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내 캐리어 분실사건, 너무 억울해서 글한번 올립니다.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  댓글이 달린 글은 수정, 삭제가 불가합니다. 신중히 올려 주세요.

공항내 캐리어 분실사건, 너무 억울해서 글한번 올립니다.

일레븐 13 1377
이곳에 어울리는 글은 아니지만 어처구니 없는 피해를 봐서 같은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임국심사 끝내고 수완나품공항에서 가방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가방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뒤쪽에 항공사 사무실에 문의 했더니 이용한 항공사의
 가방은 모두 나왔고 누군가가 잘못가져간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때 다른 한국분이 제가 설명한 가방과 비슷한 가방을 공항밖에서 보았다고 말하자 나를 끌고 분실물 센터로 가서 접수시키고 돌아가버립니다.
그리고 분실물 센터는 분실물이 접수되면 연락주겟다고하더니 돌아가랍니다.

여행에 필요한 모든것이 다들어 있는 가방을 두고 이대로는 못돌아간다고 항의했더니 이번에는 공항내 경찰서로 데리고 가더니 사건 접수 시키고는 또 지들은 돌아가버립니다.

저는 대사관과 외교부 영사 콜센터에 전화해서 여러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들도 기다리는 수 밖에 없고 만약 가방이 돌아오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하라고 하더군요

결국 저는 여권과 지갑하나 들고 공항을 나왔습니다
택시도 취소됐고 쇼핑센터 가서 옷부터 필요한거 다 다시사고 일정대로 여행을 하는데 4일째 되는날 연락이 왔습니다. 가방이 발견되었고 3일 후 호텔로 가방이 도착할  테니 배송비 4500바트를 달라더군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막 영어 태국어 한국어 섞어서 욕설을 퍼부었더니 전화를 끊고 다시 전화가 왔는데 내일도착할것이고 배송기사 팁만100바트 주라고 하더군요.

결국 5일만에 가방이 돌아왔고 정말 기분나쁜 여행을 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도 같은 일이 발생하면 절대로 분실센터로 가지 마십시요 어쨋거나 가방나오는 곳에서 발생한 사건이니 항공사에 책임이 있지 않겟습니까? 분실센터로 가면 다시 항공사 수화물 센터로 못들어 갑니다.

다른분들도 이런일을 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3 Comments
필리핀 2019.01.30 12:42  
저도 방콕공항에서 이런 일 있었는데
제가 묵는 숙소까지 무료 배달해주었어요
근데 4500밧을 내라니...
아마도 삥땅치려고 했는듯ㅠㅠ
스타다이매니저 2019.01.30 13:21  
4500바트...허허
크레카멜 2019.01.30 13:32  
와.. 고생하셨군요.  그런데 항공사 대응이 기가막히네요
2년전인가 저도 치앙마이 공항에서 가방을 못찾은적이 있는데
저와 같은 사람이 같은 비행기에 몇명이나 되더군요
항공료 좀 아껴보겠다고 북경경유 치앙마이행 xx차이나를 탄게 화근...
가장 큰문제는 겨울옷입고 비행기를 탓기때문에 갈아입을 여름옷이 없었습니다
나는 항공사 사무실로 안내되었고 무슨 명목인지 일단 1,500바트를 받았습니다 (위로금?)
서류에 이름적고 호텔이름도 적어놓고 빈손으로 호텔로...
다음날밤 늦은시간에 가방을 받았습니다.
가방은 호텔리셉션에서 대신받아서 호텔직원이 룸으로 갖고올라오더라고요.
단하나 2019.01.30 13:37  
매번 비행기 타면서 항공기 수화물 받는 방식이 늘 이해가 안갔음 왜 저렇게 할까
남의 가방을 가져가도 1차적인 제지를 할 수 없다는 시스템

나갈때 수화물 태그와 본인 확인증 태그가 일치해야만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거 같은데

그래서 수화물이 늦게 나올 수 있어도 기내에서 최대한 빨리 나갑니다. 가서 기다리는 한이 있어도 혹시나 남이 실수로 제 가방 들고가지 않도록
자연의 2019.01.30 14:37  
저는 식재료든 우체국택배 큰상자 수화물로 가져갓다가 찾으려고 도착하니 한국분이 내 박스를 들고 가려고 하더군요
손잡이를 테이프로 만들어서 표시가 확낫거든요 그거 내것입니다 하면서 택을 보여주니 자기 박스인줄 착각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일행이 좀늦게 나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그 양반 빈손으로 나가더군요
설마 했지만 수화물 도둑놈이 진짜 있나보더군요 ㅎㅎ
크레카멜 2019.01.30 17:41  
소름돋네요
ukdong 2019.01.30 16:23  
글만 읽어도 제가 다 짜증이 나네요.........항공사 대응이 너무 형편없네요...
돈을 더 청구하는 것도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tooad 2019.01.30 16:55  
수하물 도둑이라니..ㅜㅜ 정말 이건 주의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걱정이군요;;
여행머글 2019.01.31 00:11  
으아.. 이건 조심한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고.. 너무 속상하셨겠어요ㅠㅠㅠ
천의아들 2019.01.31 08:07  
차라리 배송하지말라하고 공항 가서 찾아가는게 나을득한데,... 4500 바트 허... 말도안되는 금액입니다
쏘쏘랑 2019.01.31 12:17  
항상 짐 찾을때마다 긴장되도라고요 ㅠ ㅠ
안타깝네요...
그래도 모쪼록 짐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동완아빠 2019.01.31 13:21  
내 입장이라 생각해보니 숨이 탁 막히네여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이런 불가항력의 일들은 참 ..막을 방법도 없고. 기분 푸세요
Liosniper 2019.02.02 23:35  
그레도 찾으셨다니까 다행입니다. ㅠ 저는 여행하면서 소지품 분실한적이 아직 한번도 없었는데 주의해야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제목