있다는걸 알고 혼인 신고 하고 f-4비자 받고 외국인등록증 나왔습니다 자진 고부갈등으로 와이프 아기를데리고 친구집에 가 있었습니다 설득해서 집에 데리고 왔구 와이프는 태국가길 원했구 그럴때마다 달랬습니다 달래는것도 한계가왔구 어머니와와이프 관계는 더 골이 깊었습니다 와이프와 아기를 태국으로 잠깐 보내기로 했습니다 와이프는 태국에서 자가격리기간에 저한테 이런말을 했습니다 아기를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한국에서 다시들어와서 일을하고싶다고 예전에 와이프 태국마사지 일한다는걸 알았습니다 태국가족생계 때문에 지금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모릅니다 와이프가 한국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다는것을  와이프 예전에 했던말이 나보고 아기를 케어하면서아르바이트 하라고 하더군요 포항에서말입니다 집은수원인데 코로나 때문에 일을 휴직한 상태에서 나는 안된다고 말을했구 지금 이런 상황왔습니다 외국인등록증 준 이후로...목적이 돈을 벌려구 아이까지 낳으면서 그런건지 예전에 와이프는 예전에 한국에 들어온적 있습니다 무비자로 취업을해서 불법체류자에 강제추방되고 다시 여권을위조해서  블랙리스트10년 걸려있었습니다 이 모든걸 숨겼구 나중에 알았습니다 진짜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아이를 낳았구 내아이는 희생양 되었구 나는와이프한테 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매달 우유값을 보냅니다 와이프는 신경쓰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내가 쓴돈 많아서 미안해서 그런지 어떻해 해야할까요?혼란스럽습니다 아이만 없다면 당장이라도 정리하고 싶습니다 관계유지 할려구 그러는지 한달에 한번씩 만나고 2개월에 걸쳐60만원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아기를데리고 와서 조금한집 하나 장만하자고하면서 태국에 와이프가 있을때에는 하루에 수십번씩.수차례 메세지하고 영상통화하고 집에 늦게 들어가면 여자랑 있냐?전화 왜?안받냐 I miss you 지금 뭐하냐? 지금은 한국에 들어오고 마사지 일한 후부터은 집착 그런게 없습니다  2023.10 외국인등록증 만료일인데 어찌해야할지? 사랑한다고 얘기합니다 믿어야 할지? 죄송합니다 앞뒤 서두없이 글을 올립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5 Comments
박물제 2021.07.17 01:43  
답정너내요 기운내시길요
뽀식이사랑 2021.07.17 02:04  
감사합니다
쿤츠아라이 2021.07.17 16:54  
비가오면 방에 빗물이 떨어지는 나무와 양철로된 집에서, 돈이없어 학용품도 사지못하고, 당장 저녁꺼리를 마련하기위해 들판을 뒤적거려야하는 가난을 겪어보지 못했다면, 태국 여인들의 삶을 이해하기 힘들겁니다.
지독한 가난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가봤을 그녀들은
어차피 죽으면 화장터의 함줌 재로 사라질거, 몸이 부서져라 일해서 부모님과 자식들에게
뭐든지 남겨주려는것이지요.

흔히들 태국인은 돈벌이만 생각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죠?

미국인들중 아직도 한국인들을 돈벌이만 생각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나요?
예전영화나 미드같은데서 그렇게 묘사되었던데,

내자식을 낳았으니 내것이다. 내사람이다. 절대로 오산이죠.
말도, 생각도 다른사람이 뭘믿고 결혼할까요?
믿음과 사랑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그냥 관계를 정리하는게 서로 좋은길이죠.

나하나믿고 자기나라를 떠나왔는데, 믿어주지않고 사랑받지 못한다면
어느누가 그곳에 머물수 있을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바로 해답이 나오죠.
비피더스큐 2021.07.18 01:26  
앵간하면 댓글 안다는데 사장님 생각이 너무 멋있습니다 저도 태국인 와이프를 곁에 두고 있는 남성으로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뽀뽀송 2021.07.21 15:47  
이 글은 그리 길지 않으나 한국인과 태국인이 커플을 이루는 조건에서, 가장 고난이도의 문제를 양쪽이 안고 있어 보입니다. 몇 번을 읽어봐도 글쓴 님의 의도는 '당신 마누라 ㅆㄹㄱ야. 당신 판단이 맞아.'라는 동의를 얻고 싶으신 듯 보여서 박물제님의 답글로 충분해 보이긴 합니다만, 쿤츠아라이님의 답변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글쓴 님은 자신이 처한 '왜 나만 이래?' 라는 똥통같은 현실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그럴 여력이 있는지는 자신만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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