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파통에서 공항까지 이동중... 산길을 거쳐가는게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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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파통에서 공항까지 이동중... 산길을 거쳐가는게 정상인가요?

하하공주 9 608

푸켓을 여러번 다녔어도

남편과. 아들과. 다른 가족과 호텔-공항을 같이 오고가서 밖의 풍경은 특별히 신경 안쓰고 다녔는데

그저께 저녁에 언니와 둘이 예약한 차를 탔어요(업체에 미리 요청했음)

그런데 9시 15분쯤 출발한 차가

보통 40정도 소요됐었거든요 항상.. 길이 안밀릴때는...

그런데 10시가 다 되었는데 언니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두 컴컴한 산길을.....ㅠㅠㅠㅠ 가고 있는거에요

기사아저씨는 매우 인상이 좋았고

옆자리에는 여자가 타고있었어요

그냥 여자 친구나 딸.. 쯤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걍 인사도 안하고 앉아있길래 우리도 뒤에서 담소를 나누던중...

출발 초반에 이 기사가 누군가와 핸드폰을 하고있었고(태국어 일자무식이라 ㅜㅜㅜ)

갑자기 밖을 보니 너무나 캄캄하고 암흑같은 길을 꼬불꼬불... ㅡㅜㅜㅜㅜㅜㅜㅜ

 

너무 무서워서 (전에는 그런길 간적 없었던거 같음)

제가 핸폰을 들고 (그냥 모양으로만)

영어로 했다 한국어로 했다

응.... 다와가... 너는 다왔니?
진짜.........................너무 너무 무서워서 딸국질이 나올정도였어요

옆에서 언니도 놀랐는지 

전화 바꿔서 영어로 뭐라뭐라... (빈핸드폰들고 ㅋㅋ)

기사에게 물어보니 에어포트 가는길 맞다고 하고

20분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산길로 온거라고 얼핏 설명하던데

이런 길도 있는건가요?

너무 어둡고 꼬불꼬불하고

인적도 전혀 없고....

어쨌든 바쁘다고 얼른 가달라고 다그치면서

계속 핸드폰을 하며 왔어요.(빈핸드폰,,,,)

무서워서 죽을 뻔.

아.. 혼자는 죽어도 푸켓에 못가겠구나... 이런생각이 들고 ㅜㅜㅜㅜ

이런길도 있는거 맞나요????????

 

추신: 어제 한국에 잘 귀국했습니다. 

9 Comments
요술왕자 2017.09.22 00:32  
섬 서쪽 길입니다. 정상입니다.
하하공주 2017.09.22 00:39  
앗 그런가요? 요술왕자님?
전에 여러번 다녔어도 이렇게 어둡고 컴컴한 좁은 길은 안다녔던거 같아서요
운전하기가 매우 안좋을 정도로 꼬불꼬불하던데
시간은 더 걸리면서 이길로 경유해온 이유가 특별히 있는건가요?
그런길도 있었다는걸 미리 알았더라면 덜 당황했을 텐데...
그래도 처음 기사님 봤을 때 인상도 좋았고
터미널 1으로 모시고 소요시간은 About 1시간 정도라고 차근차근 설명했었기 때문에
큰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여자둘이 간 여행이라 갑자기 너무 무서웠어요.
잘 내려줘서 지불한 돈 이외에 팁도 넉넉하게 드리고 오긴 했어요
ggalssamin 2017.09.22 00:35  
그렇네요...
어제 푸켓 왔지만 대수롭게 보았네요...
그라먼 둘이서 택시 탄거네요...
하하공주 2017.09.22 01:05  
엊그제 제 사진보고 푸켓 가신다고 하신 분인가봐요
푸켓에 비가 많이 온다면서요?
저도 도착한날 아침에 비....
그 다음날도 약간비
그 다음날 폭탄같은 비... 를 만났고
그다음 부터는 날씨 좋았는데...
비오는 날은 마사지 두번씩 받았어요
제가 하루 현지투어를 했는데 추천해 드리고 싶은 여행사가 있어요.
혹시 현지투어 예정이시라면
BB SEALION 이구요.
저는 제임스 본드섬. 홍섬. 아이스크림 섬.. 그다음 무슨 해변..
이렇게 가는 오후출발 선쎗투어를 신청했는데
2명이 3500밧 줬어요.
투어인원은 저와 언니 포함  두바이사람 2명  인도 커플 2명 해서 6명이었구요
저녁은 배에서 먹는게 아니고 돌아와서 배가 출발한 곳에서 먹었는데
저녁에 해산물도 있고 아주 정성스럽게 잘 차려줘서 좋았어요.
저희 자매가 먹는거에 아주 예민하거든요
그런데 저희 입맛에도 잘 맞은걸 보면 비교적 좋은 편이에요
지난번 아들과 투어갔을 때는 투어에 점심이 너무 형편 없었는데
여긴 저녁이 너무 잘 나왔어요.
거기서 찍어준 사진틀에 보니까 전화번호도 있네요
092-928-8823
062-638-8388
메일은 bbsealion@gmail.com
페이스북은 Sea Lion Tour
몇일전 한국에서 teacher 하던 자매가 소개해서 왔다고 해보세요.
아님 그때 같이 투어한 인도커플이 남자는 마이크로 소프트 회사에 다니고
여자는 lowyer (변호사)였어요.
그 여자 변호사도 투어가 너무 좋았다고 친구한테 이 투어회사를 추천한다고 했어요.
그팀에서 좋다고 해서 왔다고 해보세요. 투어 인솔자가 지미였나?
ㅋㅋ 이름은 가물가물합니다.....
이날 뭔일인지 멤버들이 전부 직업을 말하라고 해서.. ㅋㅋ 저는 전직을...
원래는 professor 라고 했어야 했는데 걍 티처로~~~ ㅋㅋ

호텔에서 12시에 출발했는데
저는 그때 카타비치에 있어서 저희를 픽업하고 파통으로 가서 나머지 사람들을 픽업하고
선착장으로 가서 좀 오래 걸렸어요
파통에서 탔으면 1시간 정도면 갔을 텐데 저는 20분정도 더 걸린거죠..
그날 아침에 비가 오고 출발할때는 안왔지만 날씨가 저녁무렵에는 좀 흐려서
결국 썬셋은 못봤어요.
하지만 제가 한 투어중 가장 베스트였답니다.
이번에 7박9일 있으면서 딱 이거 한가지 투어만 했어요.
추천드립니다.
클래식s 2017.09.22 00:36  
섬 서쪽 해변을 돌아서 가는 길입니다. 시간에 따라서 그길로 가도 덜막힐꺼라고 생각하고 갔나 봅니다.
가로등이 없으니 더 무섭게 느껴지셨겠네요. 빠통에서 공항가는길은 크게 2가지 길입니다. 보통은 언덕을 넘어서 자매상을 지나 가는 코스로 다니시죠. 해변으로 가는길도 낮에 다녀보면 좋습니다.
하하공주 2017.09.22 00:45  
네.. 맞아요. 언덕넘어서 그렇게 넓은 길로만 다닌 기억이 있어서요..
올해 푸켓이 4번째인데 3번다 좁은 산길로 간적이 없었어요.ㅜㅜ
한 30분가량 심장이 쪼그라들고 딸꾹질까지 해서 ㅋㅋㅋ
지금은 웃고 있지만 그저께 밤에 순간적으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답니다.
해변길은 주로 저녁비행기 도착. 밤비행기 출발이라 환하게 본적이 없네요.
다음번에는 낮에 한번 따로 다녀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9.22 09:49  
차가없는 밤에는 서쪽 해변도로가는게
빠통고개 넘어서 큰도로로 가는것보다 빠릅니다
길이 꼬불거려 일반적으로 큰길로 가지만
투어차량 기사들은 최대한 짧게 운전하려하니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물병자리자리 2017.09.23 02:14  
저도 모레 빠통비치에서 공항까지 택시타고 가는데 산길로 갈 수도 있겠네요.
사와디꼴깝 2017.09.23 10:41  
큰도로 막혀서 기사들이 우회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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